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사퇴의 변은 본인이 李와 ‘동급’이라는 선언” [법정모독 UP &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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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법정모독>
- 일시: 화·목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강수영 변호사, 박상수 변호사
- 진행·연출: 김형민, 심성주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장동혁 대표 체제로 다음 총선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서서히 장 대표를 압박해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를 언급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의 변’을 두고 사실상 이 대통령과 본인을 동급으로 취급한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박상수 변호사는 2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법정모독’에 출연해 “이제 친윤(친윤석열) 주류의 입장에서 장동혁 대표가 총선까지 갈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어찌 보면 친윤 주류가 지금 기득권을 잡은 마지막 순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나름대로 정치력을 지금 발휘하고 있다. 정중동으로 서서히 장동혁 대표를 옥죄어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보수 재건을 위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수영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는 항상 2등을 인정하지 않는다. 본인 패권만을 주장한다”며 “그리고 자기 말이 정답이다. ‘내 말대로 안 하는 사람은 틀린 사람이야. 틀린 놈 나가’ 이런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한 의원이 지금 와서 예를 들어서 ‘(친윤) 의원들 이런 식으로 했던 건 잘못된 거였고, 윤석열 밑에서 맹종하는 것도 잘못됐고’ 이런 식으로 가면 답이 없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유화적인) 워딩이 벌써 나온다. 한 의원이 지금 언론에 나온 이야기(발언을) 보면 ‘옛날 일은 다 잊었다’(는 발언을 한다)”고 했다.

이달 25일 사퇴한 정 전 대표의 사퇴의 변을 보면 사실상 본인과 이 대통령을 동급으로 보는 인식이 담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 변호사는 “(정 전 대표) 사퇴의 변은 이재명 대통령이랑 (본인이) 최소 동급이라는 선언이다. (정 전 대표가 이 대통령과) 동지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두 번째는 ‘내가 널 지켜줄게’라는 의미도 있다”며 “그것은 ‘지금 내가 안 지켜주면 좀 위험하다. 오히려 내가 지켜줄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깔려있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이건 ‘우리는 연맹이다. 근데 연맹체인데 어떻게 네가 다 먹으려고 하는가. 우리 세력(친청)이 너를 지켜줄 테니까 대신 당대표는 나한테 하나 내놔라’라는 선언한 것 같다”며 “이 말에는 ‘내가 너를 대등한 동지로 봐주는 것만 해도 고맙게 좀 생각하라’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친문 세력 입장에선 이재명 정부 최근 인사가 친노·친문의 민주당 ‘본류’를 흔들고 있다는 인식을 갖게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 변호사는 “친문을 수사했던 한찬식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데려와서 지금 ‘뉴이재명’이라고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친노·친문의 민주당을, 이 본류를 지금 흐트러뜨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6월 25일 〈법정모독 UP & DOWN〉 전문

▷ 김형민: 이번 주 정치 주가, 오늘 발표합니다. 〈법정모독 UP & DOWN〉 목요일의 남자 김형민입니다. 오늘도 모셨네요. 강수영 변호사님

▶ 강수영: 안녕하세요. 강수영입니다..

▷ 김형민: 안녕하십니까, 박상수 변호사님.

▶ 박상수: 예 안녕하십니까 박상수입니다.

▷ 김형민: 지금 축구를 하고 있죠

▶ 강수영: 그러네요.

▷ 김형민: 강 변, 축구 좋아하세요?

▶ 강수영: 무지무지하게 좋아합니다

▷ 김형민: 지금 나가고 싶은 거 아니야? 저희 회사가 광화문이라서.

▶ 강수영: 저는 살면서 광화문을 월드컵 때 가본 적이 없어요. 대구 사람이기 때문에. 오는 길에 봤더니 이제 뿔 달린 분들도 계시고 다양한 아이템 착용하시고. 약간 또 설레더라고요.

▷ 김형민: 후끈후끈하죠. 요즘.

▶ 박상수: 그러니까 오늘 지금 방송을 함께해 주시고 계시는 72명은 손흥민, 이강인보다

▷ 김형민: 내가 그 말하려고 그랬어요.

▶ 박상수: 손흥민, 이강인보다 박상수, 강수영을 보러 오신 분들이야.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 김형민: 오늘 들어오신 분은 진짜 찐이야, 찐.

▶ 박상수: 정말 고맙습니다.

▷ 김형민: 내가 이거 하나 질문해 볼게요. 강 변. 월드컵 4강, 이재명 정부 성공.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면?

▶ 강수영: 아 당연히 이재명 정부 성공이죠.

▷ 김형민: 왜?

▶ 강수영: 월드컵은 4년마다 있고요. 이재명 정부는 이번이 마지막이잖아요.

▷ 김형민: 그러면 박 변. 월드컵 우승? 한동훈 대통령?

▶ 박상수: 한동훈 대통령 할게요.

▷ 김형민: 찐입니다. 이분은. 찐이야, 찐.

▶ 박상수: 근데 나는 잠깐만, 나는 월드컵 4강 똑같이 질문할 줄 알고. 정권은 5년마다 바뀌는데, 당연히 4강이지.

▷ 김형민: 왜냐하면 현 정권이니까. 약간 목표치를 낮추고.

▶ 박상수: 정말 깜짝했네요.

▷ 김형민: 오늘도 댓글 남겨주시면 소개해 드리고 쿠폰 드리겠습니다. 칭찬, 의견도 좋습니다. 오늘 동접자가 한 100명 정도 되니까 댓글 남기시면 커피 가능성 높습니다. 댓글 마구 남겨주세요. 일단 첫 번째 주제 들어가야겠죠. 국민의힘부터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주제 주세요. ‘사라진 공한증, 돌아온 공혁증?’ 이 공한증은 다 아시죠?

▶ 박상수: 공혁증이 뭐예요?

▷ 김형민: 공혁증 이게 신조어입니다. 장동혁 대표에 대한 얘기인데. 일단은 장동혁 대표 어제 병원에서 퇴원하고 바로 기자회견 열었어요. 그 영상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일단 장동혁 대표의 발언들을 좀 들어보면 하나하나가 약간 의미가 다 있어요. 일단은 사퇴 일축한 거잖아요.

▶ 박상수: 네, 그렇죠.

▷ 김형민: 사퇴 일축한 거고. 지금 사퇴를 일축하는 이 뚝심의 근원지가 어디에요? 이 장 대표의 뚝심의 근원지.

▶ 박상수: 김재원 최고의원.

▶ 강수영: 그분이 그렇게 힘이 세요?

▶ 박상수: ‘내가 믿을 건 오직 김재원 최고위원밖에 없다.’ 정말.

▷ 김형민: 병원에 있을 때 장동혁 대표랑 소통이 오고 간 최고위원들이 좀 있었던 거예요? 어떻게 퇴원하자마자 이렇게.

▶ 박상수: 김재원 최고위원이 평당원이 되기 싫어하는 마음을 믿은 거겠죠.

▷ 김형민: 그분의 계산기를?

▶ 박상수: 그냥 그 마음. 평당원이 되기 싫은, 평범해지고 나면 오히려 또 나쁘지 않거든요. 평당원. 제가 사실 ‘언더73’이라는 데서 같이 고정 출연진으로 나오잖아요. 거기 나무위키 소개에 보면 다른 분들은 ‘전 대변인’, ‘전 당협위원장’ 이렇게 하는데. 어떤 분들이, 제 안티가 해놨는지 저한테는 ‘평당원’ 이렇게. 나만 평당원

▶ 강수영: 너무 정확하게

▷ 김형민: 강 변 보시기에 이 대쪽 같은 뚝심의 근원지는 뭐라고 보세요?

▶ 강수영: 아니 그건 그냥 유튜브죠. 유튜브에서 당원들 마사지하고 있으니까 걱정할 거 없고,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는 거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것도 역시 유튜브에 근원이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김재원 최고가 지금 사퇴하고 신동욱 최고가 사퇴한다. ‘보수의 배신자’ 찍힌다 이거예요. 유튜브에서.

▷ 김형민: 너 지금 사퇴하면

▶ 강수영: 예, 사퇴해서, ‘당원들은 장동혁을 지지하는데 당신들이 사퇴해서 지도부를 무너뜨리는 순간, 당신들은 정치 생명 끝이다. 공천 못 받는다. 유튜브에서 찍히면 당신들 나가리야’ 이런 거죠.

▷ 김형민: 강 변 말씀하신 거 보면 유튜브가 곧 당원 당심이라고 했는데 동의하세요?

▶ 박상수: 아니 근데 그거는 조금 틀린 게,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에 자리 버티면서 빠진 말이 있어요. 재신임 투표 받겠다는 얘기를 안 해요. 당은 당원의 것인데 재신임 투표 받겠다고 안 해요. 옛날에 재신임 투표하겠다고 그랬거든요.

▷ 김형민: 장동혁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본인이 그렇게 할까?

▶ 박상수: 예전에는 했어요.

▷ 김형민: 자신 있으면 하겠다는 거죠?

▶ 박상수: 예. 재신임 투표를 하자고 예전에는 자기가 얘기를 먼저 던졌는데. 요즘에 그 얘기를 못 해요. 왜 그러냐면 본인도 계산해 보면 재신임이 안 나올 것 같거든요. 내가 전에 얘기했잖아요. 북갑에 제가 갔을 때 윤어게인 강성 당원들조차도 장동혁 대표 좋다는 사람이 없어요.

▶ 강수영: 그러니까 제 말의 의미가 진짜 당원들의 마음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유튜브가 그런 식으로 사람을 가스라이팅한다는 겁니다.

▷ 김형민: 지난주에 말했던 챔버 그 효과?

▶ 강수영: 에코 챔버죠. 그리고 그걸 가지고 김재원 최고나 신동욱 최고도 유튜브 여론의 동향, 아니 지금 왜냐하면 전당원 무슨 여론조사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모른단 말이에요. 그럼 결국 유튜브에 댓글하고 이런 거 쳐다보면서, 그 밑에 보좌진들 시켜서. 실제 여론이 좀 어떤지 계속 모니터링할 거예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그걸 이제 과대 해석하는 거죠.

