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윤혜지 작가 (사진=시너지)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몰랑이 캐릭터로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혜지 작가가 신규 캐릭터 IP ‘모모이와 누이’를 처음 선보인다. 전시 ‘팔로우 더 래빗’(Follow the rabbit)은 내년 1월 12일까지 강남구 낫배드커피 도산(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열리며, 캐릭터 스토리를 담은 여러 작품과 시각적 요소 외 청각, 미각 등이 가미된 다층적 전시 구성을 선보인다.
‘팔로우 더 래빗’ 전시 포스터 (사진=시너지) |
‘모모이와 누이’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로 대표되는 윤혜지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자 확장이다. 기존 몰랑이가 어린 연령층에게 사랑받았다면, 모모이와 누이는 20~3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다양한 서사를 담고 있다. ‘모모이(momoi)’는 순우리말로, ‘이런 면, 저런 면’을 의미하며, ‘누이(NOOY)’는 작가의 성(YOON)을 뒤집어 취향을 찾아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작가 자신의 자아를 담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시계 토끼를 모티브로 한 토끼 캐릭터 ‘모모이’는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의 안내자 역할을 맡으며, ‘모모이’를 따라 나아가는 ‘누이’는 진실된 정체성을 향한 탐험을 이어간다.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윤혜지 작가 (사진=시너지) |
‘모모이’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전시는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굿즈샵과 콜라보 진행 중인 낫배드커피, 2층은 본격적인 전시 공간으로 블랙앤화이트의 작품 공간과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 공간으로 나뉘어 ‘취향의 이런 면, 저런 면’이라는 ‘모모이’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3층은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예쁜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장에 숨겨져 있는 몰랑이를 찾아오면 포토카드 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 층별에는 캐릭터 세계관과 AI 음악 기술이 융합된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미각적 즐거움을 위한 ‘모모이’ 모양으로 제작된 샌드쿠키 3종도 판매하고 있다. 홀리데이 스페셜팩을 구매하면 협업 파트너인 낫배드커피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