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명가' 네오위즈, 연타석 흥행... '셰이프 오브 드림즈' 동접 4.5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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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드림즈셰이프 오브 드림즈

'인디 게임 명가'로 부상하는 네오위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 또한 출시 직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4만명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했다.

16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4만5000여명을 넘어섰다.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는 7위, 인디·트렌드 부문 순위는 2위에 올랐다. 출시 기념 할인 행사와 긍정적인 이용자 평가가 맞물리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기 요인으로는 셰이프 오브 드림즈의 감각적인 그래픽과 독창적 세계관, 조작 난이도의 절묘한 조합이 꼽힌다. 앞서 주요 인디 행사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로그라이트 액션과 다중 사용자 전투 아레나(MOBA) 요소를 결합한 PC 게임이다. 여행자 숙련도 시스템을 통해 8종 캐릭터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별자리 시스템으로 전략적 빌드를 지원한다.

싱글플레이뿐 아니라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제공한다.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며 150종 이상의 '기억'과 '정수' 아이템을 조합해 매번 다른 전투 경험을 선사한다. 출시 가격은 2만7000원으로 2주간 20% 할인된 2만1600원에 판매 중이다. 또 협업 번들을 통해 추가 할인과 특별 아이템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췄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누적 200만장 판매를 기록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와 '산나비' 등 흥행작을 발굴해 서비스하며 '인디 명가' 이미지를 공고히 해왔다.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안녕 서울: 이태원편'도 2026년 출시을 앞두고 있으며, 산나비의 첫 번째 외전 '산나비 외전 : 귀신 씌인 날'은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게임·e스포츠 서울 2025'에서 빌드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단순히 인디게임을 퍼블리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개발사들과의 동반 성장은 물론 인디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스컬, 산나비,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의 성과를 통해 인디게임도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잠재력있는 인디 타이틀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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