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인 문혜정 씨와 함께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에 참여해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시장을, 안전을 최고로 확립하는 시장을 반드시 뽑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전투표는 이날과 30일 이틀간 각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 3571곳 어디서든 가능하다.
정 후보는 사전투표지로 중구 소공동을 택한 이유에 대해 “사무실 근처이기도 하고 젊은 직장인들이 관외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 곳이라 이곳에서 투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부인 송현옥 씨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서울시장 선거 토론회는 전날 오후 11시 열렸다. 사전투표 시작 7시간 전에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것. 정 후보는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잡은 날짜이기 때문에 시간이나 일정을 조정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토론을 보신 분들은 누가 930만 시민들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지 판단하게 됐을 것”이라며 “민생 현안 문제에 대해 누가 잘 준비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느끼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후보는 “상대 후보들도 (토론을) 최선을 다해 준비한대로 해주셨을 것”이라면서도 “현장에서도 우려했던 대로 흑색 비방과 네거티브가 있어서 그런 부분은 안타깝다”고 했다.
정 후보는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중단했던 유세를 이날 재개한다. 그는 “선거 운동이 중단됐었기 때문에 중단된 지역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분들에 대한 유세와 정책 공약으로 마지막까지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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