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가장 비싼 땅 전주 옛 현대약국…공시지가 공시, 이의신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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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287만357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도가 공시한 전북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0.93%로, 전국 변동률(2.72%)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주시 완산구 변동률이 1.42%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고, 임실(0.44%)이 가장 낮았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옛 현대약국 용지로, ㎡당 691만3000원이었으며 가장 저렴한 땅은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임야(㎡당 259원)였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특성 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주민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도내 시군구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한국부동산원 모바일앱 등을 이용해 열람하거나, 시군구의 토지관리부서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자치단체는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6일까지 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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