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토큰화 채권 70% 홍콩서 발행…녹색채권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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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유 홍콩금융관리국 총재, '홍콩 핀테크위크 2026' 홍콩당국, 녹색채권 발행 규모 200억홍콩달러로 확대토큰화로 채권 발행·결제 효율 높이고 담보 활용 확대HSBC, 홍콩을 토큰화 채권 상용화 선도 시장으로 평가BIS, 토큰화 채권 유동성 개선에도 제도 정비 필요 강조 등록 2026-11-02 오후 4:33:39 수정 2026-11-02 오후 4:40:09 가 가 [홍콩=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홍콩이 글로벌 토큰화 채권 발행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선다. 홍콩당국은 디지털 녹색채권 발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토큰화 금융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금융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디 유(Eddie Yue) 홍콩금융관리국(HKMA) 총재는 2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홍콩 핀테크위크 2026’ 패널토론에서 “올해 전 세계에서 발행된 토큰화 채권의 약 70%가 홍콩에서 발행됐다”고 밝혔다. 2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홍콩 핀테크위크 2026'에서 (왼쪽부터) 에디 유(Eddie Yue) 홍콩금융관리국(HKMA) 총재, 드니 보(Denis Beau) 프랑스 중앙은행 제1부총재, 토마소 만치니그리폴리(Tommaso Mancini-Griffoli) BIS 혁신허브 총괄조르주 엘헤데리(Georges Elhedery) HSBC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유 총재는 홍콩이 토큰화 채권 발행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정부의 디지털 녹색채권 발행과 민간 금융기관의 토큰화 플랫폼 구축이 맞물리면서 실제 발행과 결제, 유통으로 이어지는 금융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콩의 토큰화 채권시장 성장을 이끈 대표적인 사례는 정부의 디지털 녹색채권 발행이다. 홍콩 정부는 2023년 처음으로 8억홍콩달러 규모의 토큰화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2024년 약 60억홍콩달러, 2025년 약 100억홍콩달러, 올해 9월 약 200억홍콩달러 규모로 발행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네 번째 발행에서는 규모 확대뿐 아니라 결제 방식의 다양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기존 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RTGS)에 더해 토큰화 예금과 토큰화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하는 결제 방식을 도입하면서 디지털 채권의 발행과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토큰화 채권은 블록체인 등 분산원장기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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