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다음달 마카오와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
9일 아시안프로골프투어 마카오 오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임성재는 다음달 16일부터 나흘간 마카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어 곧바로 한국으로 넘어와 같은 달 23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나선다.
임성재는 마카오 오픈 출전에 대해 "대회와 도시 모두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동료 선수들로부터 마카오 골프 & 컨트리클럽이 아름답지만 까다로운 코스라고 들었다"며 "첫 마카오 방문을 성공적이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LIV 골프에서 뛰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마카오 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웨스트우드는 1999년 이 대회 우승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