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 진행·연출: 조동주 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은 8일 방송된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서 김 씨 유튜브에 김 전 총리가 출연한 데 대해 “김 씨는 장사꾼이다. 친명을 표방하지만 한쪽 편에 세게 서면 본인의 매출과도 직결되는 문제가 있다”며 “본인이 한쪽(으로) 편향된 진영의 편에 서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스피커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김 전 총리에 대해선 “친문, 친노(친노무현), 586(세대)에 대한 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어떻게 말을 하냐에 따라서 당원들의 마음을 바꿀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정치적 목적과 정면 돌파성으로 김 씨 방송에 출연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봤다.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당 윤리위원회를 재가동하며 친한계(친한동훈계) 등을 징계하려는 가운데, 6일 열린 윤리위 회의가 의결정족수 미달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위원이) 절반밖에 안 왔다고 그러더라”며 “지금 윤리위원들 내부에서도 균열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든다”고 추측했다. 그 이유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을 꼽았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리위원들이 장동혁 대표가 요구하는 대로 움직여 줄 것인가. 나쁘게 얘기하면 (장 대표의) 칼춤에 동참할 것인가? 저는 안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내다봤다.
부산 출신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최근 영남 방언과 일베식 ‘~노’는 구별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할 목적으로 종결어미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조 전 대표가 촉발한 ‘일베 감별법’을 두고 “본인이 (6·3지방선거) 평택 선거에서 완전히 대패하고 정치 생명이 거의 끝날 지경으로 궁지에 몰려 있으니 ‘그런 걸 돌파하는 방식인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이 총장은 “친노, 친문, 586으로 이어지는 전통적 지지층들이 여전히 합당을 바라고 있어 ‘내가 이만큼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해’라고 하는 보여주기식 애정을 보여주면서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친문계인 고민정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 총장은 고 의원의 출마에 대해 “친문계 교감은 없었을 것 같고 가능성을 봤을 것”이라며 “정청래 대표는 친노·친문 진영의 적자는 아니다. 그래서 대표성을 띈 사람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나마 집권 여당의 친문 성향으로서, 마지막 여성 잔다르크로서 내가 정말 친노·친문의 적장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의 표를 갉아먹고 확실하게 김 전 총리를 밀어주는 것”이라며 “고 의원이 친문인데 유시민 씨나 정 대표한테는 각을 세운다. 그러면서 친명에 대해선 동조한다. 종합적·정치적 목적을 종합해 보면 결국 본인의 정치적 공천이나 생명 유지를 위해서 출마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했다.
7월 8일 〈여의도 씬스틸러〉 전문
▷ 조동주: 오늘 여의도의 시선을 훔친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여의도 씬스틸러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씬스틸러 심사위원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녕하십니까?▶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조동주: 그리고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안녕하십니까? 두 분 모셨습니다. 오늘 첫 번째 씬 한번 볼까요? 누가 진짜 자기 정치? 왼쪽에 김민석 전 국무총리, 오른쪽에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 이렇게 2명이 나오고 있네요. 둘이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김민석 총리가 먼저 공식 출마 선언을 했죠.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를 겨냥해서 자기 정치 폐해가 당정을 혼선에 빠뜨렸다 이렇게 대놓고 정청래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그러니까 정청래 전 대표가 국정에만 전념해야 될 현직 국무총리가 TPO, 그러니까 TPO에 맞지 않게 김민석 총리가 ‘당 대표가 로망이다’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있었죠 총리 시절에. 그걸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인 자기 정치 사례다 이러면서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당대회가 8월 17일, 한 달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모양새인데. 우리 김 최고께서 보시기에는 누가 자기 정치를 하는 것 같습니까?
▶ 김종혁: 아니 둘 다 하시는 거 아니에요? 근데 정치인이 자기 정치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하는데, 그러나 자기 정치를 하더라도 목표와 목적 자체는 적어도 공인이라면 당원 그리고 국민들을 위한 거잖아요. 특히 집권 여당 같은 경우는 더욱더 그러한데. 저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게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으신 것 같아요. 각자가 상대방에 대해서 공격만 열심히 하고 있고. 문제는 이게 8월 17일까지 한참 남아 있다는 거예요. 8월 17일까지 지금 벌어지는 전쟁 보면, 내전인데. 가장 잔인하다는 내전이잖아요. 모든 전쟁 중에서 가장 잔인하다는. 내전을 국민들이 8월 17일까지 계속 보고 있어야 되나. 이것도 참 갑갑한 일입니다.
▷ 조동주: 이제 시작이죠. 앞으로 더 갈수록 치열해질 텐데. 본격적인 김민석·정청래가 맞붙는 구도. 여권의 지지층이 분열된 사람들끼리 3판싸움이 시작될 텐데. 벌써부터 negative가 시작된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 지지자 쪽에서 김민석 총리한테 너 계엄 때 감기약 먹고 잤다며, 그래서 표결도 안 갔다며 이런 걸로 막 공격을 하기 시작했잖아요. 그러면서 김민석 총리가 자기는 그때 국회에 있었다고 뛰어가는 CCTV도 오늘 보니까 공개되고 그랬던데. 그런 식의 negative 설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의 초입에 접어든 것 같아요.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보십니까?
▶ 이기인: 정청래 대표는 negative를 안 하겠다고 하는데 이성윤 최고나 다른 측근들을 통해서 지금 negative를 하고 있는 것 아니에요? 정청래 대표가 스스로 본인이 직접 negative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고요. 제가 한심하게 여기는 이유는 집권 여당에 그리고 180석의 입법 주도권을 가진 국회의 민주당에 그리고 갓 2년밖에 안 된 정부를 뒷받침할 여당이 전당대회에서 다루는 주제가 얼마나 누가 더 자기 정치 많이 했냐. 보완수사권 배달 사고 문제. 예를 들면 감기약 성분이 뭐냐 이런 걸로 지금 따지고 있는 거거든요. 이건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아요. 지방의회의 당대표 선거도 이렇게는 안 합니다. 그래도 입법 주도권을 가진 거대 여당의 전당대회라면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라든지 아니면 정말 어렵게 죽고 사는 문제들을 소상히 다루고 의제 중심으로 치러야 되는 건데. 이런 식의 신변잡기식 주제로 전당대회를 초입부터 끌고 가는 건, 저는 굉장히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각자의 주장과 명분을 할 수 있겠지만 서로 후져지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때 뉴이재명과 김민석 총리가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 너무 적통 경쟁하지 말라고 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런 식의 전당대회는 안 된다고 지적을 한 건데, 반대로 송영길 대표는 왜 노무현 대통령 장례식 갔냐, 안 갔냐고 오히려 반대로 찐 적통 경쟁으로 이끌고 있고. 김민석 총리도 마찬가지로 자기 정치 많이 했네, 안 했네 끌고 가고 있는 것은 서로 적통 경쟁보다 더 후져지는 주제로 전당대회를 끌고 가게 되는 꼴이라고 밖에 비판할 수가 없어요.▷ 조동주: 그렇죠. 대통령도 말했듯이 실력으로 경쟁하는 그런 것들이 돼야 되는데. 고환율·고물가에 먹고살기 어려운 이런 형편에서 적통이니 이런 걸 갖고 막 싸우고. 1년 전 계엄 때 감기약을 먹었네, 성분이 뭐네 이런 거 갖고 싸우고 하는 거를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는 집권 여당에 대한 희망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negative로 서로를 깎아내려야 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겠죠. 지금 또 친청쪽에서 들고 나오는 negative 중에 하나가 이언주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핸드폰을 찍혔는데. 거기 찍힌 텔레그램 메시지. 저게 뉴시스에서 단독으로 보도했던 내용인데 저기서 보면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한 입장을 말하는데 그때 밀약, 타격 소재·밀약 여부 밝혀야 이런 게 이언주 의원이 대화하는 누군가가 저렇게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저거 저게 누구냐 이런 얘기들이 나왔었고. 그게 한때 설로는 김민석 총리와 주고받은 거다 이런 설들이 돌았었는데 김민석 총리는 이걸 소재로 막 공격을 퍼붓고 있어요.
