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통령 호칭 안 붙였다고 품격 없다는 건 말 안돼”

1 day ago 8

“가장 적절한 표현으로 민심 전달하는 것
한동훈 복당, 확장·통합에 도움 안된다 확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7.20 ⓒ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국민의힘에 받아들이는 것은 국민의힘의 확장이나, 연대·통합 그리고 당내 통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 행위로 징계를 했고, 그 문제에 대해 어떤 해결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한 의원은 해당 행위가 아닌 범죄 행위로 제명된 사람”이라며 “정치적으로 다른 판단이 있느냐면 다른 판단은 없고, 정치적으로도, 당내 통합에 있어서도, 당내 결속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저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친한(친한동훈)계 등 비당권파를 향한 비판도 제기했다. 장 대표는 “당 대표를 흔드는 분들은 거의 정해져 있다”며 이들의 비판을 두고 “당권 다툼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흔드는 분들은 민심을 얻자는 것도 아니고, 중도로 확장하자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방향으로 나가자는 것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아닌 ‘이재명’이라고 쓰인 손팻말 든 것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것을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은 손팻말이든 현수막이든 정치적 구호를 외칠 때 가장 적절하게 민심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품격이 없다고 따지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