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특별시’ 무주서 25일 하프 마라톤 대회

4 weeks ago 3


‘자연 특별시’ 전북 무주군에서 하프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무주군은 오는 25일 무주읍 일원에서 ‘무주 반딧불 하프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무주군이 후원하며, 오전 8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21km, 10km, 5km 코스 경기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21km 코스는 무주읍 무주축산을 출발해 하수종말처리장, 금강숲길 입구, 추동 반공탑을 돌아오는 구간이다. 10km 코스는 무주축산을 출발해 무주소방서, 소이 나루공원을 지나 당산대교를 건너 도착한다. 5km 참가자들은 무주축산을 출발해 차산마을 원형교차로를 거쳐 결승점으로 돌아온다.

무주군은 대회 당일 교통 안전을 위해 유도 요원 73명을 배치하고, 읍내 농공단지 천변 도로와 당산대교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또한, 대회를 앞둔 23일까지 구간 도로의 노면 정비와 청소를 완료하고, 주요 지점에는 50여 개의 교통 통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무주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 ‘탁구 호프스 국가대표 선발전’, ‘탁구 지도자 검정시험’, ‘반딧불배 배드민턴대회’, ‘전북도지사배 검도대회’ 등 다양한 체육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박영석 무주군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아름다운 남대천과 금강 변을 달릴 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는 자연 특별시 무주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기회”라며 “전국에서 참가할 3000여 명을 위한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