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경필 신임 법원행정처장(오른쪽)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날도 법사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전날 공식 취임한 노 처장은 국회 법사위 위원들과 첫 대면 인사를 했습니다
박영재 전임 처장이 지난 2월 말‘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입법추진에 반발하며 사퇴한 이후 무려 4개월이 지났습니다. 대법관 제청을 둘러싸고 대법원과 대통령실 간의 의견 조율이 난항을 겪는 등 미묘한 기류 속에서 후임 처장 인선 역시 길어진 겁니다. 가까스로 사법행정 수장의 공백을 깨고 등판한 노 처장은 취임하자마자 여당 단독 법사위라는 다소 경색된 정치적 무대에 섰습니다.
노 처장은 1964년생(62세)으로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고영한 전 대법관 이후 10년 만에 임명된 호남 출신 법원행정처장입니다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이 임명하며 재임 중에는 재판 업무를 하지 않고, 전국 법원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고, 국회 참석 등 대외업무도 맡습니다.
2026.7.15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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