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추진 ‘당협 직선제’ 또 제동… 지도부 “후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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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당내 분열로 혼란 커질 우려” “좀 더 숙고” 최고위 안건 상정 안해 다음 회의서 논의… 갈등 불씨 여전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6.08.24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추진해 온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에 다시 한번 제동이 걸렸다. 20일에 이어 24일 최고위원회에서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 정점식 원내대표가 우려를 표명하고 의원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쏟아지면서 당 지도부 내에서도 신중론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당 지도부는 “후퇴나 원점 재검토는 아니다”라며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최고위에서 전국 254곳의 당협위원장 전원을 당원 투표 등의 절차를 통해 재선출하는 ‘당원 직선제’ 안건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균형 잡힌 합리적 결정을 내기 위해 오늘 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서 “합리적 방안을 찾아 다음 최고위 회의에서 논의하자”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다. 다음 최고위는 27일 또는 31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는 당초 20일 최고위에서 안건을 의결하려 했지만 정 원내대표가 의원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맞서 보류했고 20, 21일 열린 의원총회에선 영남권 및 중진 등 의원 상당수가 반대 의사를 개진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를 토대로 주말 사이 장 대표에게 “당원의 뜻을 반영해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칫 당내 분열이 부각돼 혼란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추가 논의 이후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특히 ‘찬성파’로 알려졌던 양향자 최고위원이 24일 최고위에서 “당협 정비가 사당화나 특정 계파 축출 시도로 보여선 안 된다. 당협 혁신의 방법을 다수결이 아닌 만장일치로 결정하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고위 전 비공개 사전회의에서도 임이자 정책위의장과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이 “좀 더 숙고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결을 강행하더라도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절반의 찬성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자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는 것. 당내에선 최고위에서조차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의결정족수 확보가 어려워지자 장 대표가 ‘결단’을 미룬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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