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가 재부각되는 가운데 진단·변이 분석·확산 모니터링을 아우르는 통합 감염병 대응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에서 면역 회피력이 높은 ‘BA.3.2’ 등 새로운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재유행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병 대응의 패러다임 역시 단순 확진자 진단에서 벗어나 신규 변이를 추적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는 ‘전주기적 관리’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제놀루션은 기존 PCR 기반 분자진단뿐만 아니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한 변이 분석 기술을 통해 새롭게 출현하는 재조합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의 유전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진단과 변이 분석을 매끄럽게 연계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하수 기반 감염병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확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관련 핵심 소재 연구 결과를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JHM)에 게재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장비 출시를 통한 분석 역량 강화도 앞두고 있다. 제놀루션이 독자 개발한 NGS 전처리 자동화 장비 ‘Geno-N’은 현재 임상적 평가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3분기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장비가 도입되면 NGS 분석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되어 향후 감염병 변이 분석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최근 감염병 대응 체계가 확진자 집계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추적·관리 체계로 고도화되고 있다”며 “회사가 구축한 통합 솔루션과 곧 출시될 Geno-N 장비를 바탕으로 공공보건 및 감염병 대응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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