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타수 3삼진' 양석환, 또 다시 선발 제외! 오명진 선발 1루수·양의지 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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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하는 양석환. /사진=김진경 대기자
타격 준비하는 양석환.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1루수 양석환(35)이 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전날 '3삼진'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겹치며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됐다.

두산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양석환을 선발에서 빼고 오명진을 1루수로 기용하는 라인업 변화를 단행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김민석(좌익수)-정수빈(중견수)-김기연(포수)-오명진(1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마운드에는 우완 에이스 곽빈이 올라 키움 선발 박준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양석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타율 0.205(88타수 18안타)에 그치고 있는 그는 장타율(0.273)과 출루율(0.260) 모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날 키움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 생산성의 지표인 OPS(출루율+장타율)는 0.533까지 떨어졌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득점권 타율 0(17타수 무안타)이다. 팀의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베테랑이 찬스마다 침묵하면서 팀 타선의 응집력도 함께 떨어졌다. 김원형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양)석환이가 연습 때 정말 많은 노력을 하지만, 경기에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흐름이 좋지 않을 때는 하루 정도 쉬어가는 것이 본인과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양석환의 빈자리에는 오명진이 들어간다. 김 감독은 지난 1일 경기를 앞두고도 "(오)명진이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경쟁 체제를 시사했다. 주전 선수의 부진을 틈타 기회를 잡은 오명진이 고척 담장을 넘기며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지가 이날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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