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핸드볼 리그 H, 레가로소 미야기가 아키타카타 와쿠나가 꺾고 2연승 거둬

1 week ago 3

레가로소 미야기(Toyota Motor East Japan Regarosso Miyagi)가 아키타카타 와쿠나가(Akitakata Wakunaga Handball Club)를 꺾고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연승을 거뒀다.

레가로소 미야기는 지난 11일 일본 Yunaga Mitsuyuki Memorial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0라운드 경기에서 아키타카타 와쿠나가와 접전 끝에 36-35로 이겼다.

레가로소 미야기는 11승 2무 7패(승점 24점)로 6위를 유지했고, 아키타카타 와쿠나가는 6승 3무 11패(승점 15점)로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사진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0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레가로소 미야기 선수들, 사진 출처=레가로소 미야기

사진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0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레가로소 미야기 선수들, 사진 출처=레가로소 미야기

레가로소 미야기는 아유무 사토(Ayumu Sato)와 쇼다이 후지카와(Shodai Fujikawa)가 각각 7골씩, 타츠모리 사토(Tatsumori Sato)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카츠시 세키구치(Katsushi Sekiguchi)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키타카타 와쿠나가는 타카시 히카와(Takashi Hikawa)와 카츠히토 토시미츠(Katsuhito Toshimitsu), 소타 코타케(Sota Kotake)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히로키 하라구치(Hiroki Haraguchi) 골키퍼가 11세이브에 1골을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레가로소 미야기가 근소하게 앞서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하며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레가로소 미야기의 준야 야마다(Junya Yamada)의 첫 골로 출발했고, 소타 코타케의 반격으로 따라잡은 아키타카타 와쿠나가가 연속 골로 3-2로 역전했다. 레가로소 미야기도 쇼다이 후지카와와 타츠모리 사토의 연속 골로 5-4로 재역전했다.

레가로소 미야기가 쇼다이 후지카와를 중심으로 고른 득점을 보이며 근소하게 앞서다 연속 실점으로 13-14로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막판에 쇼다이 후짘와와 유마 요시하라의 연속 골로 19-1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유마 요시하라(Yuma Yoshihara)와 유키 후지무라(Yuki Fujimura)의 연속 골로 레가로소 미야기가 초반부터 리드하기 시작했고, 다시 연속 골로 23-20, 3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레가로소 미야기가 25-26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8분여 동안 아키타카타 와쿠나가의 슛을 막아내면서 6골을 연달아 넣어 31-26, 5골 차로 달아났다. 쇼다이 후지카와가 2골, 아유무 사토가 3골을 몰아 넣었다.

레가로소 미야기가 여유있게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고헤이 야마자키(Kohei Yamazaki)와 사토루 고토(Satoru Goto)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32-31로 쫓기며 다시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이후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며 레가로소 미야기가 1, 2골 차로 앞서다 연속 골을 내주면서 58분에 35-3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3분 넘게 골을 넣지 못하면서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던 레가로소 미야기가 3초를 남기고 아유무 사토의 극적인 결승 골이 터지면서 36-3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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