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공식 팬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지난 17일 공개된 아이딧 김민재의 셋로그 콘텐츠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해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가 공개한 콘텐츠에는 거꾸로 촬영된 영상과 함께 “¡끝 대무”라는 문구, ‘19시’라는 표기가 담겼으며, 이후 팬 플랫폼에는 “이야!!(기분 좋다는 뜻)”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당 표현들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호남 지역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소속사는 해당 콘텐츠가 지난 16일 콘텐츠팀 제안으로 최근 유행하는 셋로그 형식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새로운 촬영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을 거꾸로 촬영했고, 이를 담당 직원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스타쉽은 “모니터 과정에서 영상이 반대로 촬영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실수로 찍힌 영상 자체도 자연스러운 콘텐츠의 일부라고 판단해 그대로 사용했다”며 “영상 속 자막과 문구는 거꾸로 촬영된 형식에 맞춰 편집 과정에서 반전 삽입한 것일 뿐 특정 의미나 의도를 담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표기된 19시는 실제 무대가 종료된 시간이었으며, 해당 콘텐츠는 멤버가 직접 편집하거나 업로드 한 것이 아니라 담당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또 팬 플랫폼에 작성된 “이야”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감탄사로 사용한 것으로, 해당 표현이 특정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작성됐다”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되는 특정 해석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스타쉽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면서도 “콘텐츠 제작 및 검수 과정에서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해 많은 분들께 오해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회사와 관련 실무진 모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조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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