▶ 김종혁: 반격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적통 논쟁을 둘러싸고 당신이 언제부터 이렇게 노사모였어. 언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렇게 존경했냐고 얘기하면서 송영길·김민석 쪽에서 정청래 대표를 공격을 했었잖아요. 그래서 자기 정치한다는 것도 그중에 하나인데. 그랬더니 그 반대쪽에 있는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이성윤 의원이라든가 최민희 의원이 반격을 시작하는데 서로 파묘하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들고 나왔던 게, 김민석 전 총리 당신 말이야 영등포 지역구 아니야? 엎어지면 코 닿을 곳 있는 데가 당신 지역구야 국회의사당이 당신 지역구 아니야? 그런데 왜 계엄할 때, 그 이전에 계엄이 있을 거라고 본인이 경고까지 했던 사람이 그날 박선원 의원이 전화해서 대통령이 특별 담화 한다는데 계엄과 관련된 거 아니야 이런 얘기까지 했다는데 감기약 먹고 잠든 건 뭐고 왜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어? 잠이 들었다 하더라도 10시 23분에 대통령이 발표를 했으면 가족들이 깨웠을 것이고 그러면 당연히 와서 새벽 1시에 표결이 이루어졌으니까 그때 표결을 했어야 되는 거 아니야? 제가 보기에는 그건 너무나 당연한 지적이죠. 이상하잖아요. 그렇게 지방도 아니고 바로 차타고 5분~10분밖에 안 되는데. 그럼 당연히 와서 표결을 했어야지. 이런 것은 저는 과거에 20년 전에 김민석 총리가 정몽준 캠프에 가 있어서 노무현과 반대했다 이런 걸 지적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바로 1년 6개월 전에 있었던 계엄 사태에 대해서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했느냐는 부분은 분명히 밝혀져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두 번째 최민희 의원이 또 공격하기 시작한 이언주 최고위원하고 서로 그때 당시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공격하라고 사실상의 지시처럼 보이잖아요. 말은 뭐 그냥 주고받은 거지만, 이거 타격 소재로 삼아야 된다 이렇게 되는 거 보면 이건 공격하자라는 얘기인데. 그거 당신 문제 아니냐고 얘기한 거. 이것도 밝혀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이러나저러나 저는 아까 이기인 총장이 말씀하신 대로 여당의 집권, 여당의 경쟁이 국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기 정치를 하네 마네 하면서 그런 걸로 싸우는 건 웃긴 얘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한 해명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조동주: 우리 김 최고님 말씀대로 계엄 당일에 10시 23분에 계엄이 나왔고 김민석 총리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살면 사실 엎어지면 국회의사당인데. 국회에 표결할 때, 막판에 본인 표현으로는 1초 늦게 가서 표결을 못 했다고 하는데. 국회는 갔다고는 해요. 그런데 제일 가까이 있어서 빨리 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좀 늦게 간 거는 사실이죠. 이거에 대해서도 친청계의 공격이 계속될 것 같은데, 우리 이 총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이기인: 저는 감기약 먹고 안 간 줄 알았어요 지금까지. 근데 알고 보니까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표결에 늦게 참석했다고 하니까. 감기약을 먹고 늦게까지 자다가 뒤늦게 합류했다는 게 팩트인 것 같아요. 그래서 CCTV도 있으니까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는 것까지 주장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이런 식의 negative를 해야 될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 여당 대표라고 한다면, 포용하고 관대하게 해야 된다 그러면 포용하고 관대하게 질 거예요 아마. 2등 주자이다 보니까 심각하게 물어뜯어요. 언더독 전략으로 가야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흠집을 내고 그다음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김민석 총리의 청문회 때, 아마 기억하시겠지만 역대 처음으로 총리 청문회임에도 불구하고 자료 제출이 한 건도 안 됐어요. 아마 여당 최고위원들 중에 친청계 위원들이 가지고 있을 거거든요? 배추투자라든지 김민석 총리에 대한 치부를 많이들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런 거만 아마 전당대회에서 이것저것 공개를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갈 겁니다. 그냥 포용하고 우아하게 이길 수는 없는 노릇이에요 2등인데. 아마 그런 맥락과 일환으로 저렇게 감기약 문제도 제기하고 있고 negative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연스러운 언더독 전략이라 생각을 하고요. 이언주 최고와 엮는 이유는, 이언주 최고는 지금 뉴이재명 사이에서도 평가가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원 구성 할 때도 3선임에도 불구하고 상임위원 배정을 한 번도 못 받았어요. 그러면서 자기 합성 때문에 지금 입원했다까지 얘기 나오는데. 워낙 이언주 최고의 당내 평가가 안 좋다 보니까 이언주 최고와 내통을 해가지고 합당을 결렬시킨 장본인이라는 어떤 공격을 통해 가지고 입지를 좁히기 위해서 하는 정략적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조동주: 아무래도 김민석 총리가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선두주자라고 생각하니까 negative 공세가 이어질 텐데. 사실 혹자들은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김 총리가 아무래도 한 18년 정도 야인으로 살았잖아요. 그 기간이 길다 보니까, 그 기간 안에 언제·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그거에 대해서 친청계에서 되게 파헤치려고 한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앞으로 새로운 것들이 나오면서 변수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이긴 합니다. 근데 지금 상황에서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총리가 주고받고 하는 형국인데. 이런 가운데서 약간 다른 주자들 송영길 의원도 오늘 출마선언을 할랑말랑 하고 있고. 고민정 의원이 방금 출마 선언을 했네요. 송영길 의원도 오늘 출마 선언을 했고. 송영길·고민정 둘이 오늘 출마 선언을 하면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둘의 참전, 어떤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종혁: 송영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 해외에서 오자마자 그날 저녁에 번개로 만났다는 거 아니에요? 만나서 그 얘기를 했겠죠. 첫 판에 그냥 과반이 넘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때 당시만 해도 정청래 대표가. 그러니까 판을 좀 바꿔야 된다는 얘기로 설득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나오겠다고 얘기를 했고. 3자구도인 줄 알았죠. 그리고 3자구도가 됐을 때, 송영길 전 대표가 가장 맹렬하게 정청래 대표를 공격했잖아요. 적통 논쟁을 따지면서. 그러다가 지금은 또 김민석 후보가 후보 등록한 다음에는 김민석 후보가 바턴을 넘겨받아서 공격하는 것 같은 일종의 차륜전을 그런 모양새고. 고민정 의원까지 출마를 하면 3 대 1인 것 같아요. 고민정 의원도 친문계인데 이상하게 유시민 작가에 대해서 수박 논쟁할 때 당신 뭐 했느냐. 이제 와서 철거용역 이따위 소리 할 그런 자격이 있느냐 이렇게 공격을 했고. 어디 방송에 나와서 나는 정청래 대표 싫다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고민정 의원도 정청래 공격에 가담하는 것 같아서 3 대 1로 싸우는 것 같은데. 3 대 1로 싸우면 압도적인 다수구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당하는 쪽에서는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얘기하면서 굉장히 똘똘 뭉칠 수도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최민희 의원 발언 나오고 이성윤 의원 발언 나오고 이러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선거 경쟁에서는 자기 당 의원들한테까지 그렇게 파묘해 가면서 공격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게 나오는 거는 우리도 이대로는 못 참겠다는 어떤 그런 거부감이 있는 거죠. 그래서 고민정 의원이 왜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조동주: 그니까요. 안 그래도 그 얘기를 좀 나눠보려고 합니다.
