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넷마블, 하반기 기대작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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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넷마블, 하반기 기대작 ‘더 있다’

  • 임영택
  • 입력 : 2025.09.16 17:13:13  2025.09.16 17:24:50

상반기 ‘RF’·‘세나리’ 이어 ‘뱀피르’도 매출 1위…‘몬길’·‘7대죄’ 기대 신작도 ‘대기’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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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연이은 신작 흥행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이어 지난달 출시한 신작 MMORPG ‘뱀피르’가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비교적 규모감이 작은 방치형 RPG ‘킹오브파이터 AFK’도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0위 및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18위, 대만 앱스토어 게임매출 48위 등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대 신작도 다수다.

넷마블이 지난달 26일 출시한 MMORPG ‘뱀피르’는 지난 4일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1위를 기록한 이후 2주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8시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미레에셋증권은 ‘뱀피르’의 초기 일매출을 30억원대, 지난 8일에는 20억원대로 추정하고 3분기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를 종전 5억원 수준에서 15억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기대치 대비 흥행 성과가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 4일 글로벌 출시한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오브파이터 AFK’도 상승세다. 초반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80위 전후에서 16일 기준 20위까지 올라왔다. 무료 인기게임 순위에서는 1위다. 대만 시장에서도 앱스토어 기준 40~50위 사이에 자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기대작도 다수다. ‘몬길: 스타다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대표적이다. 넷마블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2025’에 참가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를 선보인다. 두 작품은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서도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한 넷마블의 하반기 기대작이다. ‘몬길: 스타다이브’의 경우 글로벌 사전등록도 지난달 시작하며 출시 준비를 본격화했다.

여기에 지난해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PC·콘솔 버전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PC 버전을 오는 11월 17일 엑스박스 PC와 스팀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판매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 히트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출시도 이달 18일로 예정했다.

현재 에프앤가이드 기준 증권사들의 넷마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7만5889원이다.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 6937억원, 영업이익 828억원,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7957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이다. 16일 넷마블 KRX 기준 종가는 전일 대비 2.09% 오른 6만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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