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국민의힘이 맹추격하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조선일보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오 민주당 후보가 40%,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정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1%, 60%의 지지를 받으며 오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반면 오 후보는 20대(36%)와 30대(40%), 70대(55%)에서 정 후보를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권역별로는 정 후보가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에서 45%를 기록하며 오 후보(36%)를 앞섰다. 오 후보는 서초·강남·송파 등 동남권에서 43%의 지지를 받으며 정 후보(34%)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같은 기관이 대구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38%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추 후보가 42%, 김 후보는 38%로 집계됐다.
또 다른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같은 기관이 부산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전재수 민주당 후보는 44%,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3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모두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서울 13.6%·대구 13.3%·부산 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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