▷ 김형민: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지금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 강수영: 착각이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사람들을 속이는 거죠. 이걸 과대 포장해서. 그래서 평론 중에 유명한, 당 지도부 항상 발을 맞추시는 서정욱 변호사님도 ‘내 유튜브 채널에 보이는 댓글이 전부 다 완전히 장동혁이에요. 아직까지 변화가 없어요. 지금 배신하면 끝이에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 있어요.

▶ 박상수: 외모도 은근히 닮으셨고, 성격도 비슷해.

▷ 김형민: 아니 무슨 얘기를 해. 아무튼, 장 대표가 지금의 여론을 자기가 스스로 만들고 있다고 좀 보여지는 거네요?

▶ 강수영: 네, 그렇죠.

▷ 김형민: 우리 어제 보면 장동혁 대표가 몸이 안 좋아서 일단 입원을 했는데, 퇴원하는 모습을 유튜브에서 잠깐 찍었어요. 영상 준비된 거 있죠? 그 영상 한번 먼저 볼게요. (영상) 제가 저 영상을 보고 제 친구 중에 심리학자가 있어요. 근데 장동혁 대표가 웃는 거 잘 보면 이렇게 눈을 찡그리고 짓궂게 약간 웃잖아요. ‘저 표정의 의미가 뭐야?’ 하니까 저런 웃음은 민망함, 약간의 부끄러움이 좀 담겨 있고, 고통을 수반한 웃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게, 두 변호사님이 보셨을 때 장동혁 대표의 저 웃음의 의미를 한번 짚어주실 수 있으세요? 어떤 웃음일까?

▶ 박상수: 그런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면 지금 사퇴를 해야 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어떤 면에서는 정말 대단한 면이 있어요. 자신이 손에 쥔 거를, 움켜쥔 것을 절대 놓지 않으려는 강한 열망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수치심이 아직 남아 있을지는 저는 지금 모르겠다는 생각이 좀 들고요. 오히려 만약에 그렇다면은 그렇지 않았을까 싶어요. 당대표가 지금 퇴원한다고 그러는데, 사실 실세 당대표면 의원이 한 명만 있으면 안 되죠.

▷ 김형민: 줄줄이 좀 이렇게 나와서.

▶ 박상수: 박준태 비서실장 1명 있잖아요. 그게 부끄러운 거예요. ‘한 10명 있어야 하는데 1명밖에 없네’ 하는 생각이, 그게 아마 부끄러울 거예요.

▶ 강수영: 근데 저 표정은 저는 보이는 게, 그냥 저 악수하는 분이 ‘대표님 힘내세요. 기죽지 마시고’ 이러니까 ‘알았어, 네 마음 알아’ 이런 거지 뭐 수치심이나 아픔, 고통은 글쎄요. 심리학 공부하신 분이 조금.

▶ 박상수: 한 명밖에 안 나온 거 부끄러워할 수도 있어. 왜냐하면 ‘적어도 한 3명은 있어야지’라고는 생각이 안 들겠어요? 한 명은 사실 좀 그렇잖아요.

▶ 강수영: 원래 우리 장동혁 대표 독고다이입니다. 유튜브 하나 업고 왔어요. 지금까지.

▷ 김형민: 자 어디까지 갈지 한번 지켜보시고. 자, 정점식 원내대표가 중진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있어요. 16일에는 5선 의원들 만났고, 어제는 또 4선 의원들도 만났어요. 그래서 이제 오늘도 오찬하는 거죠?

▶ 박상수: 예, 맞아요.

▷ 김형민: 이게 뭐야 그러니까 정점식 원내대표가 중진들을 모아서 중지를 모으겠다 이런 의도인데, 어떤 중지를 모으겠다는 거예요?

▶ 박상수: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지금 시간이 쫓기고 급한 건 정점식 원내대표와 친윤 세력 쪽이에요. 사실 내년 6월에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반드시 개혁파가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그나마 기득권이 남아 있을 때 장동혁 대표를 사퇴시키고, 비대위로 전환하고, 정점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는. 그게 현재 친윤 세력의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거든요. 그다음에 자신들의 어떤 주도로 전당대회를 치르고. 이게 지금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장동혁 대표의 임기는, 결국 그래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신동욱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을 어떻게 설득해 내느냐 그 정치력에 달려 있다. 그러니까 지금 모든 키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쥐고 있다. 그렇지만 정점식 원내대표의 그거를 더 결정 짓는 건 김재원 최고위원이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보수 재건과 보수 혁신은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 강수영: 무지하게 부담스럽겠다. 근데 제가 김재원 최고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요. 김재원 최고하고 신동욱 최고하고 둘 다 만약에 물러나셨어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요. 근데 이제 국민의힘 당헌·당규 보면 6개월 임기보다도 짧게 남아야 잔여 임기만 하는 게 아니라 풀 임기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럼 그때까지 비대위 체제로 좀 버티다가, 내년 한 2월쯤에 그때 전당대회를 해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때 장동혁 대표가 또 출마해. 아마 출마할 거예요.

▷ 김형민: 당연히 하겠죠.

▶ 강수영: 근데 그때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돼버렸어요. 그러면 김재원 최고는 그냥 끝이에요. 공천받겠습니까? 자기가 지도부를 날려버렸는데 장동혁 대표가 공천해 주겠어요? 안 주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 계산인 거예요. ‘내년 2월에 전당대회 장동혁이 나오면 될까? 안 될까? 바람이 세게 부는 것 같기도 하고’ 나뭇잎 계속 떨어뜨려 보는 거예요. 이게 아직 계산이 안 서니까. 말씀하신 대로 개혁파로부터의 바람이 부는 것 같기는 한데 이게 완전히 국민의힘을 장악할 정도의 바람인지 아닌지 자기가 아무리 계산해 봐도 아직까지 안 되니까 심사숙고하는 거죠. 줄 잘못 섰다가는 총선 공천이 날아간다. 김재원 최고의 일생일대 고민은 국민의힘의 재건 혹은 보수 재편이 아닙니다. 본인의 배지가 지금 최대 관심사지 뭐. 그럼 누가 나에게 배지를 줄 것인가?

▶ 박상수: 뉴이재명에서 데려가서 배지 주시면 안 돼요?

▶ 강수영: 제가요? 아이고 죄송합니다.

▶ 박상수: 이언주 의원도 주셔서.

▷ 김형민: 강 변의 말씀을 들어보면 어때요? 시간이 지나가면 바람의 줄기가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이게 좀 선명해질까요? 아니면 이 상태로 쭉 지지부진하게 좀 왔다 갔다 할까요?

▶ 강수영: 저는 갈수록 개혁파 쪽으로 당연히 기운다고 보는데, 그런데 문제는 착시예요. 개혁파 쪽으로 기우는 국민들의 마음이나 보수 일반 지지층들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감수성이 있느냐 이게 문제라는 겁니다.

▷ 김형민: 국민의힘 의원들이.

▶ 강수영: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 감수성 없이 그냥 또 자기 지역 당협에 가서 자기 지역, 맨날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 목소리만 듣는다거나, 또 보좌진들 시켜가지고 ‘최근 유튜브 몇 개 채널 댓글 분석해’ 이렇게 해서 민심 청취한다고 그러면 또 산으로 가는 거고요. 현장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판단을 해야 하는데 부지런하지 않은 의원들이 자기들끼리 술자리에서 이야기한다거나 ‘너희들 지역구는 좀 어때? 아 그래? 분위기가 내가 생각하는 것과 좀 다르네. 우리 지역구도 좀 이렇게 얘기하던데 그래도 국민의힘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그러던데’

▷ 김형민: ‘그래도 결집이지’ 이러면서

▶ 강수영: ‘한동훈이 확장성이 없다고 그러던데’ 뭐 이런 식으로 오판을 하기 시작하면 또 이제 이상한 길로 가는 거죠.

▷ 김형민: 이게 정점식 원내대표가 장 대표 거취에 대해서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건 뭐 당장 1~2주 내 정리를 말한 건 아니고, 2월까지 지속되진 말아야 한다고 했잖아요. 그 얘기는 뭐야, 그러니까 정점식 원내대표도 장동혁 대표 체제는 더 이상 안 된다 이렇게 본 거예요?

▶ 박상수: 안 된다고 본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메시지가 계속 나오는 거죠. 그리고 주호영 의원이 사실 지방선거 전에 인터뷰에 나와서 하신 이야기가 있어요. 굉장히 인상적인 이야기였는데 ‘장동혁 대표가 말을 안 듣는다’ 말을 안 들어요. 지금. 친윤 핵심들의 말을 안 들어요. 지금 그래서 사실 공한증, 공한증 이야기를 하는데, 공혁증이 그런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친윤 핵심들, 이제 영남권의 어찌 보면 주류라고 우리 당에서 얘기하는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도 말을 안 들어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 지지 세력이요. 영남권의 주류들이랑 지지 세력이 좀 달라요. 장동혁 대표의 지지 세력은 굳이 옛날 무협지 스타일로 하면 정파·사파·새외가 있을 때 새외 세력입니다. 그러니까 자유와혁신·우리공화당·자유통일당 이 세력이에요. 그래서 지금 장동혁 대표가 계속 두면 장성 문을 활짝 열고 새외 세력을 그냥 중원으로 다 끌고 들어올 생각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친윤 주류의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도 총선까지 갈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어찌 보면 다 정치적인 계산이 있는 건데, 친윤 주류가 지금 기득권을 잡은, 주류라고 자신들이 이야기하는, 어쨌든 이번 원내대표 선거까지는 이겼으니까, 기득권을 잡은 마지막 순간이에요. 그리고 그 순간에 정점식 원내대표는 저는 나름대로의 정치력을 지금 발휘하고 있다. 정중동으로 서서히 장동혁 대표를 옥죄어 들어가고 있어요. 장동혁 대표는 지금 거기에서 약간 질려 있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2차 세계대전 역사로 치면 장동혁 대표의 마지막 반격. 독일군의 마지막 반격인 벌지 전투라고 있어요.

▷ 김형민: 장동혁 대표가 독일이에요? 결국 패전?

▶ 박상수: 아니 뭐 어쨌든 결국 그런 마지막 반격이 한 번쯤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 김형민: 정점식 원내대표는 일단은 어떻게 보세요? 노선을 정한 거라고 좀 보세요?