▶ 김종혁: 죄송하지만, 당선될 것 같지는 않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친문쪽에서의 지지를 받으면서 나온 것 같지도 않고. 이건 뭐지? 이렇게 해서 굉장히 좀 이상한. 그러니까 집권당 내부에서 굉장히 복잡한 고차의 방정식이 전개되고 있구나. 이런 것들은 알겠는데 어떤 이유로 해서 고민정 의원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조동주: 요즘에 사회에서 흔히 나오는 얘기들이 문조털래유라고 불리는 구주류 세력들의 분화. 문은 좀 빠져야 된다 이런 식의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또 고민정 의원이. 원래는 최고위원 쪽으로 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당 대표로 출마 선언을 했어요. 이게 친문계의 의사라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고민정 의원의 단독성 플레이라고 봐야 되는 건지.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 이기인: 친문계 교감은 없었을 것 같고요. 워낙 지금 최고위원 출마하는 친문 성향의 사람도 아무도 없는 거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이나 친문계의 교감은 없을 것 같은데. 가능성을 봤겠죠.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는 사실 노무현·문재인 때의 정치인이긴 했지만 친노·친문·586 진영의 적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대표성을 띈 사람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그나마 집권 여당의 친문 성향으로서 마지막 여성 잔다르크로서. 내가 정말 친노·친문의 적장자다. 정청래만큼 더 많이 대표할 수 있다고 하는 표의 가능성을 본 것 같아요. 조금 더 따져보면 그렇게 정청래 대표의 표를 갉아먹고 더 확실하게 김민석 총리를 밀어주는. 그래서 어쨌든 이렇게 가면은 본인의 공천까지 어려워지니까 김민석 총리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는. 이분이 좀 희한한 게 친문이기도 하지만 유시민 씨나 정청래한테 각을 세워요. 그러면서 친명에 대해서 동조를 합니다. 그러면 종합적·정치적 목적을 종합해 보면, 결국 본인의 정치적 공천이나 생명 유지를 위해서 출마했다고 봐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는, 전 모르겠어요. 청와대로 부른 이유가 김민석의 당선을 위해서 도우라는 말씀을 하려고 하신 건지 아니면 정말 고집을 부리면서 완주하겠다는 송영길 대표를 말리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대표 융합 안 될 겁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이 양보를 했어요. 계양 양보했죠? 안 되는 서울시장 나간다고 했죠. 또 돈 봉투 사건 때문에 탈당하고 돌아와서 연수도 양보를 했죠. 당 대표 때도 망치로 테러 맞고 그래도 선거 운동했죠. 만약에 여기서 또 양보를 하면, 다음에 정치 생명이 없을 거라는 판단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민주당이 안철수라는 평가까지 가능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대로 완주를 해서 나의 정체성을 보여주겠다. 내가 진짜 친명을 위한 사람이라는 고집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쉽게 정말 김민석 총리의 손을 들어주고 드랍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조동주: 또 하나의 변수가 투표 제도죠. 민주당이 결선투표가 아닌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는데. 결선투표라는 건, 만약에 여러 명이 나왔는데 50% 주자가 안 나왔으면 1·2위 주자가 다시 표결을 하는 그런 방식인데. 그게 아닌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어요. 선호투표 같은 경우는 1명에 대해서 4명이 출마하면 1·2·3·4 순위를 각자 표결을 할 때 아예 다 적고. 최하위 주자를 소거하면서 차순위 득표를 더하는 식으로 과반을 추리는 거라. 당일 날 한 번에 표결 결정난단 말이죠. 이런 결정,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도 선호투표제를 당 대표 선거에 도입하겠다고 했으니까. 이것도 진영 간 이해관계가 엇갈릴 텐데. 우리 김 최고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종혁: 계산을 해보니까 4명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1등이 40%, 2등이 35%, 3등이 20%, 4등이 5% 이렇게 받잖아요. 그러면 5%인 후보의 2등표를 1등한테 다 간다 하더라도 45% 밖에 안 돼요. 50% 안 넘어요. 그러면 아마 그다음에 3등 한 사람의 표를 또 옮겨가든가 이렇게 되겠죠? 그러면 현실적으로는 정청래 후보가 완전히 고립된 상황이고 3명의 후보가 다 정청래 후보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세 사람을 찍은 표들은 대개는 같은 쪽에서 예를 들면 현실적으로는 김민석이나 송영길에게 갈 가능성이 더 많다 이렇게 보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친명계 쪽에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친청쪽에서 이미 1인 1표제 관철을 했고 그다음에 순회경선에서도 첫 번째 충청도에서 하고 나중에 최종 대미를 대전에서 장식한다고 했으니까 그걸 놓고서도 말들이 좀 있었잖아요. 일종의 약간 타협을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리도 그만큼 양보했으니까 이번에 이거는 우리 쪽에 줘야 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고. 또 고민정 의원이 만약에 4등을 할 경우, 고민정 의원을 찍는 사람들은 대개 친문계일 것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꼭 그렇게 친명쪽이라고 보이는 김민석이나 송영길 쪽으로 2등을 주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고민정을 1등을 쓰고 두 번째는 정청래를 쓸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 계산들이 있어서 양쪽의 타협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 조동주: 근데 이게 선호투표제가 1·2·3 이렇게 쓰는 거면, 예를 들면 김민석 총리를 지지하는 사람은 2위는 송영길를 쓰고. 송영길를 지지하는 사람은 2위는 김민석을 쓰고. 이럴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정청래를 찍는 사람은 2위를 안 적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 방식은 아직 안 정했다고요.
▶ 이기인: 룰이 완성이 안 돼서 지금. 뭔가 누구한테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왜냐하면 무조건 1순위·2순위·3순위·4순위를 써야 되냐 아니면 1순위만 쓰고 나중에 나머지 2·3·4순위를 안 써도 되냐 그러니까 단독기표만 가능하냐 이거에 대해서 구체적인 룰을 안 정했기 때문에. 만약에 전부 다 1·2·3·4순위를 써버리면 전략적 대진표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 거잖아요. 내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을 2순위 내지는 후순위로 밀리게 순위로 지명할 수 있기 때문에. 룰이 완성되는 걸 봐야 될 것 같은데. 결국 고민정 후보의 표가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대표는 부동의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고. 아직 여론조사 나온 건 없지만, 고민정 후보가 워낙 후발 주자이고. 또 친명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4위를 할 거라고 저는 예상을 하는데. 고민정 후보를 1순위로 찍은 투표자의 2순위 투표가 어디로 가느냐인 거잖아요. 우리 김종혁 선배님은 아마 친문으로 갈 거다. 문재인 대통령 쪽으로 갈 거라는 예상을 하는데. 또 고민정 후보가 정청래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어요. 이 사람은 우리 진영의 적자가 아니라는 식으로. 그래서 이걸 끝까지 모른다. 그러나 룰 자체는 지금 김민석한테 매우 유리한 룰이라는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 조동주: 안 그래도 오늘 오면서 보니까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했던 조승래 의원이 이거는 당헌·당규로 바꿔야 되는 사안이다.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반대하는 글을 올렸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김민석 총리한테 유리한 방식이라는 두 분의 분석이 맞는 말씀인 것 같은데. 그런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같은 경우도 어쨌든 당 대표가 나오면 메이트가 생겨 가지고 같이 뛰게 되잖아요. 그리고 이거에서 친명계에서는 이건태 의원이 어제 했고. 김용,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출마를 할 것 같고. 정민철 부의장, 유시민 작가랑 각을 세우는 그런 분이죠. 이런 분들이 출마를 하고 있는데 친명계에서 최고위원 후보들 지금 거론되는 10명이 넘는 것 같아요. 여기도 교통정리를 해야 될 텐데. 친명 딱지를 달고 최고위원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쫙 줄을 엄청 많이 섰는데. 최고위원은 5명을 뽑는 선거니까 많이 줄여도 정말 당선 가능성을 높이려면 최고위원은 한 3명 정도까지는 줄여야 당선 가능성을 확실히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김종혁: 교통정리 글쎄요. 근데 지금 특이한 점 중에 하나가 친청계에서는 아직까지 후보가 없잖아요. 선언하는 사람이. 예상하기는 한민수 그다음에 최민희, 이성윤. 이성윤은 최고위원 했는데 또 한 번 더 할까?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최민희나 한민수 의원 외에 다른 사람들은 사실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게 겁나잖아요. 어떻게 보면 의원하다가 장관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혜택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에서 완전히 소외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나서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민희 의원이나 한민수 의원 같은 경우는 이미 우리는 뭐 속된 말로 베린 몸.
▷ 조동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 김종혁: 이미 강 건너갔어. 그러니까 우리야 그냥 나가야지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대진표가 어떻게 짜여질지 잘 모르겠지만. 특이한 거는 요새는 옛날하고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최고위원들이 옛날에는 다 중진들이 했잖아요. 근데 요즘은 다
▷ 조동주: 초선이 하나요?
▶ 김종혁: 네, 초선들이거나 이런 분들이 하는 것 같아서. 무게감은 참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 조동주: 아무래도 친청계에서는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5명을 두고 싸우는 싸움·진영 간 대결이면 후보를 3명씩 내가지고 최대한 3개는 확실하게 확보하는 전략으로 가야지. 너무 많이 출마해 가지고 표가 분산되면, 오히려 후보를 적게 낸 쪽에 당선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이런 전략적 선택을 해야 되는 순간이 반드시 올 텐데. 그래서 친명계에서도 출마하겠다는 분들은 우르르 이어지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교통정리를 해야겠다는 내부 문제의식은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이기인: 교통정리가 안 될 것 같은 게, 친청계가 지금 아무도 안 나오잖아요. 내가 친명의 적자라고 하면서 전부 다 나오겠다는 거잖아요. 그중에서도 선명성 경쟁이 붙은 게, 이건태· 김용 같은 대통령 사법 리스크와 직결된 사람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사람을 당원들이나 정부에서도 떨어뜨리기 뭐합니다. 이런 분들한테 나오지 말라고 한다거나 자제시키기 되게 어려워요. 왜냐하면 대통령의 재판 사법 리스크와 직결된 사람들이라서. 저는 이게 오히려 나중에 독이 될 것 같습니다. 레임덕 지도부가 될 것 같아요. 만약에 이건태 대장동 변호사 내지는 김용 같은 사람이 최고위원 들어가 봐요. 그러면 자꾸 떠오르는 건, 그 지도부를 보고 대통령의 재판만 떠오르겠지. 뭐가 떠오르겠어요? 그리고 김용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직 대법원 확정 판결 안 받았는데 곧 나올 거예요. 만약에 최고위원에서 대법원 확정 판결 받고 떨어져 봐요. 그럼 또 집권 후반기 내지는 반환점을 돌고 또 다시 한 번 대통령에 대해서 이거 재판 받아야 되는 것 아니냐? 김용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라고 하면서 야당이 공격 안 하겠습니까? 저는 이게 결코 좋지 않아 보여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를 응원하는 건 아니지만. 정청래 대표 측에서 파이팅 해 가지고 사법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으니까 우리가 좀 말려야 된다. 균형을 잡아야 된다는 메시지는 나와 줘야 되는 건데. 정청래만 밀고 지금 다른 사람들은 바깥에서 공격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거잖아요. 좀 이상해 보입니다 저는.
