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개장 일주일 만에 입장료 없앤 이유…“8000원 없어 돌아가는 아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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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두리랜드 개장 일주일 만에 입장료를 없앤 사연을 공개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배우 임채무가 어린이 테마파크 두리랜드 개장 일주일 만에 입장료를 없애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채널에는 ‘개장 일주일 만에 사라진 매표소’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임채무에게 “어떤 한 젊은 부부 때문에 입장료를 없앴다고 한다”며 당시 상황을 물었다.임채무는 두리랜드 개장 직후 목격했던 한 가족을 떠올렸다. 그는 “5~7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 아빠 양쪽 다리를 붙들고 ‘빨리 들어가자’고 흔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하지만 아버지는 선뜻 입장하지 못했다. 임채무는 “남자가 아내를 쳐다봤다가 고개를 숙였고, 아내는 등을 돌리고 있었다”며 “종이돈을 넘기고 동전 몇 개를 떨어뜨리는데 ‘철거덕’ 소리가 났다”고 회상했다.당시 두리랜드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이었다. 네 식구가 들어가려면 8000원이 필요했다.임채무는 “그 8000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며 “아이들은 계속 울고 있는데 8000원이 없어서 돌아가는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니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결국 그는 현장에서 곧바로 매표소 철거를 결정했다. 임채무는 “전화해서 ‘내일 당장 매표소 없애라’고 했다”며 “우리는 부수면 망치로 안 부순다. 포클레인으로 찍는다”고 설명했다.이어 “딱 일주일 동안 2000원씩 받고 그때부터 무료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는 1990년 자신의 사비를 들여 경기도 양주에 두리랜드를 개장한 뒤 오랜 기간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운영 과정에서는 막대한 부채도 떠안았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서 한때 채무가 190억원에 달했고 한 달 이자와 전기료 등 고정비 부담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는 부채를 상당 부분 갚아 100억원 이하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그럼에도 두리랜드를 계속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임채무는 “아이들이 웃는 모습이 좋고 뛰어노는 게 좋았다”며 “아이들 웃음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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