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40건 적발
이번 검사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품목과 과거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화농산물도매시장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농산물 218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345개 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부추와 시금치 등 40건이 잔류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률은 1.8%였다. 부적합 농산물은 모두 22개 품목으로, 부추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금치 4건, 갓·봄동 각 3건, 세발나물·당근·들깻잎·방풍나물·취나물 각 2건 등이었다.
기준치를 넘은 농약 성분은 모두 25종이었다. 살충제 중에서는 터부포스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페니트로티온 4건, 클로르페나피르·디노테퓨란 각 3건 순이었다. 살균제 중에서는 디니코나졸, 프로사이미돈이 각각 3건 검출됐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식품위생법과 농산물품질관리법 등에 따라 압류·폐기해 유통을 차단했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생산지 관할 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병충해가 늘어나면서 농약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촘촘한 잔류농약 검사와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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