▶ 김종혁: 민주당이 만약에 예상대로 여론조사 일부 나오는 대로 김민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그다음에 나머지 최고위원들도 전부 다 대장동 변호사들을 비롯한 직계 친명으로 다 채워진다. 그 당이 좋은 건가요? 그렇게 되면. 그거야말로 어떻게 보면 청와대 출장소·청와대 거수기 이런 얘기 들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김용 씨 같은 경우는 총선에도 못 나왔잖아요. 보궐선거 못 나왔잖아요. 사법 리스크 때문에. 그런데 그런 분이 또 최고위원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일제히 다 명비어천가만을 부르는 그런 당이 된다. 이렇게 되면 글쎄 이게 좋은 건가?
▷ 조동주: 전력이 또 있으시잖아요. 윤석열 정부 때도 당과 간 관계가 그런 거라고 민주당에서 많이 비판을 하지 않았습니까?
▶ 김종혁: 그러니까 갈등이
▷ 조동주: 용산 출장소다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비슷한 형국으로 또 갈 수 있는 그런 그림이 될 수 있겠네요.
▶ 김종혁: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당 대표하고 대통령하고 갈등이 있었죠. 한동훈과 윤석열이.
▷ 조동주: 그 전 체제 때.
▶ 김종혁: 있었는데, 그때는 누가 잘하고 누가 잘못한 건지가 명백했어요. 대통령이 잘못했어요. 왜냐하면 김건희 씨에 대해서 제3자 특검을 받아야 된다 결사코 반대를 했고. 그다음에 의정 갈등, 이거 의사들한테 그렇게 밀어붙이면 안 된다 이거 해결해야 된다고 할 때 그냥 귓등으로도 안 들었잖아요. 누가 잘하고 못하는 게 분명했어요. 그런데 그 이전에는 어땠냐 하면,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에 의해서 그냥 당이 질질 끌려다녔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완전히 폭망한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과 당이 건강한 체계·밸런스 관계가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거기 따르는 관계가 됐을 때 그게 국가에 도움이 되나? 혹은 정당에 도움이 되나. 혹은 대통령 본인에게는 이게 유리한 건가? 저는 아니라고 봐요.
▷ 조동주: 아무래도 최고위원이 지도부의 포지션을 크게 차지하다 보니까 이들이 어떤 인물들이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집권 여당의 성격도 많이 바뀔 텐데. 근데 사실 또 다른 세간의 관심이 여권의 가장 큰 빅스피커라고 불리는 김어준 씨 이분이 어떤 스탠스로 갈 것이냐. 흑자의 예상은 정청래 전 대표를 밀어주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에 프랑스 식당도 열고 이러면서 다른 행보를 하는 것 같습니다만 오늘 보니까 김민석 전 총리가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을 했더라고요. 그런 걸 보니까 ‘어, 뭐지? 왜 친명계와 김어준 씨 같은 경우는 사실 각을 세우는 단계인데 여기는 또 왜 나왔을까? 출연을 하기로 했네. 이게 또 어떤 의미가 있지?’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총장님 어떻게 보셨어요?
▶ 이기인: 김어준 씨가 있었습니까? 아침에?
▷ 조동주: 네 있었습니다.
▶ 이기인: 파리에서 돌아왔군요. 저는 파리에서 안 돌아올 줄 알았는데 왜냐하면 김어준 씨는 장사꾼이에요. 뭐 친명을 표방하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친문을 표방하기는 이렇게 한쪽 편에 좀 세게 서면 본인의 어떤 매출과도 직결이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그래서 파리로 약간 좀 도피성 목적으로 가 있는 건 아니냐 생각을 했는데 직접 들어와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것 또한 본인이 한쪽 편향된 진영의 편에 서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본인의 스피커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는 목적이 있어 보이고요. 김민석 전 총리 같은 경우에도 아무래도 친문 그리고 친노, 586에 대한 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거기에서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당원들의 마음을 좀 바꿀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정치적 목적, 정면 돌파성으로 그렇게 김어준 방송에 출연한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김어준 씨는 옛날에 ‘나꼼수’를 할 때 유명한 얘기가 ‘띠바띠바. 쫄지마, 띠바’ 이런 얘기잖아요 ‘어디에 똥침을 찌른다’ 이렇게 공격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성인용품 팔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크셨는데 요즘 보면 ‘쫄지마’에서 ‘쫄고’ 있는 것 같아요. 유시민 씨 나왔을 때 그거 전부 다 내보낸 게 아니에요. 대량 편집을 해서 20분 분량으로 내보냈잖아요. 아마 그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심각한 얘기가 많았을 거라고 보여요. 그리고 그때 당시에 돌고 있는 걸 보면 김어준 씨가 계속 ‘이거 너무 심하게 얘기하지 말라’고 얘기하면서 ‘그런 거 얘기하려면 그냥 유시민 본인이 유튜브 파서 하세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제어하는 부분이 나와요. 근데 그렇지 않고 편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편집이 철거, 용역, 촉법 평론가 이런 얘기들 때문에 엄청나게 논란이 됐잖아요. 그래서 그다음에 갑자기 파리를 갔고. 돌아와서 하는 얘기가 나에 대해서 무슨 뭐 탈세니 이런 얘기하는 언론사들은 가만히 두지 않는다. 100배로 뭐 한다나, 100만 배로 한다나. 이런 얘기하는 게 그게 다 누가 그런 얘기 직접적으로 했나요? 그런데 그런 것이 다 본인의 불안함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아마 이번 경선 과정에서 그렇게 발언 못 할 거다. 어느 한 편에 들어서 발언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러면 지금까지 김어준이 했던 속 시원한, 거침없는 공격 ‘띠바띠바’ 이런 것들이 없는 거잖아요. 그러면 글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김어준 씨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인가. 그래서 저는 그냥 기본적으로 김어준의 시대는 거의 정점에 올랐다가 기울어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 조동주: 사실 저도 대학생 때 나꼼수라는 것을 많이 들었었는데. 그때 어린 나이에 들었을 때는 사실 보수가 메인 스트림이었고 진보가 야당이었잖아요. 약간 소수자들의 뭐랄까, 거대한 기득권에 대해서 저항하는 통쾌한 느낌 이런 것들이 약간 젊은 층에 소구했었던 것 같은데, 저도 그래서 즐겨 들었었는데. 소수의 저항군이었던 세력이 메인 스트림이 돼서 사실 여권 최대 스피커가 되고 큰 세력이 되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서의 스탠스에 대해서는 또 입장들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 이기인: 저는 결국 김어준이 승리할 거라고 봐요. 지금은 김어준 제사장의 역할이 끝났다, 저물어가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영원한 권력이라는 건 없는 거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권력이라는 게 사실 뜯어보고 면면히 살펴보면 정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재판을 지우기 위해서 절대 다수 권력 의석을 앞세워 가지고 저렇게 무리하는 것에 대해서 임기 반환점에 들고 레임덕 오면 그때 김어준 씨는 더 활개를 칠 거예요. ‘그거 봐라. 내 말이 맞지 않았느냐. 결국 친노, 친문, 586으로 이어지는 정통성. 이게 우리는 명분이 있었던 거다. 우린 이렇게 가야 한다. 잠깐 우리는 이탈했고 잠깐 돌연변이가 들어왔지만 이러면 안 된다’라는 식으로 다시 한 번 영향력을 확 회복할 것 같다는 예언을 해 봅니다.
