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빌려 부동산 불법중개…‘가짜 대표님’ 檢송치

1 week ago 11

부산 수영경찰서 전경. (부산 수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인중개사 명의를 빌려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며 불법으로 부동산 중개를 한 대표와 공인중개사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부산 수영경찰서는 지난달 초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중개보조원(60대·여)과 공인중개사 2명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이 중개보조원은 2022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 공인중개사를 고용해 중개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약 4년간 중개사무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신이 공인중개사인 것처럼 부동산 중개 업무를 한 혐의를 받는다.함께 송치된 공인중개사 2명은 이 여성에게 자신의 자격증을 대여하고 불법 중개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수영구로부터 “부동산 거래 의뢰인이 이 여성의 안내에 따라 상가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서에는 다른 공인중개사의 도장이 찍혀 있었다”는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중개사무소에서 직원들에게 자신을 ‘대표님’으로 부르게 하고, 의뢰인들에게는 공인중개사인 것처럼 행세하며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된 공인중개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