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사직서… 정치인 출신 장관들 개각 포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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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국회 가서 형소법 문제 수정할것” 靑 “후속 인사때까지 역할” 수용 시사 중기-복지-외교부도 개각 대상 거론 정성호 법무부 장관(사진)이 18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일부 정치인 출신 장관이 당으로 복귀하는 개각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가운데 수차례 사의를 밝혀 왔던 정 장관이 사임을 공식화하고 나선 것. 청와대는 “후속 인사 등의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사의 수용 방침을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래전부터 사의를 표했고,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시했기에 신속하게 수리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래야 조직이 안정될 수 있다. 장관이 사의를 표하고 자리를 계속 지키면 오히려 조직이 불안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돼서 할 역할이 별로 없다”며 “오히려 국회에 가서 당 통합이나 형소법 개정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수정하는 데 할 일이 더 많지 않겠냐”고 했다. 정 장관은 법무부 간부들과 회의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며 “(내가) 국회에 가더라도 법무부가 하는 일을 꼼꼼히 잘 챙겨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정 장관이 그간 국민적 요구에 따라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오셨다”며 “후속 인사 등의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렸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정 장관에게 “잘 버티시라”고 당부하는 등 사의를 만류했으나 후임자 인선을 조건으로 사의를 수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권 내에선 정 장관 사표 제출을 계기로 일부 개각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정 장관을 비롯해 내각에 포진한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당으로 복귀해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공석인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일부 부처 개각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도 올해 6월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앞으로는 기획된 새로운 일을 제대로 추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거기에 맞는 자원들로 다시 구성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개각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변수는 다음 달 말 추석 연휴 이후 시작될 국회 국정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 개각이 이뤄질 경우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데다 업무 파악이 끝나지 않은 신임 장관이 국감에 나서야 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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