▶ 김종혁: 근데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본인의 공소취소 특검이라든가 본인이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지우기 위해서 막 안간힘을 쓰고 있잖아요. 그게 공격을 받고 있는 거고. 그런데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는 그래도 나름대로는 ‘야당도 좀 대화를 하자. 골프도 좀 치죠. 같이 대화도 하죠. 우리 장관직 좀 맡아주세요’ 이러면서 어느 정도 중도로 확산해 가려는 그런 모습을 보이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반대하고 있는 이른바 ‘문조털래유’ 이런 분들은 전형적인 1980년대 운동권 세력들이에요. 그분들의 세계관이라는 것은 정해져 있는 거잖아요. 멀쩡한 원전 다 때려부시자 그러고, 4대강이 마치 만악의 근원인 것처럼 주장을 하고, 그다음에 있지도 않은 EU에서 미리 돈을 나눠 분배해 주면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주장을 하는가 하면, 최저임금제도 급격히 올리고. 여러 가지로 이분들은 어떻게 보면 제 개인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탈레반적 사고를 하는 분들이에요. 그런데 이분들의 주장은 이미 시대 정신에서 벗어난 지 한참 됐어요. 그래서 비록 이재명 대통령의 시대가 나중에 몇 년 지나서 저물고 다음 세대로 넘어갈 때가 된다고 하더라도 과거에 1980년대와 같은 이런 탈레반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주장이 더 이상 시대 정신으로서 국민들에게 먹히는 먹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기인: 짧게 첨언하면, 저는 정권이 끝나면 아마 민주당 지지층에서 ‘문재인 정부가 천사였구나’
▷ 조동주: 구관이 명관이야?
▶ 이기인: 환율에, 물가에, 지금 각종 세계적인 경제 지표가 우리나라만 지금 굉장히 다운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거기서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을 분명히 국민이 물을 거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천사처럼 보일 때가 올 거다. 민주당 지지자들. 그렇게 예언을 해 봅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이제 두 번째 씬으로 한번 넘어가 볼까요? ‘장동혁도 징계?’ 조경태 의원 그리고 장동혁 대표 모습이 보이는데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가 윤리위를 재가동하면서 징계 카드를 막 휘두르고 있죠. 그런 가운데 징계 대상 중 하나인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또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에요. 그동안은 친장계들만 계속 친한계를 대상으로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제소하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장 대표가 책임지지 않고 버티면서 당을 더 수렁에 빠져놓고 있다는 취지인데. 아무래도 윤리위원장이 장 대표가 임명한 윤민우 윤리위원장이니까 사실상 징계 체제 안에서는 그게 액션 정도의 의미인가요?
▶ 김종혁: 잘 모르겠는 게 윤리위가 소집이 됐잖아요. 근데 이게 절반밖에 안 왔다고 그래요. 6명 중에서 3명이 왔다. 이걸 확실히 확인을 안 해 주고 있는데 이게 5명 돼야 하거든요. 원래 9명이잖아요. 숫자가 9명인가 그럴 거예요.
▷ 조동주: 과반이 돼야죠.
▶ 김종혁: 몇 명이 사퇴를 해버렸기 때문에 남은 인원들이 다 와야 하는데 3명밖에 안 와서 그냥 징계 개시 선언도 못하고 그냥 해산됐다는 얘기가 있고. 다음에 만나는 게 7월 21일 날 만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당에서는 그런 계획도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뭐지? 지금 윤리위원들 내부에서도 균열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기는 해요. 왜냐하면 실제로 윤리위원들의 대부분이 변호사들이잖아요. 그런데 본인들이 지난번에 저나 배현진 의원,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제명하고 징계 내렸다가 가처분 신청을 낸 두 사람, 저나 배현진 의원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 징계다’ 이렇게 못을 박았어요. 이거 사실 그냥 개망신이죠. 원래대로 하자면 윤리위원장 물러났어야 해요. 그런데 안 물러나고서 그냥 버티고서 또 누구들을 징계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변호사들이 과연, 윤리위원들이 장동혁 대표가 요구하는 대로 움직여 줄 것이냐. 나쁘게 얘기하면 이 칼춤에 동참할 것이냐. 저는 안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오늘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는 보니까, 다른 사람들 막 징계하려고 그러는데 잘 안될 것 같으니까. 조경태 의원은 명분이 뭐냐 하면 국회 부의장 선거 때 박덕흠 의원이 뽑혔는데 여당 의원들한테 ‘박덕흠 계엄 때 찬성한 사람 아니냐. 이 사람을 어떻게 뽑느냐’라고 얘기했다. 이것이 해당 행위다 이렇게 주장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나름대로 주장을 할 수는 있죠.
▷ 조동주: 그렇게 주장할 순 있죠.
▶ 김종혁: 조경태 의원은 거기에 반발해서 오늘 14시 20분인가 기자회견을 해요.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를 제소하겠다고 오히려 거꾸로. 정치적 제스처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징계 문제 때문에 당이 뒤죽박죽 아주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조동주: 근데 장동혁 대표의 징계 정치 이런 것이 사실 비판적인 시각들이 많은데 이런 가운데 또 본인도 제소가 되고 이러면서. 사실 민주당도 혼란 상태지만 국민의힘도 사실, 이럴 때 국민의힘이 탄력을 받고 당을 재정비해서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수권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건데. 사실 그런 모습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또 자중지란에 빠져 있는 모습. 참 국민 여러분께서 혀를 차며 보실 것 같은데.
▶ 이기인: 제가 아는 선에서는 윤리위를 소집할 때는 당 사무처에서 각각 위원들 연락을 해요. 참석이 가능하시냐. 그래서 의결 정족수가 되는 걸 보고 회의 날짜를 잡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번 윤리위에도 그렇게 잡혔을 텐데. 갑자기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3명만 왔다고 하는 것은 당일 불참 내지는 먼저 예고했었던 참석 의사와 다른 결론이 나온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국 지금 너무 많은 수의 징계 제소가 되다 보니까 윤리위원도 분명히 부담을 느낄 거라고 저는 봐요. 그래서 이거 나가도 문제, 안 나가도 문제, 징계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냥 당일에 얘기 안 하고 안 나오신 거 아닌가, 부담을 느끼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맞불 작전이겠죠. 왜냐하면 박덕흠 의원과의 국회 부의장 경선에서도 떨어졌는데,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끝내야 하는 건데. 그걸 민주당 의원한테 전화를 해서 ‘박덕흠 의원은 내란 동조 정당의 일원이니까 찍지 말라’라고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거는 해당 행위가 맞아요. 왜냐하면 그 기준은 뭐냐 하면 제 가치 판단이 아니라 지방의회와 광역의회에서 그런 일들이 정말 비일비재합니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원 구성할 때 당론을 결정해 놓고 경선 거친 다음에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이 자당 후보를 찍어야 하는 건데, 거기에 불복해서 민주당 후보를 찍거나 그런 사례가 너무 많아요. 당장 부산 동래구 의회에서 지금 그렇고요. 그 비근한 예가 바로 최윤길 씨예요. 최윤길 씨가 한나라당에서 의장 선거 후보로 뽑혀서 박권종 씨라는 사람과 붙어서 떨어졌는데. 거기에 불복해서 민주당이랑 협잡해서 의장을 가져온 거거든요. 그래서 대장동이 탄생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이거의 가치 판단은 광역도당에서 해주는데, 광역도당에서 예외 없이 전부 다 제명 조치해요. 만약에 조경태 의원 사례를 제명을 안 하고 그냥 넘어간다? 그러면 광역의회나 지방의회는 똑같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제명을 하는데, 조경태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제명을 안 하게 되는 거예요. 이게 징계 형평도 안 맞아지는 겁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끝낼 수는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 맞불 작전으로 아마 ‘그래, 장동혁 대표 징계해야지’라고 더 정치 논리로 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의 정치적 곤경을 정치 논리로 좀 돌파해 보겠다는 의도로 저는 읽히거든요. 근데 그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 조동주: 그래서 장동혁 대표가 ‘해당행위자의 복당 영구 금지’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한 게 아까 말씀하신 지방의회 이런 것을 한 거라고 주장을 하지만, 사실 신빙성은 별로 없죠.
