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방위기관이 주요 고객
인수·합병으로 기업규모 키워
복잡한 의사결정 지원 AI 개발
안정적 사업모델 마련은 아직
변동성 높은 주가는 주의해야
제2의 팰런티어가 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빅베어AI에 관심을 갖는 이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주가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등 변동성이 큰 편이지만 인수를 통해 덩치를 키워온 실적을 볼 때 최근 기업 인수 역시 향후 호재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팰런티어와 달리 아직까지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지 못한 것과 높은 주가 변동성은 투자에 유의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빅베어AI홀딩스 주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6.06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4.42% 하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1일 6.13%, 12일 18.32% 급등했지만, 13일 11.58% 급락한 뒤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빅베어AI 주가는 2월 12일 9.78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적자 등에 대한 우려로 지난 4월 21일에는 2.3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5~8달러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빅베어AI는 AI 기반의 '결정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이다. 이는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복잡한 작전·정보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주요 고객사도 미국 연방정부 및 방위·정보기관들이다. 이 때문에 월가에선 팰런티어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AE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AEI)가 2020년 인수·통합해 키운 것이 특징이다. AEI는 방산·항공 부문 고위 임원 출신들이 세운 미국 운용사다. 2020년 빅베어, 뉴웨이브솔루션스, PCI페더럴서비스 등 국방 데이터 분석 기업 3곳을 인수해 통합했고, 2021년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불려왔다. 2022년 '프로모델'을 인수해 상업 부문의 제조·공급망 분야 시뮬레이션 기반 예측 분석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어 2024년에는 영상 AI 전문기업 팬지앰을 인수하며 비전AI 같은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이 같은 인수를 통해 빅베어AI는 센서, AI, 시뮬레이션으로 이어지는 통합 솔루션으로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스크세이지를 내년 초까지 약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스크세이지는 방위·국가안보·고규제 산업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베어AI는 이 회사의 보안 기반 AI 기능이 통합되면 더 큰 규모의 정부 계약을 수주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방산 부문의 전략적 로드맵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빈 매컬리넌 빅베어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병은 회사가 공략할 수 있는 시장 범위를 넓히고, 규제가 엄격한 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숀 리커 빅베어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M&A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 안정적이지 못한 실적 구조는 투자에 유의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매출이 전년 대비 20%나 감소하고, 고마진 사업으로 전환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다. 또한 계속된 M&A에 대한 재무 부담도 있다. 현재 빅베어AI의 시가총액은 26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최근 발표한 3분기 매출은 3310만달러(약 480억원)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순이익은 250만달러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흑자로 돌아서지 못했다. 아직까지 시장에서 지속적인 흑자 구조를 만들지는 못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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