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분기 0% 성장에도 연간 3.6%"…1인당 GNI 4만불 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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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GDI 18.8%↑…경상GDP 20% 넘게 늘 듯성장 절반은 반도체"가계로 온기 퍼지기엔 시차 필요" 등록 2026-10-27 오전 11:00:06 수정 2026-10-27 오전 11:00:06 가 가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가 올해 3% 중반 성장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3분기까지 쌓은 실적만으로 4분기에 제로(0) 성장을 하더라도 연간 3.6%가 나온다는 계산이다.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48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뛰었고,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달러를 처음 넘어선 지 12년 만에 4만달러대 진입이 확실시된다. (사진=연합뉴스)재정경제부는 27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브리핑에서 “3분기까지 누적이 약 3.6% 정도 되는데 4분기에 0.0%를 기록하더라도 연간으로 3.6% 성장을 하게 된다”며 “0% 중반이 나오면 3.7%까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4%에 대해서는 4분기에 1%를 웃돌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고 봤다. 다만 4분기 역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공식 표현은 ‘3% 중반’으로 유지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를 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1.0% 늘어 2분기(0.6%)보다 성장 폭을 키웠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로 3분기 연속 3%대다. 반도체 제조장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4.1% 뛰었고, 정부소비도 1.9% 늘었다. 정부소비는 2분기 중동 전쟁 여파로 밀렸던 재정집행이 몰린 데다 이른 독감 유행으로 건강보험 급여 지출이 불어난 영향이다. 민간소비만 0.2% 뒷걸음질했다. 전기 대비 기여도로는 정부(0.8%포인트)가 민간(0.2%포인트)을 앞섰지만, 정부는 ‘재정 주도 성장’이라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민간 기여도가 3.0%포인트로 정부(0.4%포인트)를 크게 웃돈다는 설명이다. 성장의 핵심 축은 반도체다. 상반기 성장률 3.8% 가운데 반도체 기여도는 2%포인트로 절반을 넘었다. 1~9월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컴퓨터 포함 47%), 상반기 상장사 설비투자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몫은 58%에 이른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지되, 가격 상승이 이끈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가격이 한풀 꺾이고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AI 기업의 자금조달 문제와 중국의 추격은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소득 지표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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