▶ 김종혁: 아니 어떻게 임기가 1년 남은 당대표가 영구 금지라는, 여태까지 해방 이후에 이런 얘기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다 정치적 행위잖아요.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지적할 수는 있죠. 그런데 마치 여기가 무슨, 우리 당이 북한 노동당 아니잖아요. 그리고 지금 누구를 징계할 수도 있지만 이게 숙청하는 거 아니잖아요. 근데 지금 돌아가는 거 보면 꼭 무슨 북한 노동당에서 정적들 숙청하는 것처럼 행동을 해요. ‘영원히 쟤를, 지금까지 기록에서 이름을 다 빼라’
▷ 조동주: 말살 형에 처하듯이
▶ 김종혁: 그런 것들 있잖아요. 북한에서 보면. 이전에 김정은과 함께 사진 찍었던 것들이 전부 다 사라져 버린다든가, 이런 웃기지도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니 당대표가 다른 정치적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 영구 복당 금지라는 그런 단어가 어떻게 가능하며, 해방 이후에 정당 중에서 이렇게 무더기로 징계를 감행하는, 그것도 선거에서 대패한 당의 당대표가 이런 경우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상식이나 합리적이라고 얘기를 전혀 할 수 없는 거고 그저 당대표의 감정에 의해서 공격을 하고 있는 거다.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도 부산에서 지난번에 개소식이 열렸었잖아요. 박형준 시장 개소식이 열렸을 때 장동혁 대표가 내려갔어요. 장동혁 대표가 내려가니까 극우들 같이 내려가 갖고, 박형준 개소식에서 왜 ‘장동혁, 장동혁’을 외치면서 난리를 칩니까? 그러니까 조경태 씨가 거기서 다 나가라고, 당신들 뭐 하는 거냐고 이래서 싸움이 났던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앙심을 매우 품은 게 아니냐. 그래서 저것도 또 다시 올리는 거 아니냐. 왜냐하면 대개의 경우는요 지나가면 끝이에요.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당연히 자기 당으로 다시 오라고 해서 의석수를 하나라도 늘리는 게 정상이에요. 근데 지금 안 그러고 있잖아요. 무소속한테 들어오지 말라고 그러고, 우리 당에 있는 사람들 다 징계해서 다 영구 제명하거나 잘라버리겠다고 하고. 이게 무슨 정치입니까? 너무나 이상해요.
▶ 이기인: 저는 외부인으로서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오작교 역할을 좀 해보자면. 영구 복당 금지는 정확하게 표현하면 어떤 언론이나 별도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건 아닌 걸로 알고 있고. 기사를 찾아보니까 비공개 최고위에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야, 이거. 포항시의회에서 또 의장 선거 짬짜미 선거 일어났는데 이거 어떻게 조치 안 됩니까?’ 지금 시즌에는 항상 광역도당이나 기초의회당에서 이 민원이 중앙당으로 많이 올라올 때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거기에 화답하겠다는 격으로 장동혁 대표가 ‘영구 복당 금지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한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중의적 표현이 된 거죠. ‘이거 한동훈 전 대표한테까지 노려지는 것 아니냐, 적용되는 거 아니냐’라고 언론에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말을 정제하거나 조심해서 써야 하는 건데. 그 부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저는 들고, 그런데 과거에 이런 짬짜미 선거 내지는 다른 당 후보를 지원하거나 선거 운동을 해서 영구 제명한 사례가 보수 정당에서 있기는 했었어요. 2008년에 영등포갑 출신의 고진화 전 의원이 당시 문국현 의원이랑 심상정 의원에 대해서 지지를 했다가 인명진 윤리위에 의해서 영구 제명당했었거든요.
▷ 조동주: 영구 제명이라는 게 있긴 있군요.
▶ 이기인: 있어요. 영구 제명, 영구 복당 감지. 그리고 기초의회에서도 영구 제명이라는 게 있습니다. 지금도 비일비재해요. 그래서 없는 말을 한 건 아니다. 장동혁 대표를 두둔하는 게 아닙니다.
▷ 조동주: 요즘 장동혁 정청래 덜 때리시는 것 같아.
▶ 이기인: 저는 장동혁 한동훈 오작교 역할을 하는 거예요. 오해를 풀고.
▶ 김종혁: 오해? 무슨 오해?
▶ 이기인: 징계는 과하죠. 그러나 좀 원만하게 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조동주: 그러니까 그게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고 지방의회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멘트를 한 것인데 언론에서 이렇게 해석이 되는 측면이 있다.
▶ 이기인: 중의적인 의미 해석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 조동주: 오해가 좀 풀리셨나요?
▶ 김종혁: 법적으로 영구 제명이라는 게 있어요? 윤리위에서 하는 거는 우리가 다 정해져 있잖아요.
▶ 이기인: 공직선거법상 당적을 가진 사람이 타당 후보를 선거운동하지 못한다는 조항은 있죠.
▷ 조동주: 국민의힘 윤리위 이런 데서는 영구 제명이라는 거는 못 본 것 같은데?
▶ 김종혁: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예를 들면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이 네 가지예요. 여기 영구 제명이라는 단어가 어디 있어요?
▶ 이기인: 그런 거죠. 복당을 신청했을 때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그 심사에서 상당한 페널티를 준다거나, 그 복당 심사에서 굉장히 좀 불이익을 준다거나 그래서 복당이 굉장히 불리하게 하는 것이 영구 제명이라고 정치적으로 해석할 수는 있겠죠.
▶ 김종혁: 그러니까 지금의 윤리위가 다음에도 계속 있으리라는 법이 없고. 지금의 지도부가 다음에 있는 것도 아닌데, 내린 결정이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으로는 불가능한 얘기예요. 그거는 그냥 개인들의 감정에 대한 얘기예요. 그리고 정치적인 사건이에요. 예를 들면 내가 누구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거나, 우리가 당론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그냥 느슨하게 얘기하는, 당론이 개인의 양심에 선행합니까? 예를 들면 당론이 아주 불법적인 행위를 갖다가 결정을 했을 때 그것을 ‘나는 양심상 그거 못 하겠습니다’ 우리 당론이 ‘비상계엄을 찬성합니다’라고 얘기했을 때 ‘나는 그거 못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해서 내 양심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당론이 그것보다 우선합니까? 헌법에는 명백히 금지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헌법은 양심의 자유를 무엇보다도 인정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영구 금지라고 얘기하는 것도 그냥 쇼에 불과한 거고, 말도 안 되는 월권이에요. 그래서 정치인이 그런 얘기하는 건 저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 이기인: 아까 제가 언급한 사례에서 정확하게 얘기하면 당시 인명진 윤리위에서 고진화 전 의원은 그냥 제명했고 최근에 제천시의회에서 똑같이 짬짜미 선거가 있었는데, 의장이 된 국민의힘 내지는 거기에 동조한 국민의힘 모 의원들을 영구 복당 금지, 영구 제명 조치는 했다.
▶ 김종혁: 누가 했어요? 그거를?
▶ 이기인: 우리 당이, 시도당이.
▶ 김종혁: 그게 법 조항이 없는데 어떻게?
▶ 이기인: 모르겠어요 그분들이 가처분을 걸어서 거기에 어떤 효력 정지 내지는 어떤 판단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계속해서 영구 제명 내지는 복당 금지를 계속해서 징계 조치는 하고 있다. 이건 형평에 맞는지는 살펴보셔야 할 것 같아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지금 징계 대상으로 올라와 있는 분이 대충 한 30명 정도 넘는다고 해요. 오세훈, 조경태, 김용태, 김재섭, 한지아, 우재준 등 우르르 많은데. 이거를 사실 다 때리면 국민의힘이 거의 절반으로 쪼그라들 것 같고. 이런 가운데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윤리위가 가동되지 않을 수 가능성도 있지만, 혹시나 팔을 비틀어서 가동된다면 이런 분들에 대한 징계가 착수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
▶ 김종혁: 그러면 무더기 가처분 신청 들어갈 거예요. 아니 오세훈 시장이 자기가 이긴 선거에서 그것을 부정선거라고 얘기하면서 재선거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게 징계 사유가 됩니까? 지금 제정신입니까? 지금? 그리고 거기다가 당대표에 대해서 비판적 얘기를 했다. 아니 당대표에 대해서 왜 비판적인 얘기를 못해요? 당대표가 엉뚱한 얘기를 하고 다니는데. 그거를 왜 비판을 못 합니까? 아니 민주정당에서 도대체가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고 양심의 자유가 있는데 헌법에 어긋나는 것들을 요구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법원에서 그거를 받아들일 리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는 지금 윤리위에서 내리는 결정 모두에 다 가처분 신청 들어갈 거예요. 그러면 아마 무더기로 가처분이 인용될 겁니다. 그러면 지금 당 지도부 그리고 윤리위 존립이 가능합니까? 물론 선거에서 대패하고도 그냥 버티고 있는 거 보면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경우에는 아마 지도부 붕괴될 겁니다. 그래서 이거 지금 그냥 방향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해서 저렇게 이른바 뻥카를 날리고 있는 거지, 가능한 얘기도 아니에요. 그리고 그런 갈등이 계속될 거예요. 당대표는 계속 ‘징계, 잘라.’ 이렇게 요구를 할 것이고, 윤리위 쪽에서는 ‘말도 안 되는 거 왜 자꾸 하라고 그래요’ 그러면서 주춤주춤할 것이고 의원들은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얘기야?’라면서 그 반발을 할 것이고 이러면서 당이 뒤죽박죽이 되는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인천 간다는 거 아니에요? 인천 가서 이른바 부정선거에 대해서 젊은이들과 만나서 올공 사태에 관해 얘기하겠다고 전국을 돌겠대요.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요. 정상적으로 당에서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고 자기가 계속 궁지에 몰리니까 윤어게인 세력, 부정선거 세력과 결탁해서 지금 이 위기 국면을 벗어나겠다는 얘기죠.
