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 동결 전망 우세 대체 에너지 조달로 생산 차질 우려 줄어 올해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논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지난달 정책금리를 1%로 올린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추가 인상 없이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30일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결과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일본은행은 지난 6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로 인상했다. 이는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가 1% 안팎에서 움직이도록 유도하고 있다.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는 금융기관들이 담보 없이 빌린 자금을 다음 날 갚을 때 적용되는 초단기 금리다.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달 금리 인상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는지 살피면서 향후 추가 인상 시점과 속도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리를 올리면서 경제·물가와 금융 여건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도 내놓는다.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거나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일본 기업의 비용 부담이 늘고 소비자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다만 원유 등 에너지 자원의 대체 조달이 진전되면서 생산 조정이 확대될 위험은 이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에너지 공급 차질이 일본 경제에 미칠 충격이 일부 줄었다는 것이다.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강한 점도 경기 전망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글로벌 AI 수요가 견조하게 늘면서 일본 기업의 수익을 뒷받침하고 있다.일본은행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2026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회의 결과뿐 아니라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도 주목한다. 일본은행이 향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어떻게 설명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경제와 물가가 전망대로 움직이면 추가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기존 ...
일본은행, 오늘부터 금융정책결정회의…내일 금리 동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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