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이언트스텝(289220)의 프로덕션 자회사 빅인스퀘어가 일본 광고 수주 확대와 콘텐츠 사업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AI 및 리얼타임 콘텐츠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은 빅인스퀘어가 일본 상업 광고 프로젝트 수주와 영화·드라마 등 신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빅인스퀘어는 최근 일본에서 대형 상업 광고 프로젝트의 기획·제작 물량을 잇달아 수주하며 매출을 확대했다. 영상 제작 품질과 납기 대응력을 기반으로 현지 광고주와의 거래를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빅인스퀘어가 자체 제작한 영상 콘텐츠 ‘개인적인 택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넷플릭스와 투자에 참여한 일본 후지TV의 동영상 플랫폼 FOD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다른 국가로의 판권 수출도 논의 중이다.
‘개인적인 택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드라마 작품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빅인스퀘어는 차기작인 영화 ‘강시: 공포의 워크샵’도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이언트스텝이 위탁 운영하는 남산 XR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은 빅인스퀘어의 흑자 전환이 연결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 역시 국내 VFX·영상 제작 시장의 부진에 대응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법인을 통해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인 ‘스피어(Sphere)’ 관련 실감형 콘텐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와 함께 자체 AI 솔루션 ‘TabTo(탭토)’를 제작 파이프라인에 도입해 공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빅인스퀘어의 글로벌 진출과 신규 사업 성과에 따른 흑자 전환은 연결 실적 개선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본사 역시 미국 스피어 등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자체 AI 툴 TabTo를 활용한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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