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찾는 사람은 여전한데”…채용공고 4년 새 6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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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재택’ 검색어 순위 및 재택근무 가능 공고 분석 ⓒ웍스피어 재택근무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관련 채용공고는 4년 전보다 6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채용공고가 소폭 늘었지만 2022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재택근무가 활발했던 IT·정보통신업에서 감소 폭이 컸다.잡코리아는 26일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자사 플랫폼의 검색어와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잡코리아 연간 통합검색어 순위에서 ‘재택’은 2021년 21위에서 2022년 7위, 2023년 5위, 2024년 3위까지 올랐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검색 건수도 123.6%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위, 올해 1~9월에는 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주요 검색어 대부분이 ‘시설관리’, ‘마케팅’, ‘회계’ 등 직무나 직종명인 점을 고려하면 근무 방식 자체가 구직자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일자리를 찾을 때 어떤 일을 하느냐뿐 아니라 어디에서 일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 것이다.반면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채용공고는 크게 감소했다. 잡코리아에서 ‘재택근무 가능’으로 표시된 공고는 2022년을 정점으로 줄어들었다. 1~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2023년 22.9%, 2024년 35.8%, 2025년 38.0%였다.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하며 3년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2022년 1~9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65.5% 적다. 채용공고 제목에 ‘재택’을 직접 명시한 공고도 같은 기간 71.9% 감소했다.올해 채용공고가 다시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변화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만으로 재택근무 채용시장이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코로나19 이후 크게 줄어든 채용 규모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업종별 변화도 뚜렷했다. 전체 재택근무 가능 공고 가운데 IT·정보통신 이외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9월 35.1%에서 올해 같은 기간 55.8%로 20.7%포인트 높아졌다. 제목에 ‘재택’을 명시한 공고만 살펴보면 비IT 분야 비중은 72.6%에 달했다.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곳은 IT·정보통신업이었다. 이 업종의 재택근무 가능 공고는 2022년 같은 기간보다 76.3% 줄었다. 반면 기관·협회는 66.0%, 의료·제약업은 9.7%, 교육업은 6.0% 증가했다.다만 비IT 분야의 비중이 높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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