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의 이가영이 2026시즌 우승을 목표로 다시 출발한다. 데뷔 8년 차를 맞았지만 우승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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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영이 지난 12일부터 태국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KLPGA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한 이가영은 19일 이데일리와 만나 “8번째 시즌이라 예전보다 긴장감은 덜하지만,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라고 새 시즌 각오를 담담하게 말했다.
개막전 성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가영은 “생각했던 것보다 뜻대로 잘 안 됐다”면서 “골프는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가영은 개막전에서 공동 43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 준비 과정에서는 ‘보완’과 ‘유지’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했다. 그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쇼트게임과 거리 향상에 신경 썼고, 체력 훈련도 늘렸다”며 “투어 일정이 많다 보니 부상 관리가 중요했고, 다치지 않기 위한 준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어느덧 8년 차 중견 선수다. 경험이 쌓이며 경기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이가영은 “예전에는 안 되면 화부터 났지만, 지금은 감정을 낸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안다”면서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빨리 잊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자신만의 멘털 관리법도 정립했다. 이가영은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는 캐디와 다른 대화를 하거나, 다음 홀 공략에만 집중한다”며 “지나간 홀보다 지금 플레이하는 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가영은 기량과 비교해 우승 신고가 늦었던 대표적인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데뷔 4년 차이던 2022년 10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97전 98기’ 끝에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뒤 2승을 더해 통산 3승을 거두며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첫 우승을 향해 애타게 기다리던 시절을 떠올리면 감회도 남다르다. 그는 “그때는 정말 간절함이 컸다”며 “지금의 마인드로 돌아간다면 한 번이 아니라 더 많은 우승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해외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과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한 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기회를 놓쳤지만, 생각은 변함없다. 이가영은 “기회가 된다면 해외투어에 나가 경쟁하고 경험해보고 싶다”면서 “KLPGA 성적이나 세계랭킹으로 출전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후원사와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NH투자증권과는 올해로 8년째 동행이다. 그는 “정이 많고 의리를 중시하는 기업이라 오랜 기간 함께할 수 있었다”며 “편하게 투어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감사하다. 은퇴할 때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8번째 시즌, 이가영은 더이상 ‘첫 승을 기다리던 유망주’가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익숙함 속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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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영이 태국에서 열린 KLPGA 투어 리쥬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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