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양반이라 안 뛰었다”…우박 맞고 ‘피 줄줄’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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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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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가 초등학생 시절 우박을 맞고 머리에서 피가 흘렀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 5회에서는 장성규와 강지영,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인류를 덮친 극한의 자연재해를 주제로 지구의 역습을 분석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110년 만의 미얀마 대지진과 200만 명이 대피한 슈퍼 태풍 라가사, 51도 폭염을 기록한 미국의 여름, 서유럽의 물폭탄 폭우, 영하 60도의 러시아 한파까지 인간을 무력하게 만든 대재앙이 차트 순위전 형식으로 펼쳐진다. 궤도는 각 재해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자연의 경고를 짚는다.

특히 2021년 호주 퀸즐랜드를 강타한 초대형 우박 ‘살인 얼음’ 에피소드가 주목을 끈다. 궤도는 ‘우박을 피하는 방법’ OX 퀴즈를 통해 생존 상식을 전수한다. ‘우박이 멈추면 즉시 이동해야 한다’, ‘우산으로 머리를 막아야 한다’ 등의 질문에 장성규와 강지영은 상반된 답을 내놓아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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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장성규는 “저는 양반 기질이 있어서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뛰지 않는다”고 말하며 초등학생 시절의 사건을 회상했다. 그는 “우박이 쏟아져도 그냥 맞으면서 걸었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더라.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니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과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출 장면도 공개된다. 강지영이 “백두산도 폭발 가능성이 있냐”고 묻자 궤도는 “DM으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라며 괴담의 진실을 과학적으로 정리한다.

과학과 예능의 경계를 넘나드는 잡학 지식 차트쇼 ‘하나부터 열까지’는 27일 저녁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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