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김재중 “당당하게 설 수 있어”…기념식 축사 뭉클 [SD리뷰]

3 days ago 12

김재중 유튜브 채널 캡처

김재중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김재중이 입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신의 가족사를 떠올리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18일 김재중 유튜브 채널에는 ‘휴가부터 스케줄까지 다 보여줄게 | 여행도 스케줄도 알차게 | 재중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부산에서 휴가를 즐기고 지인들과 식사하는 등 일상을 보내는 김재중의 모습과 함께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입양의 날 기념식 참석이었다.

행사장을 찾은 김재중은 “저한테는 이게 진짜 뜻 깊은 행사인 거 같다. 제 가족사를 되게 늦게 대중적으로는 늦게 공개를 했는데 당당하게 이런 행사에 나올 수 있다는 게 한편으로는 되게 다행이고 좋은 일에 동참하니까 너무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김재중 유튜브 채널 캡처

김재중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축사하러 다녀오겠다”는 자막과 함께 무대에 오른 김재중은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났으면 한다. 더 많은 가족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들께, 또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다. 지금까지 김재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2024년 방송을 통해 자신이 3살 때 입양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여러 방송과 콘텐츠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이야기해왔다.

최근 방송에서도 김재중은 “군대에 있을 때 친아빠가 면회를 왔지만 단칼에 거절했다”며 “가족에게 솔직하면 평화는 더 빨리 찾아온다”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바 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따뜻하고 속이 깊어서 너무 좋다” “김재중 일상을 다 볼 수 있어서 좋다” “말을 항상 예쁘게 해서 마음이 편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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