제이홉, 압도 눈빛…신곡 티저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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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이 미국 유명 래퍼 글로릴라와 협업한 신곡 ‘Killin‘ It Girl’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강렬한 연출과 힙합 사운드로 본격 솔로 프로젝트의 대미를 예고했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솔로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9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티저 영상은 단 20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독특한 연출과 강렬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은 세련된 흑백 톤의 화면 속에서 감각적인 비트로 시작된다. 제이홉은 바쁘게 오가는 인파 사이 도로 한복판에 똑바로 누워, 날 선 눈빛으로 화면을 장악한다. 이어 카메라가 180도 회전하며 분위기가 급변하고, 그를 부르는 목소리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Killin’ It Girl’은 힙합 장르 기반의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의 전율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글로릴라와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신곡은 제이홉이 3월부터 연달아 발표한 ‘Sweet Dreams (feat. Miguel)’, ‘MONA LISA’에 이은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싱글이다. 그간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시도해온 그는 이번 곡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며 완성형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은 오는 13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정식 발매된다. 같은 날과 14일 이틀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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