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블루 썬더가 지그스타 도쿄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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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썬더(Fukui Eiheiji Blue Thunder)가 선두 지그스타 도쿄(Ziegster Tokyo)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블루 썬더는 지난 19일 일본 Higashin Arena (Sumida City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1라운드 경기에서 지그스타 도쿄를 27-25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블루 썬더는 10승 11패(승점 20점)로 7위를 유지하며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고, 지그스타 도쿄는 17승 2무 2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블루 썬서 선수들, 사진 출처=블루 썬더

사진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블루 썬서 선수들, 사진 출처=블루 썬더

블루 썬더는 켄류 타시로(Kenryu Tashiro)가 9골, 료카 나카타(Ryoka Nakata)가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슌타 사카이(Shunta Sakai) 골키퍼가 무려 2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그스타 도쿄는 타이가 츠타야(Taiga Tsutaya)가 8골, 코코로 이즈미모토(Kokoro Izumimoto)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골키퍼가 6세이브에 그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전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은 블루 썬더가 13-14로 근소하게 뒤졌지만, 후반 중반에 역전에 성공하고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블루 썬더의 쇼이치로 아사노와 료카 나카타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섰지만, 테츠야 코야마(Tetsuya Koyama)와 타이가 츠타야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블루 썬더의 초반 공격을 이끈 28번과 38번이 연속 골로 3골을 몰아넣어 7-4로 달아났지만, 반격에 나선 지그스타 도쿄가 타이가 츠타야의 골을 시작으로 코로로 이즈미모토의 골까지 이어지면서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지그스타 도쿄가 츠바사 나카무라(Tsubasa Nakamura)와 유키히로 시바야마(Yukihiro Shibayama)가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13-11로 치고 나가더니 14-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지그스타 도쿄가 먼저 골을 넣으면서 2골 차까지 달아났지만, 블루 썬더 켄류 타시로의 연속 골로 16-16 동점이 됐다. 켄류 타시로는 후반에만 7골을 몰아넣으며 블루 썬더의 공격을 이끌었다.

켄류 타시로의 골을 시작으로 타마사 마츠모토(Taimasa Matsumoto와 료카 나카타의 골까지 연달아 이어지면서 블루 썬더가 20-18로 역전에 성공했고, 다시 켄류 타시로의 골이 터져 4골 차까지 앞섰다.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는데 지그스타 도쿄가 2골씩 연달아 넣으면서 25분 30초에 24-24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블루 썬더가 료카 나카다와 쇼이치로 아사노(Shoichiro Asano)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았고, 남은 시간 집중력 높은 수비로 실점을 막아내며 27-25로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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