▶ 강수영: 그렇죠. 무게추를 이제 개혁 쪽으로 기울인 거라고는 저는 보는데. 국민의힘 지도부든 민주당 지도부든 지금 공통점이 있는 것이 의원 패싱이에요. 지금 국회의원들이 중요하지가 않아요. 이건 뭐 당원 주권주의라고 표방하는 그것 때문에 당대표의 지위나 당권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의원들의 의사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화를 만들어 버렸어요. 양당 다. 일반 우리 시민들이나 국민들이 접하는 정보 외에도 정보의 불균형이 있단 말이에요. 이분들이 접하는 정보는 다르잖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의사도 어느 정도 반영이 돼야 균형이 맞는 건데, 의원들하고 친하게 안 지내도 되고 요즘 정치하는 데 보면. 장동혁 대표 아까 퇴원할 때 보셨지만 친하게 지내는 의원이 없어요. 별로. 정청래 전 대표 마찬가지입니다.

▷ 김형민: 실제로 당심을 강조했잖아요.

▶ 강수영: 예. 의원들하고 그냥 거리를 둬버려요. 정청래 전 대표 스스로. ‘보완수사권 폐지’ SNS 올릴 때 의원들하고 상의 안 해요. 그냥 막 질러버려.

▷ 김형민: 그렇게 한 결과의 폐해가 뭐예요?

▶ 강수영: 그 폐해가 오로지 유튜브에만 기대게 되는 거예요. ‘내가 당권을 잡는 데 있어서 의원들은 무시해도 되고, 유튜브에 의존해도 된다. 그런데 유튜브는 곧 당심이고 그럼 여기 있는 국회의원들은 내가 이렇게 하는 데 있어서 반기를 드는 순간 당원들에게 반기를 드는 게 돼버리니까 너희들 정치 못 해. 앞으로 매우 힘들어진다?’ 이 구도를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똑같이 지금 대표들이 가져가고 있다. 그리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뽑은 사람이잖아요. 원내대표 아닙니까? 그런데 이 원내대표가 지금 당심하고 부딪히는 형국으로 가는 거예요. 국회의원들은 아는 거예요. 당이 이대로 가다가는 답이 없다. 공천받는 데까지는 뭐 내부 싸움에서는 당심들을 포섭하면 뭐가 될지 몰라도. 그렇게 공천받아서 본선에서 이겨야 할 거 아닙니까.

▷ 김형민: 이겨야지. 지면 아무 의미 없지.

▶ 강수영: 그렇죠. 공천은 아무 의미 없는 거예요. 공천이 의미 있는 데는 영남밖에 없어요. 수도권이나 경기나 충청이나 이런 데서 이기려면은 장동혁 지도부스럽게 하면 안 된다는 의식이 국회의원들한테는 있어요. 그런데 당심은 그런 거 상관없고 오로지 가치 중심, 이념 중심 이렇게 가게 만드는 거예요. 그러니 이제 의원들이 지금 뭉치는 수밖에 없죠.

▷ 김형민: 그렇네요. 그러니까 결국 장동혁 대표도 어제 기자회견 보면 ‘당심은, 당원은 자기 편이다’ 이게 그 기저에 깔린 거잖아요. 그렇죠? 어떻게 될지 한번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어떻게 보세요? 지금 민주당이 좀 흔들리고 있잖아요? 당권 경쟁으로?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도 부정이 긍정을 앞질렀고. 지금 이 상황이 국민의힘한테는 보수 재건,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을 개혁하는 것에 대해서는 호재라고 봐야 해요? 아니면 그거와는 별개라고 봐야 하는 거예요?

▶ 박상수: 호재죠. 절호의 기회고. 지금 이제 국민의힘을 리빌딩해서 올라가면, 정말 민주당의 분열 상황에서 우리가 치고 올라갈 수가 있는 상황인데. 장동혁 대표가 저렇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일종의 핸디캡을 갖고 지금 이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많이들 그 점에 있어서 좀 많이 안타까워하고, 장동혁 대표 지지율 올라왔다고 좋아하는데 장동혁 대표 없었으면 더 올라갔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보면 장동혁 대표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배현진 의원의 평가가 굉장히 재미있어요. ‘회피형 남자친구 보는 거 같다’ 요즘 젊은 층에서 애인 중에서 두 가지 유형의 애인을 피하라고 그래요. 하나가 불안형. 불안형은 맨날 집착하는, ‘너 어디야? 5분마다 보고해’

▷ 김형민: 불안하니까

▶ 강수영: 자존감이 떨어지는 거죠.

▶ 박상수: 이게 불안형이고. 회피형은 내가 뭔가 마음에 안 들거나 불편한 대답을 해야 해요? ‘몰라, 몰라’ 그리고 잠수 타고, 읽씹하고. 이별도 잠수 이별이에요. 이게 회피형.

▷ 김형민: 연락 두절되고. 최악이죠.

▶ 박상수: 근데 인터넷, 요즘 젊은 층들이 보는 연애 상담이나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보면 회피형 남자친구가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 있어요.

▷ 김형민: 어떻게?

▶ 박상수: 내가 그냥 그 사람 없이 잘살고 있으면 돼요.

▷ 김형민: 오히려

▶ 박상수: 왜냐하면 회피형 남자친구는 음습해서, 회피한 다음에 동굴에 들어가서 SNS 염탐하고. 잘 사나 인스타 가서 스토리 보고 그런 거 한다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거를 막 하다가 잘살고 있어? 기분이 나쁜 거예요.

▷ 김형민: 막 열 받아. 나 없이도 잘살고 있네?

▶ 박상수: 지금 장동혁 대표 왜 퇴원했을 것 같아요? 지금 우리 당 잘살고 있었어요. 생각해 보세요. 다 모여서 하고. 다 잊혀. 장동혁이라는 이름 자체를 아무도 언급 안 하고 ‘입원했대? 그래’ 하면서 우리끼리 잘살고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어제 퇴원이 뭐냐. 새벽 2시경에 ‘자니?’ 보낸 거예요.

▷ 김형민: 연애하고 있는 거야 국민의힘이랑?

▶ 강수영: 이 연애 이론은 장동혁 대표의 심리를 다 읽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표는요.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식물 대표라고 지칭 받지 않습니까? 그 식물의 종류가 중요합니다. 다육이에요. 다육이 방에 책상에 그냥 놓여 있는 거 조그마한 거 있잖아요. 그거예요. 그거요, 안 죽어요.

▷ 김형민: 안 죽더라고요.

▶ 강수영: 물을 안 줘도 안 죽어. 그리고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조그매서. 탄탄하게 살아 있어요. 존재감은 없어, 작아서. 그냥 가만히 있어요. 가만히 있다 보면 때가 온다는 거예요. 뭐냐? 갈수록 민주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을 하고, 특히 정권 후반기로 갈수록 그럴 거기 때문에. 지금은 일시적으로 내가 이럴지 몰라도, 나중에 조금 시간 지나면 이재명 대통령 욕만 해도 인기 끄는 세상이 또 온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일단 수그리고 있으면서 올림픽 공원 가서 집회하고, 기존 지지층 소구만 하고 있다가, 집토끼만 지키고 있다가, 조금 때를 기다려주고. 후반에 딱 이재명 대통령을 갖다가 비판하고 비난하기만 하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예를 들어서 ‘나 없이도 국민의힘이 잘살고 있는 것 같은데, 불안한데’ 그런 마음 전혀 없습니다. 유튜브만 찾아보면은요 아직까지도 댓글에서는 장동혁 최고예요. 고성국TV 제가 심심할 때 자주 보거든요. 탄탄해요. 거기는. 그리고 서정욱TV 뭐 이런 데 가보면은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 김형민: 그러니까 말씀대로 장동혁 대표가 만약에 이런 여러 얘기를 안 듣고 거기에 빠져서 보면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될 수도 있겠네요.

▶ 강수영: 그렇죠. 그런데 만약 내년에 2월에 전당대회를 하는데 국민의힘이 그때 룰이 또 예를 들어서 당원 80 여론조사 20. ‘이거 역선택 우려가 있다. 이거 여론조사 했다가는 민주당 사람들이 난입해서 엉망진창할 수 있으니까. 당대표를 당원들이 결정하는 거지,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런 식으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요.

▶ 박상수: 그런 점에서 저는 한 번 승부는 있을 거라고 보고요. 근데 그 승부를 피할 수는 없다. 지금 민주당도 일종의 승부를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승부는 피할 수가 없고, 숫자로 입증이 돼야 이 모든 상황은 사라집니다. 그래서 그 승부를 지금 우리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앞서 다육이를 말씀하셨는데 다육이는 귀여워요. 다육이 너무 내려치기 하지 마세요.

▷ 김형민: 우리 장모님도 다육이 키워.

▶ 강수영: 다육이가 여름에 좀 잘 상합니다. 아시죠? 습한 날씨에 뿌리 썩고.

▷ 김형민: 여름을 잘 나야겠네.

▶ 박상수: 하여튼 귀여워요.

▷ 김형민: 우리가 공혁증을 얘기했으면 공한증도 얘기해야 하잖아요. 일단 ‘공한증이 사라지고 있다. 한동훈 포비아가 사라지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요즘 들려요. 일단 영상 먼저 보시죠. (영상) 제가 저 송석준 의원의 얘기를 듣고 좀 의아했던 게 ‘이제 없다’가 아니라 ‘그래도 30은 남아 있어’ 있긴 있다는 거잖아.

▶ 박상수: 객관적이죠. 우리는 정확한 데이터로 판단합니다. 근데 사실 1022호예요, 한동훈 의원실이. 1022호인데, 친한계 의원들이 한동훈 의원실 방문하는 거를 조금 자제하고 있어요.

▷ 김형민: 일부러?

▶ 박상수: 왜냐하면 다른 분들이 너무 많이 방문을 해서

▷ 김형민: 다른 분이라면 누구?

▶ 강수영: 아, 인기가 많아서

▶ 박상수: 친한계가 아닌 분들이 그냥 지나가다가 많이 방문을 하신대요. 이렇게 들여다보고 가고, 있나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서 실제로 지금 보면 한동훈 의원이 스킨십이 좋다는 거, ‘공부만 잘하는 찐따라서 스킨십은 좋지 안 좋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제가 이 방송에 나온 이후로 몇 년 동안 말만 바꿔서 계속 들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라 정말 스킨십이 좋다는 게 이번 부산 북구에서 보여졌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이제 사람들의 인식을 좀 바꾸다 보니까, 이게 또 요즘 연애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 중에 ‘갭모에’라고 있어요.

