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B2B ‘씨케이 팩키지’ 성장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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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제로투세븐이 식품 포장재 사업을 앞세워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분유 캔 등에 쓰이는 POE 제조사업을 통해 성인영양식·단백질 제품 등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제로투세븐 포장사업 씨케이 팩키지는 분유·영양식 등 분말식품 캔에 사용되는 POE와 캔 바닥을 생산한다. 1996년부터 약 30년간 제조 기술을 축적했으며 연간 약 4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국내 주요 분유 제조사의 약 90%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POE는 분유·영양식·커피 등 분말식품 캔을 개봉하기 전 내용물을 밀봉하기 위해 금속 용기 상단에 부착하는 알루미늄 안전 덮개다. 외부 공기와 습기, 이물질의 유입을 차단해 내용물의 위생과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포장 부품이다.정밀한 금형 설계와 알루미늄 가공 기술, 균일한 밀봉 성능은 물론 엄격한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가 요구된다. 작은 결함도 내용물의 변질이나 밀봉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분말식품 캔은 캔 몸체와 밀봉 뚜껑(POE), 캔 바닥(Bottom End) 등 각 부품을 전문 제조사가 생산하고 제관사가 이를 조립하는 구조다. 씨케이 팩키지는 이 가운데 내용물을 밀봉하는 POE와 캔 바닥을 생산해 글로벌 제관사와 다국적 식품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해외 사업도 강점이다. POE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한다. 다논,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기업과 제관사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최근 네슬레 공급업체 심사를 통과하는 등 글로벌 품질관리 역량도 인정받았다. 수익성도 안정적이다. 씨케이 팩키지는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57.4% 증가했다. 신규 거래처 매출도 약 32% 늘었다.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기존 분유 중심에서 성인영양식, 단백질 제품, 건강기능식품, 커피 등 분말식품으로 POE 적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남미·인도 등으로 공급 지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동·아프리카 시장 신규 고객 발굴에도 나선다.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씨케이 팩키지는 약 30년간 축적한 제조 기술과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을 뒷받침하는 핵심 B2B 사업”이라며 “성장성이 높은 분말식품 분야로 적용처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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