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초등생 10년만에 순유입 전환

22 hours ago 6

전입 학생이 전출보다 834명 많아
강동-강남구 등 ‘교육특구’에 몰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2025.8.5 뉴스1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2025.8.5 뉴스1
지난해 서울로 전학 온 초등학생이 서울을 떠난 학생 수를 10년 만에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이 이뤄지고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동구, 강남구 등에 학생 유입이 집중됐다.

19일 종로학원이 전국 6280개 초등학교의 전출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초등학생의 순유입 규모는 834명이었다. 서울로 전입한 학생이 전출한 학생보다 이만큼 많았다는 뜻이다. 서울 초등학생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전출자가 더 많은 순유출을 이어가다가 10년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서울에서도 교육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두드러졌다. 25개 구 가운데 순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강동구로 1752명이 순유입됐다. 이어 강남구(1331명), 양천구(848명), 서초구(795명) 순이었다. 반면 경기 지역에서는 지난해 초등학생 1339명이 순유출됐다. 순유출 규모는 최근 10년 새 가장 컸다. 경기권은 2022년(순유출)을 제외하고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줄곧 순유입을 보인 바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초등학생 전입, 전출은 부동산 개발과도 연계되지만 중고교 진학을 염두에 둔 경우가 많아 이른바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순유입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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