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오화경 현 회장과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1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오 회장과 정 전 대표가 이날 마감한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오 회장의 단독 출마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막판에 정 전 대표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중앙회장 후보가 둘 다 민간에서 나오면서 업계 출신의 2파전 양상이 됐다. 지난 선거에서는 민관 경쟁 구도에서 오 회장이 당선되며 처음으로 업계 출신의 회장이 됐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1일 서류 전형과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한다. 31일에는 정기총회를 개최해 저축은행 대표들의 투표로 차기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