▷ 김형민: 갭모에?

▶ 강수영: 상당히 최첨단을 달리시네요.

▷ 김형민: MZ인가 봐. 나도 모르겠어.

▶ 강수영: 요즘 연애하세요?

▶ 박상수: 그런 거 열심히 연구해요. 저 어제 방송하면서 ‘밤티’라는 말도 처음 배웠어요.

▷ 김형민: 밤티는 뭐야?

▶ 박상수: 안 좋은 거래요. 배현진 의원한테 배웠어요. 밤티는.

▶ 강수영: 제작진이 다 웃고 있습니다.

▷ 김형민: 젊은 친구들은 웃고 있어요. 갭모에가 뭐예요?

▶ 박상수: 갭모에가 갭(gap)에서 나오는 매력이에요. 싸늘한 것 같은데 굉장히 다정하다거나.

▷ 김형민: 그러니까 반전 매력이라고 하면 되네?

▶ 박상수: 그렇죠

▷ 김형민: 그럼 반전 매력이라고 하면 되잖아.

▶ 강수영: 반전 매력이 긴가봐.

▶ 박상수: 어쨌든 그 갭이 있어요. 지금 한동훈 의원한테. 그러니까 이제 다들 한동훈 의원 들어오면 굉장히 뭔가 공격적이고 그럴 줄 알았는데, 굉장히 스킨십이 좋고, 이렇게 싹 스며 들어오고. 이거는 기대하지 않은 모습이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지금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장동혁 대표는 지금 사실 그런 면이 좀 약해요. 장동혁 대표는 저도 옛날에 이제 수석최고위원 있고 대변인 있을 때 같이 술도 먹고 밥도 먹고 많이 해봤는데. 이분은 술을 먹으면 굉장히 스킨십이 좋아지긴 합니다. 같이 먹어본 기자들은 다들 알죠. 근데 평소 모습을 좀 보면 약간 어딘가 어색하고, 그러니까 술이 들어가야 해. 일단. 평소에 그게 좀 안 돼요.

▷ 김형민: 스킨십이나 친근함 이런 게 없다?

▶ 박상수: 그게 좀 안 돼요. 어색해요.

▷ 김형민: 그런데 원래는 지선 전에는 이 이미지는 한동훈 의원 이미지 아니었어요?

▶ 강수영: 그렇죠. 근데 장동혁 대표는 그게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런 거예요. 원래 되게 유머러스하고 말도 재미있게 하고 쾌활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데.

▷ 김형민: 당대표 전에 영상 보면 난리, 되게 쾌활한 것 같던데

▶ 강수영: 필요가 없는 거예요. 정청래 전 대표도 똑같아요. 의원들하고 그렇게 살갑게 인사도 잘 안 해요. 드문드문해요. 필요가 없어요. 어차피 유튜브에 가서 얘기하는 게 제일 중요한 거지, 의원들은 어차피 ‘내가 꽝 하면 따라오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한동훈 의원의 스킨십이라는 게, 여기 지금 처음 들어온 분이 아니고 당대표를 하셨었잖아요. 의원들이 알아요. 한동훈 대표 스타일에 대해서. 근데 이번에 이제 다른 사람이 돼서 돌아온 것처럼 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한동훈 의원이. 이게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탈색을 해야 해요. 경험해 봤잖아요. 다들. 근데 한동훈 의원의 스킨십이 예를 들어서 이번에 부산 북갑에서 ‘안녕, 나 아니?’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고 당연히. 만나서 양보를 할 줄 알아야 해돼요. 소위 말해서 가지고 있던 걸 내놓을 줄 알아야 하고, 예전에 있었던 감정을 풀 수 있어야 해요.

▷ 김형민: 그럼 그 삐쭉삐쭉했던 가시들을 좀 접고.

▶ 강수영: 그렇죠. 그래서 반면교사 해야 하는 정치인이 이준석입니다. 이준석은 항상 2등을 인정하지 않아요. 본인 패권만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자기 말이 정답이에요. ‘내 말대로 안 하는 사람은 틀린 사람이야. 틀린 놈 나가’ 이런 스타일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지금 와서 예를 들어서 ‘아니 국민의힘이 예전에 말이지, 의원들 이런 식으로 했던 건 잘못된 거였고, 윤석열 밑에서 맹종하는 것도 잘못됐고’ 이런 식으로 가면은 답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워딩이 벌써 나오잖아요. 한동훈 의원 지금 언론에 나온 이야기 보면 ‘옛날 일은 다 잊었다’

▷ 김형민: 그거 CG를 한번 볼게요. 실제로 한동훈 의원이 보수 재건 전략 이렇게 얘기하면서 방송에서 뭐라고 했냐면. 19일이죠. ‘제가 당에 들어갔었을 때 저한테 했던 게 생각나서 불편하신 분들 뭐 이런 관계로 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 참고로 저는 그런 거 다 잊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다음에는 또 ‘소위 말하는 저랑 좀 불편했거나 그래 보였던 분들과 함께 정치하는 것은 제가 가는 보수 재건의 길’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강 변이 말씀하신 대로 지금 보수 재건은 ‘나만 이렇게 해서는 안 돼’ 좀 포용하고.

▶ 강수영: 당연하죠.

▷ 김형민: 근데 제가 근본적으로 궁금한 게 보수 재건의 길을 걸을 때 친윤을 안고 가는 게 맞아요?

▶ 강수영: 친윤을 친한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죠. 그게 만들어질걸요? 그들은 이익집단이기 때문에. 이익을 주면 달라집니다. 사람의 매력을 보고 매료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철저히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켜준다는 확신만 있으면 친한에 친하한까지 할 거예요.

▷ 김형민: 어떻게 보세요? 지금 한 의원이 말하는 바는 어쨌든 과거에 뾰족뾰족했던 전투력 높은 한 의원보다는 뭔가 진짜 조금 달라진 모습이에요. 이거를 친윤이나 당권파가 밀어줄까? 혹은 믿어줄까? 지금 분위기는 좀 어떻게 보세요?

▶ 박상수: 그 흐름으로 갈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난 2년이, 저는 진짜 정치권 들어오고 나서, ‘원래 정치가 이런 거야?’라고 주변에 얘기할 정도로 너무 격동의 2년이었어요.

▷ 김형민: 격동의 2년이었죠. 특히 국민의힘에선.

▶ 박상수: 그렇죠. 그 과정에서 사실 좀 뾰족뾰족해질 수밖에 없는 위치였던 것 같아요. 근데 사람들이 많이 잊고 있는 게, 한동훈 대표는 40대에 검찰이라는 조직에서 검사장에 오른 인물입니다. 이건 어떤 느낌이냐면 삼성전자에서 40대의 임원을 단 거예요.

▶ 강수영: 3차장 검사 된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 박상수: 차장 검사 말고 검사장도 40대에 됐어요. 그러니까 차장 검사만 해도 임원을 단 거죠. 그건 40대 초반쯤이고, 중후반쯤에 검사장이 돼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여기 미디어로 치면 40대에 여기 데스크, 국장급에 앉은 거예요. 그런 사람을 우리가 뭐라 그럽니까? 40대에 그 자리에 가려면은요. 실력만 갖곤 못 가요. 사내 정치의 달인이 돼야 합니다.

▷ 김형민: 처세술 플러스.

▶ 박상수: 그거를 잘하는 거죠. 그것도 술을 안 먹는 사람이 그거를 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그거를 간과하고 있는 거예요. 이 사람에 대한 어떤 이미지 때문에. 근데 제가 보면 진짜 딱 이렇게 만났을 때, 상대의 입장에서 맞춰주고 감싸 들어가는 능력이 있어요.

▷ 김형민: 옛날에도?

▶ 박상수: 있었어요. 그랬는데 워낙 격동의 2년 동안 세게 뾰족뾰족하게. 그때는 이제 전선 치고 싸울 수밖에 없었으니까, 또 싸움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었으니까. 근데 지금은 상대적으로 평시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그 능력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에서도 ‘어, 의외인데?’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이 사람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나한테 막 이렇게 했던 거 생각하면 나한테 막 공격할 줄 알았는데?’ 아니 먼저 와서 손 내밀고, 악수하고. 권영세 의원한테도 먼저 악수하잖아요. 권영세 의원 요즘에 조금 부드러워졌어요. 옛날 같지 않아요.

▶ 강수영: 근데 한동훈 대표가 예전에 3차장 검사부터 시작해서 정말 이례적인 출세 가도를 달린 건 사내 정치를 잘해서 그런 게 아니고 윤석열 사단에 있었기 때문이죠.

▶ 박상수: 아니에요.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요. 고작 여섯 기수 선배고.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랑 사이에 그렇게 급수 차이가 별로 차이가 없었어요. 3차장 검사까지 올라가는 데는 자기가 올라갔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히려 좌천돼서 돌아다니고 있었죠. 여기저기. 그래서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좌천되면 잘 나가잖아. 한동훈 차장 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찾아가서 같이 산책했다잖아요. 그러니까 동지였지 검사 시절에는 거의 동지였지

▷ 김형민: 끌어주고 밀어주고 그런 관계는 아니었다.

▶ 강수영: 우리 진보 진영 안에서, 3차장 검사로 한동훈 의원 발탁된 것이 굉장히 이례적이고 기수를 완전히 한참 초월한 거거든요. 그걸 만들어 준 게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다.

▶ 박상수: 그러면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발탁할 만큼 사내 정치를 얼마나 잘했다는 소리야.

▶ 강수영: 그건 사내가 아니잖아요.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윤석열이 원하는 대로 특수부 잘 다 키워주고 만들어주고 정권을 거의 주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우리 진영 내에서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 김형민: 일부는

▶ 강수영: 네, 진보 진영 안에서는 그렇게 얘기를 해요. 그건 사실인지는 조국 전 대표가 좀 밝혀주셨으면 좋겠고. 제가 질문드리는 거예요. 명예훼손이라고도 또 그러지 말아요. 이런 얘기가 있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제가 한번 드려보는 거예요.

