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2월 27일(17:34)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Charge Point Operator)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채비㈜(대표이사 정민교, 최영훈, 구. 대영채비)가 한국거래소로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채비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거래소에 게시된 예비심사 청구 개요에 따르면 상장 예정 주식 수는 4761만3980주,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000만주다. 수치는 이후 변경될 수도 있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며 삼성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채비는 2016년 설립 이후 전기차 산업의 초기 단계부터 급속충전기 개발·제조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다져온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현대자동차, 포르쉐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협업하며 급속충전기 개발과 인프라 구축 경험을 축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충전소 운영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충전소 구축·운영, 사후관리까지 수직계열화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충전 인프라 전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채비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급속충전면수는 국내 민간 최다 수준인 약 5900면이다. 지난 4년간 가장 많은 급속충전시설을 보급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공용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에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60%의 수주 비중을 유지하며 정부의 정책 실행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공공 납품 물량을 포함하면 약 1만 면 이상의 급속충전 인프라를 구축·운영한 것으로 이는 글로벌 2위에 해당한다.
운영 품질 면에서도 타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공개된 충전기 품질 지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공공 급속충전시설 고장률 비교 분석 결과 채비는 국내 과반 이상의 급속충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평균 고장률은 타사 대비 2배 낮고, 고장 발생 시 평균 조치 기간도 1.5배 빠른 수준을 기록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필수적인 사회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전동화 상용차 시대가 본격화될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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