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손잡고 관광상품 개발-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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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10년 동안 협업해 83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GS샵은 2015년 설립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남 지역의 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앱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협업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관광이다. GS샵은 2016년 아시아 최초 ‘슬로 시티(Slow City)’인 완도군 소재 청산도 여행 상품에 이어 광양 매화마을, 강진군 푸소(FU-SO, 농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 구례 산수유, 섬진강 벚꽃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왔다. 2023년 3월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포함한 여행 상품을 판매하며 국제 행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GS샵이 전남 13개 지자체와 개발한 여행 상품은 70여 개다. 이를 통해 약 8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간접 홍보 효과를 제외한 여행 상품 매출액은 130억 원에 이른다.

GS샵은 전남 소재 기업들의 우수 상품 판로를 확대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GS샵 MD들은 10년간 총 53회에 걸쳐 개최된 우수 상품 상담회에 참여해 2000개 이상의 기업을 만났으며 그중 약 100개 기업 우수 상품들을 홈쇼핑 방송으로 선보여 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TV는 광고 효과를 동반하기 때문에 전라남도의 숨겨진 지역 강소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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