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공사 현장을 긴급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서울시의 무책임한 안전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야말로 부실공사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중대한 부실이 생겼다면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관계 기관과 안전 대책 회의를 거쳐서 안전을 보강한 이후에 추가로 공사가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전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그동안 서울시가 어떻게 안전 문제에 대해서 관리해 왔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일”이라며 “그동안 폭우와 폭설에 많은 사고가 났고 또 싱크홀 사고, 이태원 참사 등 많은 부분의 사고를 불러일으키고서도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바로 이것이 오세훈 시장 시정의 현주소다”고 했다.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이 부실공사, 부실시공 사태를 언제 처음 보고 받았나, 그리고 어떤 조치를 취했나, 이 보고가 왜 다섯 달 반이 지난 다음에야 국토부에 보고가 됐나”라고 공개 질의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5일 올해 전 구간 연결을 목표로 종합시험운행 중인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 사항이 확인돼 긴급 현장점검과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GTX 삼성역 구간 건설공사를 시행 중인 서울시는 시공사인 현대건설로부터 지난해 11월 해당 내용을 처음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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