▶ 박상수: 조국혁신당에서 또 고발당하시면 어떻게 해야 해?

▷ 김형민: 저희 언론에선 이런 것으로 알려졌다.

▶ 강수영: 아니 그런 얘기를 자꾸 하는 사람도 있어요.

▷ 김형민: 그럼 이거 하나 재미로 한번 해볼게요. 2025년 5월 그 당시 한동훈 의원. 뭐라고 했죠? ‘친윤 떨거지’라고 했던 그 당시 한동훈과, 지금 현재 부산 북갑의 배지를 단 한동훈의 정치력 점수를 각각 매겨 본다면? 박 변은 제가 사실 답변을 좀 알 것 같아요. 강 변부터 한번 들어볼게요.

▶ 강수영: 40점에서 70점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70점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정치인들을 갖다가 포섭을 하려면, 능구렁이들이란 말이에요. 정말 자기 이익에 밝은 사람들이거든요. 그들에게 줄 떡이 있어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 떡을 줄 수 있는 지위는 아니에요. 한동훈 대표 전 대표가. 그러니까 자기 힘을 키워야 하겠죠. 그래서 70점에서 100점 되는 거를 제가 말씀드리면, 고성국TV를 능가하는 뉴미디어 플랫폼이 생겨야 합니다. 다른 성향의.

▷ 김형민: 위험이 있지 않을까?

▶ 강수영: 아니 그러니까 서로 견제를 하겠죠. 고성국TV가 망하지는 않아요. 절대 저건 안 망해요. 제가 봤을 때는. 거기에 필적하는, 견제될 만한 뉴미디어를 키우셔야 하고. ‘언더73’ 하시잖아요. 그게 커야 해요. 그게 커서 동접자 10만씩 막 나와줘야 해요. 거기가.

▷ 김형민: 그게 요즘 달라진 정치 세태라고 봐야 하는 거예요?

▶ 강수영: 그렇죠. 지금 우리 동아일보에서 열심히 방송하고 있지만, 이 소구력보다 유튜브 소구력이 더 강해지고 있는 추세잖아요. 레거시 언론보다. 레거시 언론은 약간 검증하는 느낌이고, 거기서 나오는 이야기와 담론들을 검증하는, 취지를 통해서 혹은 평론을 통해서 검증하는 느낌이고. 화두는, 결국 사람을 휘어 감는 건 유튜브가 지금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근데 또 이렇게 말씀드리면 ‘한동훈 의원 유튜브들이 얼마나 조회수가 높고 말이야. 지금 슈퍼챗이 빵빵 터지는데’ 그 말씀들을 다 하실 거예요. 시작은 잘 하셨는데, 그거를 좀 잘 규합을 해서 동접자 10만 이상.

▷ 김형민: 겸공 같은 그런 게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 강수영: 진보로 치면 매불쇼. 겸공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불쇼 정도는 나와줘야 한다는 거죠.

▶ 박상수: 보수 쪽에 동접자 10만 이상이 없어요.

▷ 김형민: 왜 그런 거야? 왜 이렇게 보수는 재미가 없는 거야?

▶ 박상수: 그러니까요. 제일 큰 게 어벤져스전략회의인데 그게 1~2만 정도밖에 안 되잖아요.

▷ 김형민: 왜 재미가 없는 거죠? 보수는?

▶ 강수영: 몰라요.

▶ 박상수: 사실, 순수한 그냥 재미로는, 사실 저는 상대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되게 빠른 속도로 하거나 아니면은 클로바노트 같은 거 돌려서 서면으로 뽑아서라도 보거든요. 근데 순수한 재미로는 확실히 저쪽이 좀 있어요.

▷ 김형민: 재미는

▶ 박상수: 재미는. 그 안에서 메시지를 계속 심어 넣는 그런 게 좀 있거든요. 우리는 약간 좀 엄근진하죠.

▷ 김형민: 언급할 수 있는 것들이 좀 많아서 그런가? 진보는? 그러니까 보수 진영은 사실 뭔가 언급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그런가? 하여튼 그거는 좀 의미 있는 분석인 것 같고. 박 변 점수 몇 점에 몇 점?

▶ 박상수: 저는 그때도 90점 지금도 90점인 것 같아요.

▷ 김형민: 10점 빠지네?

▶ 박상수: 아니 그때도 90점. 100점은 없으니까. 왜냐하면 아까 제가 갭모에 얘기를 했지만 저희 세대 때 연애 기술 중에는 이제 3일 쌀쌀하다가, 3일 엄동설한 찬 바람 불다가 하루 따뜻하게 해주는. 그때는 또 대립각 세우면서 해야 할 때가 있었고, 근데 지금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이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일부러 깔고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효과 자체는 그렇게 돼버렸어요. 그래서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다음에 와서 따뜻하게 하면 갑자기 이렇게 훅 오는 거 있잖아요.

▷ 김형민: 그리고 이제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아니라 차기 당권의 유력한 후보고. 대권 주자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나한테 다가온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요거 하나 제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한동훈 의원이 당권을 잡았어요. 그래서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말한 것처럼 보복 없다, 다 잊었다고 하지만 장 대표한테 보복할까요? 보복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청구서를 건넬까?

▶ 박상수: 장동혁 대표는 자신이 동맹을 맺은 새외 세력과 함께 신당의 길을 가시는 게 맞아요. 그게 우리 당에서는 그 길이 늘 있었어요. 예전에 황교안 대표가 나가서 지금 자유와혁신하고 계시고 조원진 전 의원이 나가서 지금 우리공화당 하고 계세요. 그래서 제가 오늘도 오면서 SNS에 글을 올렸어요. 그 새외 세력과 함께, 또 한 번 그런 일을 또 하시면 좋을 것 같다. 당명은 장동혁 대표와 함께 1당이 되는 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동혁일당’

▷ 김형민: ‘장동혁일당’ 당명을?

▶ 박상수: 일당들과 함께

▶ 강수영: 통합극우당 이런 거 만드셔서 자유화혁신, 저기 전광훈 목사 쪽 전부 다 합쳐서

▶ 박상수: 그렇게 해서 신 3당 합당해도 돼요. 거기서.

▶ 강수영: 세력 규합은 그거 근데 진짜 어렵습니다. 그들끼리 더 난리예요. 얼마나 싸우는데.

▶ 박상수: 보세요 저기 민주당 왼쪽에도 보면 정의당, 진보당, 노동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몇 개야 도대체

▷ 김형민: 이거 하나만 짚고 넘어가 볼 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있어요. 당대표의 리더십을 흔들 아주 유력한 분이시죠. 근데 오 시장이 어제 미래혁신포럼 토론회에 나와서 이런 말 했어요. ‘당대표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원내대표 중심의 정당이 정치 갈등을 최소화한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러면서 이 멘트가 저는 굉장히 의미가 뭔지 몰라 ‘장 대표가 당장 물러날 필요는 없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해요?

▶ 박상수: 지금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사실 어느 정도의 그 숨 고르기 시간을 어차피 본인이 안 물러날 거니까 물러나는 게 제일 좋지만 숨 고르기 시간을 줘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 어떤 계파든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쪽에서도 준비할 시간도 필요하고 하니까.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저런 식으로 행보를 계속 이어가는 게 당원들이 뭔가 이렇게 깨닫는 시간을 주기도 해요. ‘아,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저 길로 가다가는 우리 다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끔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지금 그렇게 서두르지는 않는 건데. 오세훈 시장의 이 발언은 오세훈 시장의 오랜 소신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강수영 변호사가 얘기한 문제의식과도 통해 있어요. 정당의 주인은 누구인가와도 통해 있고 저희가 대학 다닐 때 굉장히 그런 게 있었거든요. 저희 대학 다닐 때 등록금 투쟁하면서 학생들이 막 총장실 가가지고 ‘대학의 주인은 학생이다’라고 외치니까 총장실에 계시던 어떤 분이 나오셔서 ‘대학의 주인이 왜 학생이야? 교수지’라고 얘기해서 학교에 대자보 붙고 난리가 났어요. 근데 사실 그 비슷한 논쟁이 지금 양당에서 지금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의 1인 1표제 논쟁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당원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저도 맞다고 생각을 해요. 다만 그 당원이라는 것이 굉장히 집중된 가장 강성의 당원들이 몇몇 유튜브의 지시를 받아서 움직이는 것이 될 때, 과연 그것이 한국 정치사 발전과 정당 정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정치학계에서도 그렇고 법학계에서도 그렇고 그거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논쟁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은 엘리트주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의원이 중심이 돼야 한다. 그러니까 그때 얘기한 거죠. ‘당의 그 주인은 당원이다’라고 얘기하니까 그때 총장실에서 나왔던 그 교수처럼 ‘무슨 소리야 당의 주인은 의원이지’라고 얘기하는 거랑 마찬가지인 상황이에요.

▶ 강수영: 말씀하신 취지대로 지금 오세훈 시장께서는 당대표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려면, 모르겠으면 공부를 하셔야 해요. 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우리 정치에 따로 있는지.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뽑고 당대표는 여론조사하고 당원들의 표로 뽑잖아요. 그러면 둘이 견제할 수 있어야 하는 거야. 견제. 일부러 그렇게 권한을 나눠놓은 거예요. 원래 우리 한국 정치사의 당대표는 총재라고 그래서 오너십을 가지고 있어서 당대표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는데

▷ 김형민: 공천도 마음대로 했었죠.

▶ 강수영: 그렇죠. 그런데 그거를 갖다가 원내대표에게 따로 분리를 해서 힘을 실어주고 독립된 권한을 어느 정도 주면서 당대표가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없는 정당을 만든 거예요. 그래서 이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당대표가 지금 문제를 일으킨다고 해서 당대표를 없애버리면, 원내대표만 있으면 원내대표는 뭐라 그럴까 여론이라든지 당심이라든지 이런 거 완전히 또 도외시해서 국회의원들끼리 짬짜미 또 이렇게 잘못된 형태가 드러난단 말이에요. 그래서 양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모하는 것이 맞고. 그다음에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 저런 것들이 우려가 될 것 같으면 차라리 당원 수를 어떻게 하면 늘릴 것인가. 우리 국민의힘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서 권리당원의 숫자를 적어도 1,000만 이상. 이건 민주당도 같은 숙제입니다. 당원들 숫자 100만, 200만, 300만 이거 가지고 이 거대한 공당들을 갖다가 좌지우지하고, 그들이 모든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민주적인 것처럼 사기치고 말이죠. 정당 보조금 들어간 거 다 국민 세금이에요. 당비보다 국민 세금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게 정당인데, 국민들이 주인이 돼야 하는 거지. 뭐 소수 당원들끼리 으쌰으쌰 해서 결정한 거, ‘당의 일은 당원들이 결정하는 게 당연한 거지’ 이런 식으로 가니까 지금 퇴행하고 있는 거거든요.