▶ 이기인: 근데 저는 윤리위는 강행하기에 되게 부담스러운 게 1번 장동혁 대표 본인이 입지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거고 일단 윤리위원들도 또 부담스러워할 거고 이 윤리위의 징계는 결국 최고위의 최종 의결로 이제 확정이 되는 건데 최고위들도 부담스러워할 거기 때문에 이건 저는 현실성이 없다고 보지만 선별 징계는 할 것 같다. 특히 안철수 의원이나 양향자 최고 같은 경우에는 인터뷰에서 “다른 당 소속 후보를 도와준 당내 인사들은 징계를 해야지요”라고 입 밖으로 꺼내기 시작을 했어요. 특히 양향자도 그렇고. 아마 그거는 이제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이라든지 박정훈 의원을 노린 것 같은데 지난번 가처분을 통해서 인용됐었던 이유는 우리 김종혁 선배님은 당연히 과잉금지 원칙에 따라서 너무 과하게 징계를 했다는 그 명징한 이유가 있었지만 당시에 배현진 의원은 그 아이의 사진을 올렸는데 그게 1년권 당원권 정지, 근데 본인이 서울시당 위원장이기 때문에 그 권한까지 틀어막는 건 안 된다고 지금 제동을 건 겁니다. 근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당 위원장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부산 내려간 거예요. 선거 운동은 안 했지만,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거 기호 6번 잘 나왔네요.”라고 노골적으로 한동훈 의원의 기호를 선거 운동을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그냥 지나갈 거냐, 당내 아마 기류는 안철수 의원도 그렇고 합리적이라고 분류가 되는 분들도 이건 아니라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아마 이걸 비집고 장동혁 대표가 선별 징계는 할 것 같다는 예상은 해봅니다.
▶ 김종혁: 아니 예를 들면 배현진 의원이나 고동진, 그리고 박정훈 의원이 부산 북갑에 가서 한동훈 의원과 그때 후보와 같이 치킨을 먹었다. 그게 징계 대상이 된다. 제가 보기에는 의원들이 그 지역에 내려가서 야당 의원들, 야당 후보하고도 치킨을 먹을 수 있어요. 그게 어떻게 징계 대상이 되며 그렇게 따지면 북갑에 지원 내려가서 식당에서 하정우 후보 보고 “야 우리 하정우 후보 파이팅입니다. 건승하십시오.”라고 얘기했던 신동욱 최고위원 괜찮은 겁니까? 그것도 말이 안 되잖아요. 그리고 예를 들면 조광한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자기 당의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4선 후보인데 “그 4선 되는 동안 뭐 하셨습니까?”라고 비판을 해서 그걸 민주당이 그대로 받아서 “당신네 최고위원이 그렇게 얘기했잖냐. 4선 되는 동안 뭐 했냐.”라고 비난을 했어요. 자기 당 후보를 이렇게 공격한 사람, 이 사람은 괜찮은 겁니까? 그리고 우재준 최고위원에 대해서 무슨 뭐 나이도 어쩌고 뭐 철이 없다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공격한 사람, 이 사람은 괜찮은 겁니까? 그럼 그렇게 따지면 우재준 최고도 사실 뭐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우리 물러나는 게 좋겠습니다.”라고 얘기해 정치적 발언을 했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징계를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그러면 우리 당에서는 지금 뭐 7.7법으로 해서 입틀막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우리 당에서는 장동혁, 장예찬 외에는 아무 얘기도 못 합니다. 아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예요? 그리고 그거 다 정치적인 행위예요. 그 사람들이 한동훈 가서 도운 것은 내가 보기에 한동훈은 부당하게 장동혁에 의해서 탄압받고 제명 당했다. 그리고 이 사람은 당연히 우리 당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우리 당 사람이다. 그 권영진 의원이 방송에 나와서 그 얘기하더라고요. “우리 당 사람들 중에서 한동훈은 우리 당 사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실제로 그렇죠. 우리 당 대표였고. 그런데 그런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본인이 어떤 갖고 있는 본인의 어떤 이해관계에 의해서 그것을 윤리위를 동원해서 징계를 하겠다? 정말 이거는 소가 하품할 소리입니다.
▷ 조동주: 우리 김 최고 또 올라가셨던데
▶ 김종혁: 저도 올라갔는데 뭐 하든지 말든지 상관없습니다. 아니 이건 말이 안 되는 주장이기 때문에 뭐 제가 뭐 장동혁 대표 비판하는 게 뭐가 잘못된 것이며 뭘로 저를 또 걸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 조동주: 저번에 김 최고 할 때는 그래도 윤리위원들이 모여가지고 회의라도 성립이 됐고 그게 이제 절차라는 트랙을 밟긴 했는데 지금은 이제 그것조차도 좀 안 되고 있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칼날이 휘둘러질지 한번 지켜보시면 되겠고, 우리 총장님 말씀대로 선별적 징계가 이루어질지 아니면 이제 윤리가 가동조차 못 돼 가지고 좀 이제 막힐지 뭐 이제 그런 것들도 이제 여러분들이 지켜보실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제 세 번째 주제 한번 넘어가 볼게요. ‘외로운 조국?’ 두 분이 좋아하는 분이 나왔네요. 이제 ‘서울 사람과 일베와 부산 사람의 차이’ 이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 김종혁: 저는 안 좋아하는데
▶ 이기인: 저도요.
▷ 조동주: 역설적 표현입니다. 일베 이슈를 조국 대표가 계속 꺼내고 있는데, 아이돌 리센느의 멤버가 “무섭노”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게 “‘노’자가 들어간 게 일베 용어다.”라는 취지로 주장이 나오고, 그다음에 또 요즘에 인기 반영되는 드라마인 김 부장의 원작 웹툰 작품 중에 ‘5분 23초’라는 대사를 쓴 거를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5월 23일’ 날짜를 희화화하려고 한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주장이죠. 조국 대표가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니까 민주당의 박지원 의원조차도 “외로운 것 같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조국 전 대표 사실 낙선하고 주변 측근 그룹에서는 “이제 좀 한 1년 정도는 좀 쉬셔라. 성찰의 시간을 가지시라.” 이런 식의 조언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계속 이슈의 중심에 나오면서 이런 이슈를 꺼내드는 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그러니까 외롭다는 얘기가 뭐 그러니까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들을 참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속된 말로 ‘관종’ 이런 표현도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무슨 ‘조만대장경’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자기가 다 논평하시고 자기가 판관처럼 누가 옳고 누가 그러고 이렇게 얘기를 하셨었는데 그게 결국은 다 본인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공격을 받았던 것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현재 리센느에 대해서 무슨 “무섭노”라고 얘기했다고 이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일베적 표현이다라고 하면서 공격을 하고 있다든가, 그다음에 아까 무슨 웹툰 만화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거 도대체 이런 짓을 왜 하지? 아니 저는 조국 씨 와이라노 정말. 왜 이러는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이분이 과거에도 이렇게 갈라치기를 하면서 본인의 존재 가치를 나타냈던 적이 꽤 있잖아요. 민정수석을 하면서도 무슨 죽창가를 얘기를 하고 그다음에 반일 불매 운동을 벌이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에 대해서 뭐라고 그러더라 토착 왜구? 말도 안 되는 이런 식의 우리나라 국민을 공격을 하는 이런 일들을 해 왔어요. 그러니까 이게 보면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본인이 이제 평택 선거에서 완전히 대패를 하고 정치 생명이 거의 끝날 지경으로 궁지에 몰려 있잖아요. ‘그런 걸 돌파하는 방식으로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는 그러면 그럴수록 본인을 더 수렁으로 지금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기인: 저도 리센느를 공격하고 일베를 비판하는 그 마지막 단락에는 항상 노무현 대통령을 건들지 말라고 하는 조국 대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게 이게 결국 합당을 염두에 둔 행위라고 생각을 해요.
▷ 조동주: 고도의 정치적 행위다?
