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제 35회 수당상 수상자로 황일두 포스텍 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와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황 교수는 친환경 작물 개발에 핵심이 되는 발달 신호 전달 체계를 규명하고, 식물의 대표적인 발달 생장 호르몬인 ‘사이토카이닌’의 신호 전달 원리를 밝혀내는 등 국내 식물학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 교수는 독창적인 복합 인공지능(AI) 연구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며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폰의 가속도 센서 데이터로 인간의 행동을 판별하는 딥러닝 기술이 대표적이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 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1973년 제정된 상이다. 매년 기초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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