▷ 김형민: 그러니까 지금 장동혁이나 정청래 전 대표나 당원이 곧 민심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듯한 취지잖아요.

▶ 강수영: 속임수죠.

▷ 김형민: 그게 약간의 호도가 될 수도 있는, 그런 지적이시라는 거잖아요. 알겠습니다. 이번에 두 번째 주제 민주당으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여기까지 정리하고. 지금 현재 동접자 320명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월드컵 기간 중에도. 제작진 지금 축구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0대 0입니다. 볼 필요 없어요. 잠깐만 기다리시면, 저희 조금만 더 보시면 돼요. 후반전 보면 돼요. 골 넣으면 되잖아요. 속보 뜨잖아요. 어차피. 민주당으로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주제 주세요. ‘사퇴하자마자’ 어제 정청래 전 대표 일단 결국 사퇴를 했어요. 그런데 저는 정청래 전 대표가 사퇴 직후의 행보가 너무 예상 가능한 행보를 보여서 오히려 좀 놀랐어요. 일단은 사퇴의 변은 딴지일보에 올렸고. 누구 만났냐.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났어요. 평가 간단하게 해주십시오.

▶ 강수영: 투명합니다. 정말 너무나 맑고 투명해서 몰디브인 줄 알았는데. 너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은 만나려고 원래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래요. 그런데 양산에 원래 찾아가려고 그러다가 서울에 오는 행사가 있어서 저렇게 만나는 그림이 나온 것 같고. 딴지 게시판이 아직까지도 민심의 척도, 민심이 제일 정확한 데가 딴지다 이 얘기를 예전에 해서 화제가 됐었는데, 그 동료 의원들한테. 근데 제가 여러 번 방송에서 얘기했어요. ‘아직까지도 딴지가 대세인 걸로 생각한다면 이거 큰 착각이다’ 딴지 게시판은 지금 조국혁신당 당 게시판화 된 지가 오래됐어요. 근데 아직까지도 저기 가서 나의 출마표를 던지고. 그거 왜 그러겠어요? 거기만 소구하면 난 당대표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걸 하는 겁니다. 여기는 안 나오잖아요. 동아일보 안 나오죠. 다른 레거시 언론 나와서 제가 됐든 누가 됐든 좀 본인하고 약간 적대적인 혹은 비판적인 사람하고 토론합니까? 일절 안 하잖아요. 자기 편 들어주는 동접자 20만. ‘대한민국 미디어 다 합쳐서 동접자 20만은 안 되잖아. 여기만 나가면 돼’ 이런 식으로 지금 정치를 하는 겁니다. 근데 거기를 소구하려고 하다 보니까 지금 내세운 게 뭐예요? 유시민 작가가 늘 하지만 ‘우리는 김대중·노무현 이렇게 쭉 흘러왔다. 문재인·이재명 이렇게 흘러오고 우리 A그룹은 역대 민주당 대통령을 모두 사랑하고, 전통적 지지층. 가치 중심이기 때문에’

▷ 김형민: 우리가 찐이다

▶ 강수영: 그렇죠 근데 여기서 누구를 덜어내자고 하는 놈은 그거 다 배신자. B. 뉴이재명. 그러니까 찾아가잖아요. 옛날 대통령 찾아 뵙고. ‘나는 여기 코어야 코어’

▷ 김형민: 근데 정청래 전 대표 입장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안 만날 수 없잖아요. 본인의 어떤 전략상. 그렇죠? 어제 정청래 전 대표의 행보 어떻게 좀 평가하세요? 박 변?

▶ 박상수: 근데 저는 사퇴의 변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사퇴의 변이 이재명 대통령이랑 최소 동급이라는 선언을 했어요. 동지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동급이라는 선언을 하고 그다음에 두 번째 ‘내가 널 지켜줄게’가 두 번째예요.

▷ 김형민: 의리 얘기하면서

▶ 박상수: 근데 그게 뭐냐. ‘지금 내가 안 지켜주면 좀 위험해. 오히려 내가 지켜줄게’라는 이야기를 깔았어요. 이건 뭐냐. ‘우리는 연맹이잖아. 근데 연맹체 어떻게 네가 다 먹으려고 하니. 우리 세력이 너를 지켜줄 테니까 대신 당대표는 나한테 하나 내놔’ 이거를 선언한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 안에는 뭐가 깔려 있냐? ‘내가 너를 대등한 동지로 봐주는 것만 해도 고맙게 좀 생각해’ 이거 있어요. 왜냐. 2007년에 정동영 대선 캠프에서요. 정청래 의원은 국회의원이었어요. 그런데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상근 부대변인이었습니다. 원외 상근 부대변인. 이 비슷한 느낌이 어디에 담겨져 있냐 정봉주 전 의원과 한 번 붙었어요. 그렇게. 예전에도. 그러니까 친노·친문 세력이 보기에 이재명 대통령은 어디서 데려온 용병이에요. 그리고 이 당의 주인은 우리예요. 그런데 이 당의 주인이 우리인데,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뉴이재명이라고 붙여서 이 당을 접수하려고 하네? 근데 그 뉴이재명은 놓고 보면 예를 들어 아까도 이야기를 드렸지만 이언주 의원·신인규 변호사·이혜훈 전 의원·인요한 의원

▷ 김형민: 강 변은 왜 빼?

▶ 강수영: 전 국민의힘 출신 아니에요 한 번도 국민의힘 근처에 간 적이 없어요.

▶ 박상수: 친문을 수사했던 한찬식 민정수석. 그냥 수사도 아니에요.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그다음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 금지 그 요청을 이렇게 동부지검장 때 이렇게 꺾었던 그 한찬식 민정수석 이런 사람들 데려와가지고 지금 뉴이재명이라고 하고 있다는 거. 친노·친문의 민주당을, 이 본류를 지금 흐트러뜨리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정통 민주당이고 우리가 민주당의 주인이니까 내가 그 민주당의 주인으로서 다시 민주당을 접수하겠다는 선언을 어제 한 겁니다. 그리고 ‘나를 밑에 두려고 하지 마라. 나는 당신과 동급이다’라고 선언한 거죠.

▷ 김형민: 친문 쪽에서는 ‘아니 그래도 정청래 전 대표가 사퇴를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 어떻게 한마디도 안 하냐. 서운하다’ 이런 의견도 조금 있잖아요.

▶ 강수영: 누가 그런 얘기를 해요?

▷ 김형민: 친문 쪽에서는

▶ 강수영: 와, 제정신인가

▷ 김형민: 일부 그런 의견을 내놓는 곳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토가 거기까지 흘러갔다고 보여지는 거죠? 좀 어떻게 보세요?

▶ 강수영: 일단 지금 정청래 전 대표 사퇴한 건 연임 도전하려고 사퇴하는 거지 뭐 책임지고 사퇴했어요? 그거 아니잖아요. 그러면 연임하겠다고 지금 대놓고 저렇게 갖다 박는 사람한테 ‘그동안 대표하느라 수고했습니다’ 이러면 또 그만두라는 얘기로 또 해석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 뭐, 당무 개입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더만요. 그쪽에서 자꾸.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는 관망하시는 거고요. 그다음에 정청래 전 대표가 지금 얼마나 유치하냐면 지금 모두 흘러가는 게 당내 선거가 아니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이 아니고 ‘나 이재명과 친해요’ 이거 선명성 경쟁하고 앉았어요. 얼마나 한심합니까? 근데 그러면서 월드클래스 지도자로 발돋움하니, 뭐 90도 인사하니, ‘정청래 의리를 지킨다. 나 친해, 믿어줘’ 근데 그게 행보를 같이 해야 믿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방향이 같아야 할 거 아니에요.

▷ 김형민: 뜻을 같이 해야지. 정책에 있어서도

▶ 강수영: 대통령은 이미 방향을 제시했어요. 중도 실용이라고. 그래서 인사도 그런 방향으로 시도합니다. 근데 무슨 정부 요직을 전부 다 보수 출신으로 다 한다는 듯이 그렇게 사기치면 안 돼요. 친문 세력이나 이런 사람들 중에도 요직에 간 사람들 있습니다. 지금. 자꾸 이런 것을 호도해서 마치 완전히 기존 가치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처럼 선동하고 있어요. 일각에서. 그리고 정청래 전 대표는 그 선동하는 사람들에 편승해서, 본인도 사실 비주류란 말이에요. 이재명 대통령만 비주류가 아니에요. 아까 정동영계 말씀하셨는데 총학생회장 출신 내부 그룹에 못 들어가 봤어요. 근데 그 그룹에 충성하는 거죠. 지금. 정치 기반이 없다 보니까 거기에 편승해서 계속 살아오고 지금도 그 세력의 대변자인 것처럼 계속 어필을 하면서 양다리처럼 이재명 대통령도 친하다 이런 식으로 쓱 하고 있는 것이 비겁해 보인다는 문제의식이 있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대통령이 중도 실용을 이야기하시는데 어제 심지어 저 발언 중에 저는 아주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게 ‘이재명 정부는 중도 실용을 주창하지만 나는 개혁을 한시도 늦추지 않겠다’ 방향을 달리하고 있어요. 대통령은 중도 실용 주창하지만 나는 개혁 하루라도 안 하면 이거 자전거 같아서 자빠진대요. ‘나는 무조건 강성으로 갈 거야’ 방향이 다르잖아요. 벌써 딴지 게시판, 우리 기자님들께 추천드리는 게 딴지 게시판 한번 진짜 실제로 가보세요. 얼마나 이재명 대통령 욕 많이 하나. 험악합니다. 지금.

