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을 우선해야 하는 이유와 소통의 중요성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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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시절부터 반복된 동기 상실과 업무 수행 저하가 두 차례 해고로 이어졌고, 현재는 중증 우울증을 진단받아 회복을 우선하고 있음
- 두 직장에서 공통으로 받은 피드백은 사전 논의 없는 작업 착수, 진행 상황을 공유하지 않는 지연, 낮은 결과물 품질과 배포 전 검증 부족이었음
- 여러 작업을 벌인 뒤 마무리 단계를 빠뜨리는 습관에 LLM 사용까지 더해지면서, 구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테스트하던 흐름이 사라지고 엉성한 코드를 제출하기 쉬워짐
- fluoxetine과 oxazepam을 복용하며 복지 급여로 생활하고 있고, 가족·친구·의료진에게 상태를 알리는 소통이 오해와 누적된 좌절을 줄이는 첫 단계가 됨
- 최소 1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았으며, 2027년 말까지 한 작업을 완결하는 습관과 결과물에 대한 자부심, 안정적인 직업과 생활, 업무 규율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함
인턴 시절부터 반복된 동기 상실
- BSc 과정 중 첫 인턴십을 시작할 때는 여러 해 동안 배운 것을 회사에 적용하고, 아래에서 출발하더라도 성과를 내면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음
- 학생 신분으로 계속 일했지만, 돌이켜보면 의욕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음
- 당시에는 학업을 병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 실제로는 어떤 업무를 맡아도 수행할 동기가 생기지 않았음
- 주니어 시기에는 학습 과정에서 좋지 않은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 자연스럽지만,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음
- 마지막 인턴십도 자신감과 의욕을 갖고 시작했으나 3주 뒤 동기를 잃는 패턴이 반복됨
두 직장에서 되풀이된 업무 문제
- 동기 저하는 실제 성과에 영향을 미쳤고, 두 곳의 직장에서 모두 해고로 이어짐
- 두 회사에서 받은 피드백에는 같은 문제가 반복됐음
- 동료와 먼저 논의하지 않고 일을 시작해 소통 부족으로 좌절을 일으킴
- 배정된 업무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는 동안에도 상황을 공유하지 않아 동료들의 불만이 커짐
- 전달한 결과물의 품질이 낮아 검수 환경이 반복해서 중단되고 고객이 화를 냈으며, 관리자와 동료는 작업 결과를 신뢰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음
- 변경으로 X가 고장 났다면 같은 실수를 구조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배포 전에 더 철저히 테스트해야 한다는 당장의 과제를 외면함
- 처음에는 다른 사람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극복한다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타인의 어려움이 자신의 문제와 같지는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질문하며 비슷한 감정을 확인하려 했으나, 동일한 상황에 놓인 사람은 찾지 못함
- 자신감 있던 예비 시스템 엔지니어에서 과거의 모든 행동을 의심하고, 가장 단순한 작업조차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상태로 바뀜
-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하던 중에도 좋은 채용 제안을 받은 적이 있음
- 처음에는 성과 부진의 원인을 회사, 경험 부족, 상사와 주변 환경에서 찾았음
- 회사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상황의 다른 직원들은 문제없이 일함
- 경험이 더 적은 사람도 같은 업무를 수행함
- 상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남아 있지만, 상사들 역시 실제 성과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함
- 주변 환경을 탓한 것은 공정하지 않았으며,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여러 개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음
- 자신에게 회사의 업무 방식과 맞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찾지 못함
- 가능한 원인으로 업무 규율 부족을 생각하고 있음
- 현재는 이를 개선할 정신적 여유가 없는 상태임
멀티태스킹과 LLM이 만든 빈틈
- 맡은 작업을 상당 부분 진행하고도 끝내지 않은 채 다른 일로 옮겨가며, 여러 작업을 병행하다가 마지막 세부 단계를 빠뜨리는 일이 반복됨
- LLM은 티켓의 범위를 잡고 작업을 시작해 끝내는 과정을 대신하면서 멀티태스킹을 쉽게 만들었음
- 반면 구현 과정을 직접 따라가며 테스트하던 흐름이 사라져 엉성한 코드를 만들기 쉬워짐
- 테스트 자체가 불필요해진 것은 아님
- 작업 과정이 테스트를 강제하지 않으므로, 이론적으로는 LLM이 생성한 결과물을 그대로 커밋할 수도 있음
- ADD가 원인일 가능성을 검사받고 있지만, 진단이 곧 근본 원인을 뜻하지는 않음
- 한 가지 실수를 다음부터 고치는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낌
- 다음 날에는 또 다른 실수를 할 수 있음
- 해야 할 모든 일을 추적할 정신적 여유가 없고,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인식하기 어려움
- 생각이 너무 많아 머리가 폭발할 듯한 상태를 겪고 있음
- 중증 우울증을 진단받아 fluoxetine과 oxazepam을 복용하고 있음
- 당분간 복지 급여로 생활하며 회복할 시간을 가질 예정임
- 다시 일하고 싶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움
- 오픈소스에는 일부 기여할 수 있으나, 실제로 도움이 되는 작업인지 확인하려 함
- 의료 체계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으면서도 GP, PAPC, 친구와 가족에게 받은 도움에는 감사하고 있음
소통이 회복의 첫 단계가 된 이유
- GP, PAPC, 친구와 가족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것이 첫 단계였음
- 우울증 위에 쌓인 많은 좌절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은 데서 비롯됨
- 감정을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상황을 오해할 수 있음
- 삶에서 후회하는 여러 일은 적절한 말을 했다면 예방할 수 있었음
- 당장 필요한 것만 보지 않고 더 큰 상황까지 고려해야 함
- 어떤 일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됨
온라인에 내면을 공개한 경험
- 지난해 블로그에 내면의 생각을 많이 게시했지만 이후 모두 삭제했으며, 해당 글은 Git 기록에 남아 있음
- 당시 상의할 사람이 없어 온라인에 게시했지만, 원래는 전문가와 상담해야 할 문제였음
- Hacker News의 반응은 엇갈렸음
- 일부는 조금 공감함
- 일부는 한 문장을 골라 장황하게 비판함
- 일부는 단순한 불평으로 받아들임
- 이 반응들은 서로 다르지만 동시에 모두 어느 정도 사실일 수 있다고 받아들임
원하는 삶과 당장의 진로
- 안정적인 삶과 직장을 갖고, 자신이 만든 결과물과 함께 일하는 동료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어 함
- 직장이나 집을 떠나야 한다는 느낌 없이 살고 싶어 하며, 지속되는 투쟁·도피 반응에서 벗어나길 원함
- 치료에는 최소 1년이 걸릴 것이라는 안내를 받음
- 준비됐다고 느끼더라도 한동안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큼
- 현재 상태로는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느낌
- 회사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음
- 어리석은 실수를 줄이고 단계를 빠뜨리지 않은 채 하나의 작업을 완전히 끝내려 함
- 모든 일에 계획을 세움
- 계획한 한 가지 일만 수행하고 다른 작업으로 옮겨가지 않음
- 자신이 전달한 결과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태를 만들려 함
- 직장에서 동기를 잃는 원인이 자신인지 업무인지 확인해야 함
-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상태를 파악해야 함
- 이미 친구와 가족이라는 기반이 있으므로, 안정적인 직업을 구하고 주변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생활을 만들려 함
- 안정성을 얻으려면 업무 규율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이를 갖추는 방법은 아직 모름
- 정신이 조금 더 맑아지면 스스로 업무 규율을 기르기 위해 노력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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