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관련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
“불안 편승한 가짜뉴·불공정 엄단”
정부는 3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국내외 에너지시장 및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 간 공조 하에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으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가짜뉴스 유포 등 불공정 행위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하기로 했다.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중동지역 우리 선박의 안전 관련 특이동향은 없다며 ”충분한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협이 봉쇄될 경우에 대비해 중동 이외의 물량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일 차관은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양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상황이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매일 개최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이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20%를 담당하는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막자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4.21달러(6.28%) 치솟은 배럴당 71.23달러에 거래됐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