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배터리 3대 폼팩터' 검사 라인업 완성… ESS 시장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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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사진=자비스 X-ray 검사장비 선도기업 자비스(대표이사 김형철)가 파우치·각형·원통형 등 배터리 3대 폼팩터를 모두 검사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완성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자비스의 배터리 검사사업은 올해 들어 분기마다 한 계단씩 올라섰다.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5월에는 ESS용 각형 배터리 CT(컴퓨터 단층촬영)에 대한 고객사 기술 평가를 통과했다. 7월에는 세계 최초로 듀얼 인렛 회전 광학계(Rotating Optics) 방식을 적용한 배터리 CT 검사장비를 양산 출하했고, 지난 1일 ESS용 각형 배터리 이물검사장비를 처음으로 양산 출하하며 ESS 시장에 발을 들였다. 이 흐름의 출발점은 '회전 광학계'라는 발상의 전환이다. 기존 배터리 CT는 로봇이나 그리퍼가 배터리 셀을 직접 잡고 돌려가며 촬영해야 했다. 셀을 만지는 순간 손상 위험이 생기고, 매번 위치를 다시 맞춰야 해 검사 속도도 떨어졌다. 자비스는 이 구조를 뒤집었다. 셀은 그대로 두고 X-ray 를 촬영해 검사하는 방식이다. 셀에 물리적으로 손을 대지 않으니 손상 위험이 원천 제거되고, 정렬 공정이 빠지면서 양산 라인이 요구하는 택트 타임과 검사 정밀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자비스는 이 방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기술은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이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고속 CT 인라인 검사기'는 지난 3월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장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국내 배터리 3사의 수상 기술과 나란히 K-배터리 혁신 기술로 이름을 올렸다. 자비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회전 광학계 기술을 각형 배터리 CT로 확장했다. 지난 5월 ESS용 각형 배터리에 대한 고객사 기술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파우치에서 검증된 기술이 각형과 ESS 영역까지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고객 평가로 입증했다. 그 연장선에서 지난 1일 출하된 ESS용 각형 배터리 이물검사장비는 CT와는 별도 장비군으로,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부 미세 이물을 양산 라인에서 전수 검출하는 설비다. 자비스가 ESS 시장에 공급하는 첫 양산 설비이기도 하다. ESS에서 이물 관리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구조에 있다. 수천 개의 셀이 밀집 적층되는 ESS는 셀 하나의 이물 불량이 시스템 전체 화재로 번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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