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현 전 대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대선 출마선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이번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국민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다”며 “국가 대표가 되곘다는 꿈을 접겠다”면서 “대신 국가 대표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아서 그 분의 캐디 백을 기꺼이 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을 감동시킬 비상수단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써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유력 잠룡으로 꼽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