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 씨에이치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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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2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6곳에 표창을 수여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뉴시스)

올해 대상(대통령 표창)은 스포츠센터와 병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건강 관리(헬스케어) 서비스로 건강과 운동의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씨에이치앤(CH&)이 받는다. 씨에이치앤은 전국 50여 개 운동(PT)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운동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강릉 해변 지역과 연계한 ‘머슬비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지역 연고를 적극 활용한 팬 친화적 마케팅으로 리그 흥행을 주도한 원주디비(DB)프로미 농구단이 받는다. 원주시와 협력해 제작한 ‘시티 에디션’ 유니폼과 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맞춤형 입장권 꾸러미 등을 제공해 전년도 시즌에서 리그 관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한 프로스포츠 활성화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우수기업 부문은 사용자 맞춤형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자전거인 팝 사이클(Pop-cycle)을 개발한 마커스, 전국 22개 지역에서 수영장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스위밍키즈를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우수프로스포츠단 부문에서는 오케이(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대전하나시티즌)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스포츠산업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더해 주고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다. 올해 수상자들은 열정과 헌신을 통해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끈 분들”이라며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출지원과 기술개발, 마케팅 역량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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