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광복절에 다시 ‘장외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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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식 참석후 올림픽공원 집회로 원외 당협위원장 50여명 동참할듯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사진)가 광복절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아 ‘장외 정치’에 나선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6·3 지방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강성 지지층 결집을 유도해온 행보를 이어가는 것. 국민의힘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을 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결집해온 강성 지지층을 기반으로 당권 강화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올림픽공원에서 지난 지방선거 당시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제78주년 제헌절인 7월 17일 당시에는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 대표가 장외 집회에서 결집한 강성 당원들을 기반으로 당 장악에 나서는 것 아니겠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지도부가 공석인 ‘사고 당협’뿐 아니라 모든 당협의 위원장을 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당협위원장 자리에 대한 당원 선거가 이뤄지면 강성 당원의 투표 참여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당내에서는 이 때문에 장외 정치에 드라이브를 거는 장 대표의 행보에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현역 의원들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동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역 의원들의 경우 당협위원장이 되지 못하더라도 국회 활동으로 주목받을 여지가 있지만 현역 의원이 아닌 원외의 경우 당협위원장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2028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기 때문이다. 15일 올림픽공원 집회에는 원외 당협위원장 50여 명이 당원들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각 당협위원장이 본인 이름과 함께 참석 예정 당원의 인원 수를 적어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경남 밀양 웅동저수지와 가례저수지 등을 둘러보고 가뭄 피해 농민의 어려움을 들었다. 그는 가뭄 피해 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빨리 해소되고 피해 대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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