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엉터리 태극기’ 판매…서경덕 “우리부터 각성해야”

1 week ago 29

국내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엉터리 태극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잘못 표기된 태극기 디자인이 등장해 논란이다.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상품에서 ‘엉터리 태극기’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큰 논란이 됐다”며 “이후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줬는데, 국내 유명 전통시장에서도 태극 문양의 색깔이 뒤바뀐 슬리퍼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해외도 아닌 국내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 관련 상품을 엉터리로 제작해 판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혹시 해외에서 만들어진 상품을 판매한 경우라면 상인들은 반드시 검증했어야만 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전 세계에 한류가 퍼지며 해외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한민국 상징물에 관한 상품을 제작해 판매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엉터리 태극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아울러 서 교수는 최근 SNS 등에서 진행되는 광복절 관련 이벤트를 언급하며 “건곤감리가 잘못된 태극기를 다수 (게시물에) 사용하고 있었다”고도 지적했다.그러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부터 먼저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글로벌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한 매장에 건곤감리가 빠진 엉터리 태극기가 담긴 월드컵 기념품을 배포해 논란이 됐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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