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은 ‘혼외자 쇼크’…‘홍상수와 9년 불륜’ 김민희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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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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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에 이어 또 하나의 ‘혼외자 스캔들’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캔들 주인공은 홍상수(64) 감독과 김민희(42)다. 홍 감독과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희가 임신 6개월째라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O홍상수 혼외자 혹은 김민희 단독 호적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출산 예정일은 올봄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하남시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두 사람은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산부인과 검진도 함께 다니며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9년째 함께 지내고 있지만, 김민희 아이가 법률상 두 사람의 자녀로 호적에 오르는 건 불가능하다. 홍 감독이 여전히 ‘법적 유부남’이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까지 두었지만,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만난 김민희와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한 후 가정을 버렸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상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르거나 김민희 단독 호적에 오를 수 있다. 홍상수의 혼외자로 오를 경우, 아이 모친은 홍상수의 아내인 A씨가 되기 때문에 김민희가 자신의 단독 호적에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A씨는 관련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김민희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O9번째 베를린행 성공할까

이런 가운데 홍 감독 신작 영화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감독은 33번째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 함께 한 16번째 작품을 내달 13일 개막하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은 21일 발표된다.

홍 감독은 앞서 무려 8번이나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바, 올해도 무리 없이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홍 감독은 2008년 ‘밤과 낮’으로 처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후 지난해까지 7번이나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2023년 초청된 ‘물 안에서’는 경쟁 부문이 아닌 인카운터 섹션에 소개됐다.

수상 기록 역시 화려하다. 2020년 ‘도망친 여자’와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각각 감독상(은곰상)과 각본상(은곰상)을 받았고, 2022년 ‘소설가의 영화’와 지난해 ‘여행자의 필요’로 심사위원 대상(은곰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연을 맡은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안겼다. 김민희는 홍 감독과 불륜 인정 이후 오직 홍 감독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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