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중동발 리스크와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에 장중 6500선 아래로 밀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9.90포인트(0.73%) 오른 6856.8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0.56% 내린 6769.06에 출발했으나 장 중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6448선까지 밀렸다.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위축 속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투매가 이뤄지며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장기공급계약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강세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반도체주의 동반 약세가 양국 증시의 투자심리를 재차 훼손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아진 유가도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 압력을 자극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3조2167억원, 961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조15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전기.전자(2.76%), 제조(1.45%)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3.24%), 건설(-2.41%), 증권(-3.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34%, 3.69% 올랐다. 이어 SK스퀘어(2.50%)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기(-2.25%), 현대차(-4.39%), LG에너지솔루션(-1.98%), KB금융(-3.33%), 삼성생명(-2.76%),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삼성물산(-1.9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38포인트(1.92%) 내린 783.9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28억원, 15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4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약세 종목이 강세 종목보다 더 많았다. 알테오젠(-11.69%), 에코프로비엠(-6.01%), 에코프로(-5.38%), 레인보우로보틱스(-3.49%), 코오롱티슈진(-4.83%), 이오테크닉스(-0.70%)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5.53%), 원익IPS(1.84%), 피에스케이(10.24%), 리노공업(1.1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0.4원 내린 달러당 1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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