▷ 김형민: 저도 항상 목요일 방송 전날에 딴지 게시판 봐요.

▶ 강수영: 이거 진짜 장난 아니에요. 근데 이래놓고 원보이스? 놀립니까? 지금?

▶ 박상수: 그래서 저는 정청래 전 대표가 되면 분당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 김형민: 어제 실제로 딴지 게시판에 그 얘기가 나오긴 했었어요. 물론 지지자분들 중에 원오브뎀의 의견이긴 하지만 분당 얘기가 좀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면 이건 강 변 어떻게 보세요? 죄송해요. 강 변한테만 말씀 하나하나 더 드려볼게요. 그러면 정청래 전 대표는 지금 민주당 내 적통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보세요? 그러니까 지금 친노 언급도 6·3 지선 이후에 26번을 언급했단 말이에요. 친노를 끌고 가고 있단 말이에요. 정청래 전 대표가. 그걸 노리는 거예요? 적통이라는 걸?

▶ 강수영: 자기가 당대표 될 때부터 대권으로 가는 길을 염두했다고 보고요. 그 대권으로 가려면 기존의 세력이 이제 소위 말해서 이낙연 대표 당시에 쭉 물러났던 사람들, 논 위에 있던 사람들을 규합해 갖고 자기 세력으로 만들어야 자기 코어가 생긴다고 인식하는 걸로 저는 보입니다. 실제로 이낙연 대표 때 주요 당직 맡던 사람들 있잖아요. 의원들 말고 주요 당직 맡던 사람들 이재명 대표가 되면서 싹 다 물갈이 됐었거든요. 근데 정청래 대표 체제가 되면서 많이 컴백했어요. 몇 년 야인으로 있던 사람들이. 그러니까 이런 것만 봐도 이 정청래 전 대표의 인식이 자기 세력이 너무 없다 보니까 나만의 코어를 새로 만들어야 하고 그 길은 여기다 이렇게 인식하는 것 같고 근데 여기는 너무 쉬운 게, 너무 선점하기가 쉬운 게 국회의원들하고 친하게 지낼 필요가 없는 거예요. 설득이나 토론회 이런 거 할 필요가 없어 뉴미디어가 알아서 해줘요. 여기는. 너무 편한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보는데. 그 결과 자꾸 대통령의 국정과 반대 방향의 이야기가 나거나 삐걱삐걱하게 되고 보완수사권 문제, 완전히 지금 대안이나 보완책 없이 그냥 밀어붙이기만 하면 검찰개혁 끝나는 것처럼 강경한 목소리 내고, 당원들한테 인기 끌고, 대통령은 걱정하고. 정권 넘어갑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거. 제대로 수습 못 하면요. 보완수사권 이런 식으로 막무가내로 해가지고 보완책 없이 ‘일단 하고 봐’ 이런 식으로 해서 정권 안에 부작용이 생겼을 때 이걸 민주당이 내실 있게 AS 못하면 저는 다음 정권 넘어간다고 봐요.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은 전과가 많아요. 문재인 정권 공수처도 그렇고, 고발인이 수사 이의 못 하는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 만들어 놓고 부작용을 만든 게 많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AS 안 해요. 관심이 없어. AS 의지가 없어요. 이거 시간 너무 많이 끄는데, 죄송한데. 짧게 하나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 때 문 닫고 끝낸 게 있어요. 임기 끝날 때 고발인은 경찰의 수사 이의를 못 하도록 막아버렸어요. 그게 무슨 의미냐 하면,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자꾸 고발하는 거예요. 고발은 피해자가 아니라 제3자가 하는 게 고발이잖아요. 피해자가 하는 건 고소. 제3자가 하는 건 고발. 시민단체가 자꾸 고발을 하니까 경찰 단계에서 무혐의하고 끝나면 참 좋겠는데 이게 옛날 같으면 검사로 넘어간단 말이에요. 사건이. 그러니까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 이래서 경찰에서 수사권을 가지고 끝낼 수 있도록 만들어줬어요. 일단 1차적으로. 근데 경찰이 수사를 잘못했어. 무혐의래요. 고발인 시민단체에요. 제가 예를 들어서 ‘왜 무혐의야, 수사 이의합니다. 검찰이 다시 좀 봐주세요’ 그걸 못하게 막아버렸어요. 마지막에. 근데 이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면 우리 장애인분들, 성폭력을 당하거나 이런 분들이 있거든요. 이런 분들 고소를 직접 잘 못 해요. 쉽지 않아요. 의사 표현이 어려운 분들도 있고 이래서 정신적으로 힘드신 분들은. 그러면 보통 장애인 단체가 고발을 합니다.

▷ 김형민: 피해자를 대신해서

▶ 강수영: 그렇죠. 근데 거기서 경찰이 만약에 무혐의를 부당하게 했다. 그러면 그 단체가, 고발인인 단체가 수사 이의를 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못 해요. 이게 지금 몇 년째예요. 이거 시민단체나 진보 성향이든 계속 문제 제기하고 헌법소원 내고 있거든요. 자기네들의 이익을 위해서 제도를, 형사소송법 이렇게 뜯어 고쳐놓고 지금 거의 10년 다 돼 가요. 이게 진보입니까? 사회적 약자가 이렇게 고통받고 부작용에 대해서 호소하는데 그건 뭐 어쩔 수 없다고 참게 만들고 아무 관심 없잖아요.

▷ 김형민: 그러니까 지금 강 변호사님 말씀하시는 것들

▶ 박상수: 나는 지금 강수영 변호사님이 말씀하시는 게 제가 맨날 해왔던 얘기랑 너무 일맥상통해서 너무 공감이 되네요. 근데 사실 이거는 우리 보수 쪽에서 늘 해왔던 이야기거든요.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폐지라든가, 그다음에 보완수사권의 필요성이라든가. 근데 그거는 강수영 변호사도 저도 그렇고 둘 다 변호사지만 법조계 전체에서 우리가 최일선에서 범죄 피해자들이랑 이렇게 만나면서 뛰고 있잖아요. 우리가 정말 느끼고 있어요. 10년 동안 정말, 그래서 진짜 아마 강수영 변호사도 느낄 텐데 특히 사기 범죄랑 마약 범죄 기소율이 굉장히 많이 떨어진 거를 체감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사건 진행이 안 돼요. 그리고 옛날에는 꼭 고소 고발할 때 변호사 안 써도 됐는데 지금 사실 법률시장이 새로 열리다시피 했어요. 고소 고발할 때 변호사 안 쓰면 사건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게 다 국민의 부담으로 갔거든요. 근데 그나마 보완수사권이 있으면서 돌려차기 사건, 그다음에 전세사기 사건 이런 것들이 다 보완수사권을 통해서 수사가 돼서 해결됐거든요? 근데 이거 폐지되면은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같은 사건 한 번 더 일어나잖아요?

▷ 김형민: 주로 그 예시가 나오더라고요. 보완수사권이 존치해야 한다는 이유 중의 하나로

▶ 박상수: 또 일어나잖아요? 정권 말기쯤 돼서? 근데 그냥 사건이 짬 돼서 사라지잖아요? 그 분노 어떻게 감당할 거예요? 전세사기 사건 같은 거 터질 거거든요.? 짬 돼서 사라지잖아요? 그 분노 어떻게 감당할 거예요? 근데 그 분노가 터질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사실 보수 쪽에서는 다음번 대선의 주된 테제가 형사사법 정상화로 갈 겁니다.

▷ 김형민: 그 얘기는 뭐예요? 그러니까 보완수사권 만약에 없어졌다면

▶ 박상수: 그러니까 국민들이 지금 범죄자들한테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이게 사실 민주당의 주 지지층인, 정말 치안 좋은 데 사는 사람들은 이에 영향이 없어요. 오히려 민주당의 주 지지층인 서민들, 여성들, 장애인, 그다음에 아동을 기르는 학부모들 여기를 파고들 수가 있어요. 왜냐, 이런 인상적인 사건이 이 제도 아래에서 반드시 몇 개가 터집니다. 전 국민이 분노할 사건이, 서이초 사건 수준의 사건이 터집니다. 무조건 터지게 지금 설계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형사사법의 정상화를 들고 들어갈 겁니다. 근데 정청래 전 대표는 지금 자기 당원들한테 인기 좀 얻고, 대통령의 사정권을 봉쇄하기 위해서 이거를 밀어붙이고 있는 거죠. 사실 나라를 망치는 길로 걸어가고 있는 건 맞아요.

▶ 강수영: 그러니까 우리 민주당 분들한테 제가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데 지금 검찰이 보완수사권을 사수하기 위해서 이렇게 연대 집회하거나 이프로스에 막 글 올리거나 강경하게 막 치받거나 합니까? 조용하잖아요. 왜 조용한지 몰라요? 보완수사권이 폐지되길 원해요. 지금 당장은

▷ 김형민: 검찰 스스로가

▶ 강수영: 그럼요. 제가 이거 여러 경로로 들었어요. 폐지되고 나서 부작용이 생기면 정권 넘어간다니까요. 그럼 수사·기소 분리도 원위치할 수 있어요. 왜 이런 계산을 못 합니까? 아니 이게 정치를 갖다가 감정적으로 하고 당장 눈앞에 있는 이익만 탐하니까 긴 흐름을 못 가져가잖아요. 그걸 노리고 있다니까요. 바보같이 이걸 못 읽어서 어떻게 도대체 정치를 합니까?

▷ 김형민: 이 보완수사권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은 정청래 전 대표는 밀고 가겠다. 그런데 김민석 총리도 일단은 폐지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일단 얘기했잖아요. 그렇죠?

▶ 강수영: 그러니까 폐지는 하는데 김민석 총리는 약간 이제 쟁점을 트는 게 불가피하다는 용어를 썼거든요. 왜 불가피합니까? 당원들이 엄청 원하니까. ‘야, 수사·기소 분리한다고 그래 놓고, 왜 수사권을 또 줘. 보완수사권 뭔지는 상관없고, 하여튼 수사권 비슷한 것도 주면 안 돼. 검찰은 막 그냥 사멸시켜 버려.’ 이 감정이라면 ‘그러면 이건 못 피하겠다.’ 그런데 그러므로 인해서 부작용이 있단 말이에요. 지금 지적 계속하고 있지만, 그러면 어떻게 그걸 보완할래. 그러니까 수술을 하면서

▷ 김형민: 아예 꽉 막는 거랑 그 논의를 통해서 보완수사권이 폐지됐을 때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어떤 보완점들을 마련해야 한다.

