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7억은 “전쟁중이라 몰라”… 철거민 딱지엔 “수십배 손해”

1 week ago 11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형-고모까지 철거민 딱지 4개에 “수용 따른 보상… 당시 시세로 손해” 상가 매수 ‘이모 부부 찬스’ 논란 장남… ROTC때 프로필 사진에 ‘장군 아빠’ “사관학교 통합안 보완할 부분 있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이모 찬스’ ‘철거민 특공’ 등 부동산 의혹에 대해 “외국에 있어 잘 몰랐다” “정상적인 절차로 보상을 받은 것”이란 해명을 내놨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전쟁 중인 상황이었기 때문에…(몰랐다). 아내도 잘 살피지 못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이모 찬스’ 상가 매입 논란에 대해 “외국에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 6월 장남이 재건축 아파트 상가를 매입하며 이모 부부에게 7억 원이 넘는 자금을 빌렸지만 자신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미국-이란 전쟁에 대응하느라 몰랐다는 것. 강 후보자는 본인과 부친 등 일가족이 철거민 특별공급으로 서울 아파트를 취득한 것에 대해서도 “철거민 특공이라는 단어를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당시 시세로 보면 저희 가족은 오히려 상당한 손해를 봤다. 지금 시세는 수십 배, 수백 배 차이”라고 반박했다. 야당은 “어느 국민이 믿겠느냐”며 비판했고, 여당은 “재테크 방법을 모르는 것”이라고 엄호했다.● 姜 “철거민 특공,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장남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아파트 상가를 매수하며 이모와 이모부에게 7억1550만 원을 빌린 것을 알고 있었는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묻자 “서른 살이 된 아들의 경제생활에 아버지로서 일일이 간섭하기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성 의원은 “이모와 이모부가 조카한테 7억 원을 빌려줬는데 전혀 얘기가 없었나. 어마어마한 (돈을 빌려) 아파트 분양권을 노리고 (상가를) 샀는데 이걸 몰랐다고 한다면 어느 국민이 믿겠냐”고 지적했지만 강 후보자는 몰랐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강 후보자는 강원도 전방 부대 근무 중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소를 옮겨 철거민 자격을 얻은 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은 것에 대해서도 “정부 시책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로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곳은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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