▶ 이기인: 뭐 그 정도로 그렇게 똑똑하신 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 내에서 이미 뭐 친노, 친문, 586으로 이어지는 전통적 지지층들이 여전히 합당을 바라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이만큼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해.”라고 하는 뭔가 좀 보여주기식 애정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좀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너무 ‘관종’인 거죠. 아마 조국 대표한테 “당신 무인도에 뭘 가지고 갈래? 세 가지를 뭘 가지고 갈래?” 물어보면 하나는 그 서래마을 한우가 있을 거고, 하나는 스마트폰이 있을 거고, 하나는 보조 배터리가 있을 거예요. 그만큼 뭔가 사회나 이렇게 좀 본인이 잊혀지고 싶지 않은 관종끼가 되게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사회 현상에 대해서 개입해서 계속 뭔가 본인이 언급되는 것을 되게 만족해하는 것 같은데 제가 정말 더 분개하는 것은 아마 지금 이 사태를 보고 “야, 난 역시 사회에 엄청난 의제를 던졌어. 난 역시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야.” 이렇게 생각할까 봐 저는 그게 더 화가 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평택에서 선거 떨어지고 지금 약간 좀 오락가락하시는 건 알고 있는데 좀 냉수 먹고 속 차렸으면 좋겠노.
▷ 조동주: 그 ‘노’라는 표현 이게 사실 경상도 사투리인데 이거에 대해서 일베라고 불리는 극우 세력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희화화 차원에서 노를 붙이고 이런 경우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있는 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그게 극소수 있다고 해서 경상도에서 쓰고 있는 전체 사투리, ‘노’ 전체에 대해서 이렇게 딱지를 붙이는 것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 자체 설문조사를 공개했잖아요. 여기 개혁연구원에서 6일에서 7일 이틀간 500명 대상으로 했는데, ‘무섭노’를 지역 사투리로 인식한다는 응답이 55.8%, 일베식 표현이라는 게 16.7%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제 20, 30대에서 사투리라는 응답이 78%라고 밝혔는데 이게 일베 용어가 표준어가 아닌데 인식 없이 쓰는 어미가 무조건 일배 용어다 이렇게 낙인 찍는 거에 대해서 이런 여론조사가 그런 국민적 생각을 좀 보여주는 것 같아요.
▶ 이기인: 그러니까 데이터나 지표가 없이 그냥 주장만 하면 조국 대표가 계속 되뇔 것 같아서, 저희가 여론조사 돌려보니까 뭐 아니나 다를까 압도적인 국민 여론은 “무슨 소리냐. 하나의 단어 가지고 사람의 성향을 판단하지 말라.”라고 하는 게 대부분이었고 전부 다 사투리로 인식한다는 거예요. 아니 그리고 저는 일베가 가장 크게 창궐했을 때가 2018년이었는데 그때가 문재인 정부 때였잖아요. 그때 민정수석이 누구였어요? 조국 대표였잖아요. 심지어 그때 당시에 일베를 폐쇄해 달라고 하는 국민 청원이 20만이 넘어섰습니다. 그때 민정수석 뭐 했어요? 그때 일베 문제가 정말 사회적으로 심각하다고 판단했고 본인이 정말 추앙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하가 심각하다고 판단한다면 민정수석 때 본인의 권한을 가지고 그때 해결했었어야죠. 왜 지금 8년이 흐른 지금까지 일베가 완전히 사장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금 왜 이제 와서 뒷다리를 긁는 행위를 하냐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 본인은 정치적 이슈화를 통해 가지고 뭔가 좀 이렇게 영향력을 부응하기 위해서인 것 같은데 이 리센느라고 하는 그룹이 연습생 기간 지나서 2024년에 데뷔했는데 못 떠가지고 역주행해서 지금 막 뜨기 시작한 그룹이거든요. 20살, 21살이고. 그리고 심지어 거기 원이라는 리더는 거제 출신인 데다가 또 하나 제나라는 멤버는 경주 출신이에요. 유튜브에서 그냥 격의 없이 사투리 쓰기라는 콘텐츠를 통해서 떴는데 사투리 쓴 거 가지고 일베라는 프레임을 씌운 거지 않습니까? 이거는 정말 뭐 돌을 맞아도 정말 뭐 모자람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저는
▷ 조동주: 알겠습니다. 사실 저도 그냥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 별생각 없이 “밥 먹었노” 이런 얘기를 하다가도 이제 ‘노’를 쓰면 좀 이렇게 비춰질 수 있겠구나라는 인식이 들어가지고 “밥먹었누” 이런 식으로 어미를 바꾸고 이렇게 눈치를 좀 보게 되더라고요.
▶ 김종혁: 그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저분들이 모욕을 주는 거예요. 조국 같은 분이 저런 식으로 그 화제를 만들어 냄으로써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뭔데 그래” 이런 식의 얘기를 하잖아요. 그럼 고인에 대해서 저분들이 욕 보이는 행위라고 생각을 해요.
▶ 이기인: 그리고 짧게 윤석열 정권을 비하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흔히 부르는 ‘굥’
▷ 조동주: 아, 뒤집은 거?
▶ 이기인: ‘윤’을 거꾸로 얘기해서 ‘굥’이라고 많이 하잖아요. 특히 진보 유튜브 사이에서 ‘굥’정권 그게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아십니까? 일베에서 시작됐어요. 그 일에 본인들이 유리하다고 내지는 본인들이 비하하고 싶은 주체에 대해서는 착한 일베 표현인 거고 본인들이 정말 불편하게 여기는 정권에 대해서는 그런 비판에 대해서는 이게 나쁜 일베식 표현이니까 배격하고 배척해야 된다라는 그 기준을 어떤 국민들이 납득할 있겠습니까? “제발 좀 본인이 쓰는 언어부터 정제하고 돌아보라.”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저희가 다루고 싶은 주제가 참 많은데 시간이 벌써 11시를 넘어서 저희가 시청자분들께서 주신 질문들에 대해서 두 분의 씬스틸러가 직접 답변드리는 QnA 시간으로 한번 넘어가 볼게요. 일단 김 최고께 먼저 여쭤보면 도원님께서 질문 주셨네요.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는 저를 비롯한 중도층에서도 장동혁이 저리 버티고 있는데 굳이 복당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피로감이 오기 시작했는데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 김종혁: 그거는 이제 의견이시고
▷ 조동주: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뭐 이렇게 답변을 드렸다고 하면 되나요?
▶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그거는 그렇죠. 지금 당연히 우리는 “복당을 하겠.”라고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그렇게 얘기를 했고 잘못된 사람들이 나가야지, 왜 멀쩡한 사람들이 나갑니까? 그거는 도망가는 거잖아요.
▶ 이기인: 제가 또 창당 전문가니까
▶ 김종혁: 여기 있네.
▶ 이기인: 선배님 뭐 도움이 필요하시면 전화 한 통
▷ 조동주: 그러니까 또 이미 해보고 시행착오도 겪고 꿀 같은 이런 아이템들이 있네
▶ 김종혁: 일로 와. 우리한테 오라고 그러지 말고
▷ 조동주: 알겠습니다. 이거는 또 이기인 총장님께 드리는 질문인데 조자룡 님께서 질문 주셨네요. “김재원은 회유가 안 되나요?”
▶ 이기인: 근데 김재원 최고는 되게 단호하던데요. “내가 왜 징계를 하느냐. 이건 부적절하다.”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다수의 인터뷰에서 하기도 하니까 근데 김재원 최고도 다른 당 무소속 후보인가 다른 당 후보를 도왔잖아요. 본인도 지금 이해가 있는 거라서 제척, 회피의 대상입니다. 이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도대체
▶ 김종혁: 김재원 의원도 무소속 후보 가서 지지하고 막 그랬네.
▷ 조동주: 갈수록 아사리판인 거 같아요. 알겠습니다. 오늘 또 시청자 질문에 두 분의 말씀을 들어봤고요. 이제 마지막으로 여의도 씬스틸러 오늘의 심사평 한마디씩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다룬 이슈 관련해서 꼭 하고 싶은 말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말씀을 주시면 될 것 같은데 이게 원샷으로 잡히는 거니까 우리 김 최고부터 먼저 이렇게
▶ 김종혁: 갑작스럽게 하라고 그래서
▷ 조동주: 오늘 주제 이렇게 다뤘거든요. 자기 정치, 그다음에 장동혁의 징계, 외로운 조국 이렇게 다뤘는데 우리 김 최고가 하시고 싶은 말씀, 단독 카메라로
▶ 김종혁: 저는 그 김민석 후보와 그리고 정청래, 송영길 세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자기 정치하는 건 좋은데 국민도 좀 생각하시면서 하세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우리 또 이 총장님은
▶ 이기인: 전 조국 전 대표님께
▷ 조동주: 아 또 조국 사랑꾼
▶ 이기인: 조국 대표님, 리센느 건드리지 마십시오.
▷ 조동주: 영포티답게 아이돌을 쫙 꿰고 계셔
▶ 이기인: 큰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오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오늘 여의도 씬스틸러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sisIeI8o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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