▶ 강수영: 그렇죠. 검찰 개혁이라는 게 보완수사권 없애는 거로 완결이에요? 수술을 하면 종양을 제거한 다음에 그걸 후 처치를 어떻게 하고, 소독을 하고, 항생제 투여하고, 이것까지가 수술이지. 잘라내면 끝이에요? 뭐 이따위 정치가 있어.

▷ 김형민: 보완수사권 폐지를 가장 주창하는 여론을 조성하는 것 중의 하나가, 가장 큰 미디어가 이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인데, 어제 김어준 씨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를 코어층이 이탈한 걸로 얘기했단 말이에요. 이게 김어준 씨가 말한 코어층은 일단은 친문으로 봐야 하는 거예요?

▶ 강수영: 호남 50대.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그게 친문이라기보다는 본인 구독자 기반, 실제로 구독자가 그 연령대가 많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 박상수: 그러니까 이거는 소위 말하는 호남 50대, 친노·친문이라고 이야기하는 이 세력들은요. 지금 보면 정치를 통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 게 검찰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그에 대한 보복 감정으로 지금 정치를 하고 있어요. 제가 이거에 대해서는 다른 토론 프로그램이나 이런 데 가서도 누누이 말을 했지만, 아니 군이 쿠데타를 하고, 계엄을 했다고 군을 없애버리면 나라가 망합니다. 똑같은 게 검찰이에요. 검찰이라는 조직에서 뭔가 잘못이 있었다 하면 검찰을 개혁해서 그러한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게 필요한 거지. 검찰을 없애자? 군이 쿠데타하고 계엄했으니까 군을 없애자? 군을 없앴어요. 경찰만으로 충분히 나라 지킬 수 있어. 못 지켜요. 그러니까 이게 똑같은 거거든요. 왜적이 쳐들어오는 거와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치안이라는 건 범죄자들을 막아내야 하는 건데 그 범죄자를 막아내는 조직 자체를 악마화해서 없애자는 게 지금. 왜냐 ‘우리가 모시고 있는 그분이 이 조직 때문에 죽었으니까’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냥. 그래서 그런 식의 보복 감정을 이용해서 하는 게 훨씬 선명하고, 훨씬 선동하기 좋고, 훨씬 설득하기 쉬우니까 그 방법을 이용해서 다수파를 만들겠다는 거거든요 지금? 근데 그렇게 되면 사실 국민들의 삶이 굉장히 치안이고 뭐고 파탄으로 갈 거기 때문에 그때 진짜 강수영 변호사님 말씀하신 대로 우리는 형사사법 정상화 들고 나갈 겁니다.

▷ 김형민: 강 변 이후에 일정 있으시죠? 한 5분, 10분

▶ 강수영: 5분만 할 수 있어요.

▷ 김형민: 5분만, 5분만 더 해볼게요. 이 얘기를 해볼게요. 김어준 씨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문재인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자다.’ 그러니까 친문이 곧 친명이다. ‘친문은 이제 필요 없고 뉴이재명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오산이다. 친문을 쳐낸다는 것은 친이재명을 쳐내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이 의견에 동의하세요?

▶ 강수영: 아니요. 전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저 말이. 문재인 지지자하고 이재명 지지자하고 같고, 그러면 지금 뉴이재명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다. 그런데 이 핵심 코어를 갖다가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예를 들어서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지금 40% 중후반대 나오고 있는데 한 20%에서 30% 정도 빠져버린다, 그 얘기예요. 이재명 지지자와 문재인 지지자를 동일시한다는 거는 거의 우리가 핵심이고, 숫자도 엄청 많고, 강수영, 신인규 이런 자식들은 소수인데 그래서 어떻게 국정하니.

▷ 김형민: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김어준 씨의 주장은?

▶ 강수영: 그러니까 이게 정말 너무 한탄스러운 게 뉴이재명은 도대체 정의가 뭔지 모르겠고요. 예를 들면 이동형 작가를 지금 뉴이재명의 수괴로 그렇게 보는데 이동형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한 지가 지금 몇 년입니까? 한참 오래됐어요. 뭔 뉴이재명이야. 그리고 신인규 같은 친구는 국민의힘 출신에서 넘어왔다고 해서 그런 걸 막 문제 삼는 것 같은데, 저처럼 국민의힘 근처에 안 간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지금 당원들은 전부 다 김어준 씨하고 생각이 같습니까? 그렇지 않거든요. 지금 정청래 전 대표가 숙의하지 않고, 진짜 정치를 안 하고, 감정적으로 선동된 사람들의 표만 자꾸 끌려고 한다. 문제의식 가진 당원들도 많고요. 호남에서 공천 불만 있어서 호남 정치 제대로 못 한다고 비판하시는 분들 수가 굉장히 많아요. 근데 이런 거를 갖다가 ‘뉴이재명, 이박언주‘ 이렇게 따다다닥 줄여서 요만큼밖에 안 되는 것처럼 자꾸 줄이고, 자기들이 엄청 큰 것처럼 부풀리고, 이건 사기입니다, 사기. 제가 봤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에요.

▷ 김형민: 실제로 이동형 작가는 ‘흔들리는 게 코어층이냐.’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코어층은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박 변은 일단은 타당이긴 하지만, 지금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빠진 건 코어층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중도층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어떤 층이 좀 빠졌다고 보세요?

▶ 박상수: 이번 전당대회를 봐야 할 것 같아요. 8월 전당대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양쪽 다 빠질 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청래 전 대표와의 명청대전 과정에서 소위 말하는 코어층이라는 불리는 사람들이 빠졌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보면 저희 당에서는 이렇게 파악해요. 어떻게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고 있냐면, 정청래 전 대표가 당선되면 뉴이재명들이 나와서 제2의 열린우리당을 차릴 것 같다.

▷ 김형민: 창당을 할 거다.

▶ 박상수: 창당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레임덕을 그냥 넘길 수는 없기 때문에, 일종의 정치적 도박으로서 열린우리당 같은 당을 창당한 다음에 28년 총선에서 뉴이재명의 정당을 과반으로 만들어서 집권 후반기를 가져가려고 할 것 같다. 이렇게 보고, 근데 김민석 총리나 아니면 송영길 의원이 되잖아요, 당대표가? 그러면 공소취소를 밀 것 같다. 근데 그렇게 되면 공소취소를 밀게 되면 이거는 중도층이 빠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양쪽이 다 빠질 요인이 있어요. 그러니까 명청대전에서 코어가 빠질 요인도 있고, 공소취소에서 중도층이 빠질 요인도 있습니다. 뭐가 됐든 간에 우리는 둘 중 어디에서든 전선을 치고 나갈 수밖에 없거든요. 근데 김민석이나 송영길 두 분이 되는 게 상대적으로 중도적으로 민주당이 오게 되는, 뭐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 두 분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을 안 할 수가 없는데 그게 공소취소거든요.

▷ 김형민: 이 얘기를 들어보면 마지막인데, 8월 전당대회 전에 이걸 해결하지 않고 결과만 딱 나오게 되면 오히려 더 후폭풍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강 변님?

▶ 강수영: 그런데 이제 가정의 가정을 더 하셔서 평론을 해 주셨는데, 일단 저는 정청래 전 대표 연임이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요. 매우 어렵고, 그렇게 되면 정청래 전 대표가 앞으로 정치적 행로가 막혀요. 막히고, 뉴미디어들도 지금 제가 김어준 씨를 계속 비판하고 있지만, 방향을 살짝 틀 거예요. 살짝 틀 거고, 그렇게 해서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자기들의 영향력이 지금 3패 하거든요. 합당 안 되고, 지방선거도 원하는 대로, 조국혁신당과 합당도 안 되고, 지금 이번에 전당대회도 유시민 작가가 오늘부터 엄청나게 한다는데 방송, 그래도 안 됐다. 그러면 본인들의 영향력이 지금 예전과 다르다는 게 확인이 된 거잖아요. 근데 계속 그대로 가면 자멸의 길로 가기 때문에, 다른 아이콘, 정청래가 아닌, 다른 아이콘을 내세우든지. 그런 식으로 해서 아마 논조를 좀 바꿀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다음에 공소취소하고 바로 대통령을 지금 연결해서, 마치 대통령이 모든 정치를 공소취소를 위해서 하는 것처럼, 그렇게 많이 폄하를 당하고 있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저부터가 공소취소 반대할 겁니다. 아니, 검찰이 자기가 하는 건 오케이. 자기들이 자성해서 문제 발견해서 근거를 제시하면서 하는 건 오케이인데, 특검법을 국회가 통과시켜서 특검이 그 사건을 당겨와서 공소취소하는 거.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반대할 겁니다. 그건 안 돼요. 그리고 그게 대통령의 뜻인 것처럼 100%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러니까 저는 그것도 안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그건 자충수잖아요. 말씀하시는 대로, 길이 뻔히 보이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 김형민: 국민의힘이 응원하니까 민주당의 자충수다?

▶ 강수영: 안 해요. 대통령은 그렇게 안 하십니다. 여당도 그렇게 저는 안 하시리라고 보고,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빠르게 수습이 되고 당내 문제가 정리돼서 정당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돼서 2년 차 국정 드라이브를 걸면, 지금 지지율은 다시 반등할 거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저는 정리될 걸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 김형민: 알겠습니다. 자, 11시 7분이 됐습니다. 현재 240명 동접하고 계십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진정한 찐, 저희 팬이십니다. 댓글 당첨자 발표해야겠죠? 오랜만에 저 칭찬하는 거 하나 읽을게요. “김형민 기자님 진행 잘하시네요.” 이거 아이디가 ‘국힘칭찬좀’ 요거 하셨고, 오늘 ‘오싱-e7e​​’ 님. “강 변과 박 변 둘 다 심리 분석하는 걸 무지 좋아하는군요. 잼나는 분석입니다.” 이 두 분 뽑아서 커피 쿠폰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법정모독 UP&DOWN>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 다시 오겠습니다. 꼭 들러주시고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hqk4zhE4Skw&t=1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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