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스타그램] 미용실 가기 전에 저장각! 황정음 단발컷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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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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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그냥 단발이 아냐, 황정음표 “디테일 단발”이야

단발이라고 다 같은 단발이 아냐. 황정음의 단발은 ‘레트로도 아니고, 트렌디한 듯 아닌 듯’ 애매한데 그래서 더 매력 있어!

일단 길이. 턱 아래 1~2cm 정도의 클래식한 똑단발인데, 층을 거의 안 낸 무게감 있는 컷이 포인트야. 뒤는 살짝 안으로 들어가게 컷돼 있어서, 옆에서 봤을 때도 깔끔한 라인이 살아있지.

이 단발이 특별한 이유? 바로 옆머리 볼륨과 살짝 넘긴 앞머리 스타일링 때문. 특히 ‘나 이마 있어요~’ 하고 살짝 드러나는 옆 가르마가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어줘.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내추럴해 보이는데, 알고 보면 계산된 디테일이 한가득인 스타일이라는 말씀이지.

● 스타일링은 어떻게 하냐고? 쉽고 빠르면서 고급져 보이는 꿀팁 공개

황정음 단발을 따라 하려면, 드라이부터 전략적으로 들어가야 해. 샴푸 후 80% 정도 말린 상태에서 브러시로 볼륨을 살려주면서 안쪽으로 말아줘야 해. 여기에 중요한 건 ‘C컬 고정력’. 고데기를 너무 심하게 말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끝부분만 말아주는 게 포인트야. 너무 힘줘서 말면 엄마 단발 된다. 조심하자.

그리고 광택감 있는 헤어 세럼이나 오일로 마무리하면 완성. 황정음은 스타일링하면서 머리카락이 딱딱해 보이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느낌이거든. 최대한 윤기 있게, 결 정돈을 잘 해주는 게 핵심이야.

● 이 스타일, 얼굴형 상관없이 가능할까? YES. 단, 이건 체크하자

이 단발은 사실상 얼굴형을 크게 타지 않아. 둥근 얼굴형도 턱선을 슬림하게 잡아주고, 긴 얼굴형은 가르마 방향만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커버 가능해. 대신! 이 스타일은 ‘두상’이 중요해. 머리 볼륨이 너무 눌리면 안 되고, 옆라인이 뻣뻣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이 깨져버려.

만약 자연스러운 볼륨이 없다면, 부분펌(뿌리펌)이나 가벼운 디지털 펌을 추천할게. 그렇게만 세팅돼 있으면 아침에 거울 앞에서 “나 지금 황정음 아냐?” 하는 착각, 하루에 3번은 할 수 있음.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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